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핸즈온] 두 개의 형태로 유저 취향도 두 가지로 느끼게 할 영웅, '오버워치2' 라마트라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5 16:43:47
조회 82 추천 0 댓글 0
지난 14일, 블리자드 코리아가 '오버워치2' 한국 간담회 종료 후 신규 영웅 '라마트라'를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기자들에게 제공했다. 관계자는 테스트 시작 전 "시연에서의 라마트라의 기본적인 스펙은 최종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업데이트 된다면 약간의 변경 점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기는 텍스트로만 보도할 수 있다는 조금은 아쉬운 상황을 전해 들은 후 라마트라의 시연 게임이 시작되었다. 시연에서는 5대 5, '같은 영웅도 환영' 룰이 적용됐다. 기자는 시연 당시 라마트라를 포함한 다양한 영웅을 사용해 보며 여러 상황을 만들어 보는 것을 주 목표로 플레이해 봤다.  


자주 쓰게 될 방어적 성향이 강한 '옴닉 형태


오버워치 2 /레딧


라마트라를 플레이하게 된다면 주로 옴닉 형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돌격 영웅의 역할 상 아군을 지키는 플레이가 어느정도 요구되기 때문이다. 우클릭인 방벽을 통해서 적의 투사체를 막아내면서 E스킬 '탐식의 소용돌이'를 통해서 들어오는 상대방을 견제하게 된다. 

상대방과 대치하게 된다면 방벽을 이용하면서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전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방벽을 멀리서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떤 편으로는 이 또한 단점이라고 느껴졌다. 방벽을 치는 것도 하나의 숙련도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파라, 정크랫 등 방벽을 넘길 수 있는 공격을 막아내는 것도 어려웠다. 그렇기에 시연 당시에도 방벽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당황하는 시연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라마트라의 옴닉 형태는 누구나 다 아는 장, 단점이 확실한 원거리 방벽 생성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아쉬운 부분을 더 말하자면 옴닉 형태의 영웅 크기가 타 돌격 영웅보다 작은 느낌이기에 마주하게 될 때 자신이 위축되는 기분이 크게 들었다는 점이다.   

화력과 기동력 성능이 바꿔버린 '네메시스 형태'


오버워치 2 /레딧


상대방과 교전 중 근접전 상황이 나오거나 아군의 돌파 시도가 시작될 때 네메시스 형태를 사용하게 된다. 네메시스 형태를 사용하게 되면 약 8초간 영웅의 크기가 커지며 체력이 증가하게 된다. 영웅의 디자인적인 모습도 마음이 들었고 시원한 좌클릭 공격 모션과 공격력도 나쁘지 않았다. 

우클릭을 누르게 되면 팔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상태가 된다면 받는 피해가 대폭 감소된다. 그리고 영웅의 크기가 체감될 정도로 한 번에 커지기에, 상대방에게 근접하게 되면 시야를 충분히 가릴 수 있어 적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었다. 시연 당시에도 이 기술을 통해 접근 한 적 딜러의 사선을 가려서 아군을 향한 공격을 막아내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동기의 부재와 형태 변환 시간에서의 단점이 크게 다가왔다. 형태를 전환하거나 궁극기 '절멸'을 사용해서 적 진형에 파고들게 되는데 이동기가 없어 아군 쪽으로 복귀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 게다가 이동기가 없어 시연 당시 도망가는 리퍼, 솔져, 파라를 따라가다가 역으로 잡히기도 했다. 정말 화력과 기동력을 바꾼 느낌을 그 상황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조합을 맞췄을 때의 파괴력은?


오버워치 2 /레딧


시연 당시 처음에는 모두가 주로 라마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조합을 맞춰가면서 5대 5 대전이 진행됐다. 기자는 아군 라마트라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루시우와 아나를 선택했다. 

루시우의 경우는 느리다고 느껴졌던 네메시스 폼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이 들어가고 나갈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체감이 바로 느껴졌다. 아나로는 뻔하면서 강력한 나노강화제와 절멸 콤보를 통해 화력의 차이로 상대방의 앞라인을 밀어냈다.  

