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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즌 1의 대미를 장식한 공포 인터랙티브 무비 '더 데빌 인 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1 20:48:52
조회 126 추천 0 댓글 0


슈퍼매시브게임즈는 꾸준하게 공포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를 개발하고 있다.

'언틸던'을 통해 인정을 받았고 이후 다크 픽쳐스 시리즈와 '쿼리'를 통해 공포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을 꾸준하게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3편의 다크 픽쳐스는 가상의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번 '더 데빌 인 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189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마 헨리 하워드 홈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사용했다.

홈스는 시카고에 일명 살인 호텔을 만들었는데 그는 건물에 100개가 넘는 비밀통로와 함정을 설치하여 투숙객을 살해했다. 1895년 호텔에 불이 나면서 호텔에 감춰진 수백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미국 사화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다. 
'더 데빌 인 미'는 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어느 섬에 홈스의 살인 호텔을 복원한 그랜섬 듀멧은 로닛엔터테인먼트 다큐멘터리팀을 초대한다. 듀멧의 초대를 받은 5명의 다큐멘터리 팀은 듀멧이 설치한 함정에서 살아 남야아 한다.


공포 게임답게 음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게임은 대낮이라도 어둡고 음산하다. 전작들은 캐릭터 조작보다 영상을 보며 QTE나 선택기를 고르는 비중이 높았다면 이번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많아졌다. 덕분에 필드 구석 구석을 이동하며 힌트를 발견하고 또 가끔은 퍼즐을 풀며 길을 만들어 나가기도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고전 '바이오 하자드' 같은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다.

퍼즐은 대부분 난이도가 낮아 대충 필드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일부 게임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다. 전압계를 사용해 퓨즈 박스를 고치거나 숨겨진 암호를 찾아 문을 열고 사물을 이용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할까?


아 시원하다


또한 캐릭터의 대화는 제한 시간 안에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일부 선택은 캐릭터의 감정이 영향을 받고 이에 따라 캐릭터들의 관계가 형성되며 이후 스토리에 영향을 미친다. 당연하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은 살인마와의 두뇌싸움에서 생사를 결정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기존 시리즈와 차별성은 거의 없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전원이 생존할 수도 있고 일부 생존, 최악은 전원 사망할 수도 있다.

기존 시리즈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약간의 액션 파트가 좀더 가미됐다. 걷기에 이어 달리기나 몸을 숙여 이동하기 등의 액션이 추가됐다. 그래서 액션 게임 수준은 아니지만 좀더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인벤토리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찰리는 명함을 사용하여 잠긴 사물을 열 수 있고 마크는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에린은 지향성 마이크를 통해 소음이 나는 곳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는 밝게 빛이 나기 때문에 금방 확인할 수 있지만 일부 오브젝트는 시야에서 가려져 있거나 잘 안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어 필드를 구석 구석 파헤쳐야 한다. 이를 통해 힌트가 담기 오브젝트를 발견하면 이를 집고 뒤집어서 숨겨진 단서를 파악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간단한 액션이 추가됐다


게임 속 펒르은 대부분 간단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초반부가 꽤 지루하다. 사건이 벌어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 과정에서 이동과 퍼즐 등을 통해 게임을 진행한다.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다. 게임 초반부에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인물 관계 같은 부분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도 이번에는 너무 길다는 느낌이다. 아쉬운 애니메이션과 성우 연기가 게임 몰입을 방해한다. 특히 대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분위기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고 몇몇 장면의 애니메이션은 조금 엉성하다. 

하지만 공포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게임에 직접 개입하여 캐릭터의 생사를 결정짓는 과정은 여전히 긴장감이 넘치고 재미있다. 그런 점에서 호러 게임, 그리고 인터랙티브 무비의 팬이라면 즐겨볼 만한 게임이다. 또한 다른 시리즈처럼 SF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답게 추가 요소로 제공하는 다큐멘터리는 의외로  볼만하다.

다음에 출시될 시즌 2는 좀더 새로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열쇠를 찾았다


무서운거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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