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7 14:05:14
조회 1913 추천 0 댓글 6
연말 시즌이 되면서 콘솔 게임기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시리즈X/S가 그 대상이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콘솔 게임기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정확히 말하면 정가로 구입하기가 불가능하다.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두 정가의 1.5배에서 2배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62만 8000원, 엑스박스시리즈X는 59만 8000원이 정상가격이다. 막 출시된 뜨끈뜨끈한 신상도 아니고 1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것일까?

사실 게임 플레이어들이라면 원인을 모두 알고 있다. 첫번째는 반도체 물량 부족이다. 두번째는 리셀러. 되팔이들의 사재기다. 현재 코로나 19 사태의 지속과 반도체 생산 부족과 맞물려 콘솔 게임기는 생산에 커다란 차질을 빚고 있다.

소니는 첫해 생산량을 당초 계획인 1600만대 생산에서 1500만대로 100만대 낮췄다. 닌텐도 역시 반도체 공급 물량 부족으로 스위치의 생산을 2550만대에서 2400만대로 약 150만대 가량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엑스박스시리즈X/S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엑스박스시리즈엑스 


플레이스테이션 5 


덕분에 지난해 출시된 콘솔 게임기는 1년이 지난 현재도 가격이 폭등하며 사실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 대형마트는 1년 넘게 플레이스테이션 5 구매를 위해 추첨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이른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있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온라인에서 자동화 봇을 이용하여 수요가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콘솔 게임기와 인기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한다.

사실 게임업계에서 이번 연말 시즌은 거의 사상 최악에 가깝다. 보통 연말에는 대작 게임이 매주 출시될 정도로 다란 호황을 누리는 반면 올해 연말은 대작 게임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기대작 게임이 없으면 콘솔 게임기 판매도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재앙에 가까운 연말 시즌이지만 콘솔 게임기는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쌓여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박스들


만약 올해 대작 게임들이 평상시처럼 출시됐다면 콘솔 게임기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됐을지도 모른다. 사실 엑스박스시리즈X/S로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5'와 '헤일로 인피니트'가 있지만 레이싱 게임과 SF FPS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엑스박스시리즈X/S 역시 정가로는 콘솔 게임기를 구매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올해 겨울에 초대형 타이틀이 거의 없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내년 2월이 되면 초대형 타이틀이 출시되기 시작한다. 지금보다 콘솔 게임기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2022년 2월에는 프롬소프트의 '엘든링'과 소니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출시된다. '엘든링'은 구세대 콘솔 게임기와 현세대로 모두 출시되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4, 5로 출시된다. 지금도 인기가 많은 플레이스테이션 5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여러 콘솔 게임기의 칩을 생산하는 AMD는 최근 반도체 부족 상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적어도 단기간에 콘솔 게임기를 정가에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사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콘솔 게임기와 그래픽 카드의 가격을 정상에 가깝게 하려면 간단하다. 우리 모두 그 방법을 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라인몰이나 되팔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야외 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받고 있고 집에서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 콘솔 게임기를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당분간 반도체 물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므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해 보인다. 