체감이 더욱 좋았던 것은 소리방벽과 이동 속도증가 버프였다. 루시우를 통해서 다같이 빠르게 진입해서 상대의 전열을 무너트림과 동시에 후열까지 파고드는 것이 나노강화제를 이용한 한타 유도보다 좋은 결과를 많이 이끌어 냈다. 

잠재력과 화력은 충분히 있었으나, 위에서 단점으로 지목된 부족한 이동 기술의 부재가 영웅의 발목을 계속 잡게 된다. 라마트라를 주로 이용하고 싶다면 이 단점을 보완한 조합을 구상해야 할 것이다.  

장, 단점이 뚜렷해 유저 취향이 갈릴 것


오버워치 2 /레딧


라마트라를 플레이하면서 극단적인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관계자의 말이 바로 떠올랐다. 근접전으로 끌고 가서 공격하고 싶었으나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바스티온을 통한 정면 화력 싸움도 견디기 괴로웠고, 파라의 공중 공격은 방벽으로 막아내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네메시스 형태의 공격력과 궁극기가 합쳐졌을 때의 파괴력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옴닉 형태 때 맞은 분노를 한번에 표출하면서 적들을 모두 쓰러트릴 때의 재미가 엄청났기 때문이다. 

기자가 시연하면서 느낀 점은 장, 단점 때문에 이용자 취향이 갈릴 것 같다는 것이였다. 이동 기술이 없는 '뚜벅이' 영웅이기에 기동력을 우선시 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으나, 변신 후 강력한 근접 지속 공격이나 밸런스있는 하이브리드 타입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추천해 볼 만한 영웅이다. 

