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먹튀 논란 '니키'가 '니키 인피니티'로 돌아온다. 페이퍼게임즈는 이 게임관련 3종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샤이닝 니키' 개발사인 페이퍼게임즈는 2020년 11월 '샤이닝 니키' 한국판 서비스 종료 안내에서 한복을 중국 것이라 우기는 동북공정 논란 이후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를 안내했다"면서 "그후에도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 언론을 여러 차례 쏟아내면서 결국 우리의 한계를 넘어섰다. 중국 기업으로서는 우리는 이러한 언론과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중국)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한다"며 11월 5일부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복 동북공정 논란
이후 게임와이는 지난 3일 '한복 먹튀 논란 '니키', '인피니티 니키'로 컴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달 30일 공개된 '인피니티 니키'의 티저 PV 영상 소식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3일만에 조회수 10만을 넘겼고, 14일 현재 19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페이퍼게임즈가 개발중인 인피니티 니키(Infinity Nikki)는 PlayStation 5, PlayStation 4, PC, iOS 및 Android 용으로 개발 중이다.
이후에도 일본 '인피니티 니키' 유튜브 채널에는 각각 2분 분량의 MV:BLOOM UP 영상과 특별 프로모션비디오 '씨앗'이라는 이름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런데 11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재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편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니키와 꿈의 신'이라는 이름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다.
영상 설명에는 "지금까지 가장 멋진 꿈을 기억하십니까? 니키와 함께 이상한 꿈의 세계로 나가자! 꿈의 세계에서는 4세가 된 니키가 혼자 신기한 모험에 나갑니다. 모험의 끝에 니키는 집에 돌아가서, 좋아하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꿈은 니키를 격려하고, 그녀를 성장시키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주었습니다. 니키 시리즈는 게임이나 영화 등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해시태그에는 '니키 시리즈 20주년'이라 문구도 보인다.
이 영상에는 한 소녀가 나와 버스를 타고 우주로 나아가는 모습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그려진다. 그곳에서 소녀는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를 힘껏 안아보지만 할머니는 상상에 불과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복을 중국 것이라고 우기면서 한국 이용자들을 악플이나 다는 불한당으로 표현한 그 회사 맞네", "예전 동북공정 논란있던 '샤이닝 니키' 신작맞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은 잘 뽑은 것 같다", "좋은데, 오마주와 클리셰로 점철된 느낌", "비주얼은 좋은데 게임은 어떻게 나올지...", "펄어비스의 도깨비가 생각나네", "도깨비 신영상인줄 알았는데..."등의 평을 남겼다.
또 "일단 학생으로 시작해서 어쩌다 보니 꿈의 신을 만나고 할머니를 보고싶어하는 니키를 위해 꿈속 어딘가로 보내서 탐험시키고 할머니와 재회하게 만드는 스토리인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한편 니키의 공식 사이트의 도메인은 인폴드게임즈로 되어 있으며, 해당 게임사는 법적 고지에서 싱가포르 관할 법원을 관할권을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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