▶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27년전 12월 3일에 탄생한 플레이스테이션, 세계 게임계를 지배하다▶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확률 미공개 처벌" 게임법 일부개정안 발의▶ 내 생일 잊은 거 아니지?...게임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12월 2일▶ 'PGC 2021'포함 배그 국제전 역대 우승팀과 한국의 명문 '젠지'▶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3)-소니 그룹(Sony Group)▶ 11월의 게임뉴스 TOP7...롤드컵 결승 담원 기아, EDG에 패배▶ 절망에서 희망으로...한국 게임의 희망으로 꼽히는 게임들▶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지스타 2021 성료▶ 국산 디아블로 '언디셈버' 출시 시동…기대 포인트 4가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01 '간지'나는 준장님! 아버지는 위대하다, '조선 사이버펑크' 산나비 핸즈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76 6
500 8주년 '서머너즈 워', 신규 콘텐츠와 피규어 출시...컴투스 최신 소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82 0
499 '오징어게임'에 이어 열풍 '한번 더'...글로벌 진출하는 K-게임 4종 [6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3040 4
498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1) - 오버프라임(Over Prime)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909 2
497 연간 1,276%의 美친 수익률의 게임주는 어디?...40개 종목 수익률 순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08 1
496 [공략] '언디셈버'의 '메타(META)'는 이것...대세 직업ㆍ스킬ㆍ장비는?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928 1
495 [기고] e스포츠와 MZ세대의 이해: 롤(LOL)을 중심으로 [4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3607 15
494 음콘협, "로블록스 K-POP 저작권 침해"...잇따른 로블록스 저작권 논란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441 3
493 가방 크기 100칸으로 확장...'언디셈버', 4일만에 구글 매출 12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29 0
492 크래프톤, 가레나 및 구글ㆍ애플에 소송...'프리 파이어'는 어떤 게임?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04 0
491 선한 영향력, 게임업계가 앞장선다..이용자와 함께라서 '굿'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19 0
490 캐리소프트의 NFT '캐리버스', 제2의 '로블록스' 될까?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995 0
489 PC 게이머를 홀린 '갓 오브 워'…스팀을 뜨겁게 달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85 0
488 니케ㆍ우마무스메ㆍ에버소울 등 2022년 미소녀 RPG '격돌'...최종 승자는? [5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5749 18
487 소통하니 게임 인기 ↑...'로아' 동접 26만명 돌파, 1억 걸고 e스포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201 0
486 윤석열ㆍ이재명ㆍ안철수...게임 대통령은 누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123 0
485 '무돌' 가처분 신청 기각...플레이 스토어에서도 L 버전 서비스해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91 0
484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윤석열 후보, 이준석 당대표 LCK 관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86 0
483 임인년 새해, 게임 곳곳에서 새해맞이 이벤트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56 0
482 라이엇게임즈, 3일만 출근...니콜로 대표가 오를 '산(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118 0
481 '오딘' 대만 간다....대만 매출 1,3,8위 '리니지' 끌어내릴까?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985 1
480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치열'...예약ㆍ테스트 시동 게임 3종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1046 0
479 [신년특집] 2022년 국내 게임사 TOP5 신작 라인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214 1
478 포켓몬고 때문에...2만 명이 모이고, 경찰이 해고 당한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139 0
477 위믹스 매도 논란...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해명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75 0
476 소울 유료 판매ㆍ사냥터 점령...홀로 서기 '트라하' 신작, 괜찮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94 0
475 앱애니, 2022년 모바일 시장 현황 발표...주목할 만한 지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925 0
474 솔라리바이벌, 창공아레나, 갈락티코'...中 게임 인기 '각축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98 0
473 "명예로운 은퇴"...2022년 은퇴를 알린 스타 프로게이머들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740 4
472 득실대는 中 대륙 게임 속, 日 열도 RPG '눈길'...반전은 '이것'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250 2
471 이재명은 메타버스, 윤석열은 e스포츠...게임 대선 행보 시작 [5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919 0
470 TGA 기대작 프리뷰(4)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81 0
469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47 0
468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71 0
467 NFT 영웅 VS 나락 주범...위메이드 코인 현금화 투자로 '심판대'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474 3
466 잔디소프트 게임엔진, '로블록스'를 노렸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33 0
465 유행처럼 번지는 '소통'...카운터 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방황 인정, 성숙해질 것"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52 1
464 거장 '스필버그'의 드라마 '헤일로' 드디어 베일 벗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93 1
463 리막 네베라에 빠진다...차량, 의류, 애니...컬래버로 게임 재미 '쑥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75 0
462 기부는 상위 랭커만...독특한 게임업계 임인년 기부 방식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340 16
461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2) - 엔테인(Entain)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58 0
460 [신년특집]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게임 속 호랑이들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945 12
459 [신년특집] 2022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TOP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22 0
458 글로벌 스케일...원신, 유럽 알프스산 정상에서 '점등식' [2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2890 17
457 부가티에서 카트, 롤, 라이언까지...'배그' 컬래버로 분위기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18 0
456 [신년특집] 2022년 콘솔 게임 기대작 TOP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00 0
455 국산 PC게임 줄줄이 스팀에 선보여...마지막 담금질 한창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39 1
454 "역대급" LCK 스프링, 팀별 로스터 및 주목점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958 6
453 넷마블 PC 신작 '오버프라임' 22년 출시...3D 롤(LoL) 같은 영상에 '기대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36 0
452 '미원' 매직? 세원이앤씨 '창공아레나' 퍼주기 마케팅 통했다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46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