테스트 당시에도 좁은 곳이나 근접 전투 상황에서 라마트라가 킬을 쓸어 담으며 생각보다 많은 POTG를 획득했다. 시연에서도 이 정도인데 e스포츠 대회에서 프로게이머들이 연습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특정 맵과 상황이 충족됐을 때 등장하는 라마트라는 성능 고점의 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라마트라는 12월 7일 오버워치 2시즌과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유저들이 존 스펙터 리더가 말한 대로 유연한 상황에 대처하는 돌격 영웅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오버워치2' 신규 영웅 '라마트라',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극단적"▶ [오버워치 리그] '오버워치2'의 시작...첫 왕좌의 주인공은 '댈러스 퓨얼'▶ [기자수첩] 잘 나갔던 '어몽어스'가 폭망한(?) 이유...그리고 '오버워치'▶ 동서부 지역 우승 트로피 경쟁...'오버워치' 리그 11월 5일 시즌 파이널▶ 오버워치2, PC방 순위 2위...FPS 새 강자로 떠올라▶ "스플린터셀+맥스페인"...'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참여 '프로젝트TH' 반응은?▶ 방시혁 첫 퍼블리싱 게임은 '별되2'...하이브 게임사업 '출사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3066 메타버스 게임 '캐리버스' 플레이 영상 최초 공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226 0
3065 컴투버스 '권경진' 개발 수석, 제1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 수상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142 0
3064 김신영이 떴다...'전국 서든 자랑' 연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176 0
3063 텐션 넘치는 그녀들이 왔다...'니케' 신캐 '네베'와 '루피'는 누구? [7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8159 25
3062 쏟아지는 게임 서비스 종료...MMORPG 시대 저무나?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423 0
3061 [결산22] '올해 게임 산업 매출 21.8조 원 예상' ... 한콘진 세미나에서 보인 게임 관련 키워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65 0
3060 아이톡시-삼영이엔씨,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MOU 체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13 0
3059 [단독] 게관위 …'간담회 한다면 외부(영상) 촬영 허락하겠다"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206 0
3058 [게임스톡] 드래곤플라이 18%, 엠게임 15% 급등↑...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71 0
3057 러너웨이ㆍ루나틱 하이 '출전'...'오버워치2 레전드 배틀' 스페셜 매치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82 0
3056 다시 태어났다...배틀그라운드 '비켄디 리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60 0
3055 中 3,850억 원 매출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한국 출시 '시동'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5389 5
3054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만든다...접수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83 0
3053 리치왕이 '하스스톤'에 강림...'리치 왕의 진군'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213 1
3052 'P의 거짓' 재미있었나요? 지스타에서 3천 명이 즐긴 'P의 거짓' 만족도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73 0
3051 서울시, 게이미피케이션 행사에서 '게임화' 사업 적극 지원 '약속'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2467 2
3050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 첫 18분 영상 공개...공포감 반감 이유는?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96 0
3049 '2시즌 시작', 라마트라 출시와 함께 달라질 '오버워치2'의 모습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31 0
3048 [리뷰] 무쌍인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다... '사무라이 메이든'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2486 4
3047 크리스마스 의상을 주지...'소닉 프론티어', 무료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86 0
3046 엑스박스시리즈 XlS의 게임이 2023년부터 70달러로 인상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28 0
3045 [리뷰] '재미있는 건 다 있는데…' 외로웠던 '디스테라'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44 0
3044 한국형 검 두 자루 추가...'더 위쳐3 :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 1월 31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69 0
3043 [더 게임 어워드] EA '스타워즈 제다이: 생존자' 키아트 선공개 중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69 0
3042 스마일게이트, MOU와 '버닝비버 2022'로 개발 꿈나무 육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07 0
3041 페이커 이상혁도 참가...22년 마지막 날 'T1' 잔치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38 0
3040 넷마블 '머지쿵야' 미국서 안정적 성과...비결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33 0
3039 AGF 8천명 운집한 미소녀게임 '탁트오퍼스' 어떤 게임?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4167 2
3038 아이폰은 캐주얼이 제격?...애플스토어 무료게임 톱3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3250 0
3037 '가나'다' 말고 '가니다'...라인게임즈 '언디셈버' 해양국가 선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15 0
3036 [게임스톡] 1달 상승랠리 '스코넥', '메타' 계약 소식에 더 급락...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22 0
3035 크래프톤 10억불로 한국 톱10 ...무역의날 수출의 탑 수상 게임사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07 0
3034 [전망23] 2023년 한국 게임 기대작은 어떤 게임이 있을까...K-게임 2023년 기대작 17종 [3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5226 3
3033 스위치용 랠리 레이싱 'WRC 제너레이션' 15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24 0
3032 '원신' 7일 3.3버전 업데이트...또 매출 순위 역주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214 1
3031 카러플, 하이프스쿼드, 에픽세븐, 블리자드 철인 3종...12월 e스포츠 행사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15 1
3030 게임은 예술이다...예술의 전당과 국회에서 '게임 예술' 펼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06 0
3029 자신감 넘쳤던 SGA 인천, '카러플' 시즌2 대회 우승컵 들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97 0
3028 한국 팀 전멸...'모배' 16강 진출 국가는 어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36 0
3027 '개과천선의 선두주자' 우마무스메 '반주년'...챔피언스 미팅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12 0
3026 한국 이용자 안 버렸구나...넷마블 PC게임 '하이프스쿼드' 테스트 첫날 반응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93 0
3025 위믹스 발행량 넘어서면 '자동' 공시...투명성ㆍ안정성 노력 '안간힘'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19 0
3024 [핸즈온] '내 마음에 손가락을 집어 넣지마' … 박다혜와 함께한 '러브인 로그인' [7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0366 45
3023 [포토] '코스프레부터 전설의 무대까지', AGF 2022 모아보기 [7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11558 48
3022 '타타루가 부른 용산의 모험가', 새벽의 혈맹과 함께하는 파판14 컬래버 카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313 0
3021 [인터뷰] 노벨피아, '러브인 로그인' 말고도 팬들을 위한 게임 만들겠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260 1
3020 '3년동안 응어리진 팬심을 보여주마'… 볼거리 넘친 AGF 2022의 모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130 0
3019 한복 먹튀 논란 '니키', '인피니티 니키'로 컴백 [1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3 13523 9
3018 e스포츠가 로또?..."롤(LoL) 하나로는 시기 상조" vs "e스포츠 토토 양성화해야"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3 382 0
3017 대전 모드도 있다...유비소프트, '세틀러: 새로운 동맹' 공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3 2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