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빌드'란 말 그대로 시연을 위해 플레이 시간에 제한을 걸어둔, 맛 배기를 말한다. 보통은 15분에서 20분 정도다. 뭔가 더 하고 싶다. 다음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그 시연 빌드는 성공한 것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인 '가디스 오더'는 그런 면에서 베스트라 평하고 싶다. 살짝 감동까지 주면서 15분을 완벽하게 끝냈기 때문이다.
시작은 미비하다. 요즘 세상에 이런 픽셀 그래픽이 가당키나 할까 싶다. 그런데 주인공이 왕녀고, 부하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스킵 버튼이 없기 때문.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그렇다는 것은 스토리를 중시한 게임이라는 예기다. 전투도 뒷 방향+막기 버튼이라는 격투 게임에서도 볼 법한 키 구성이 나온다. 그렇게 적의 강력한 공격을 막는 컨트롤을 요구한다. 혼자서 싸우는 것은 아니고 3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한다. 때문에 스킬에 궁극기까지 팡팡 터지는 화려하고 신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시원시원한 액션, 그리고 감동 /게임와이 촬영
시원시원한 액션, 그리고 감동 /게임와이 촬영
시원시원한 액션, 그리고 감동 /게임와이 촬영
시원시원한 액션, 그리고 감동 /게임와이 촬영
이쯤 되면 픽셀 그래픽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어진다. 오히려 스토리를 온전하게 즐기는데 픽셀 그래픽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짧은 시연 시간 때문에 결국 보고 싶었던 이용자 인터페이스는 보지 못했다. 메뉴가 어떻게 나왔는지 보면 게임의 특징이나 차이점, 성공 여부도 점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그렇게 시연 시간 15분이 지나갔다. 짧게 느껴질 정도면 성공한 듯싶다.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만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래픽에 비하면 반전 재미를 보여주는 '가디스 오더'. 이번 시연 버전의 재미가 빙산의 일각처럼 거대한 가디스 오더 재미의 일부분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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