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어스' 모바일 버전이 출시 5년만에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5억 건을 돌파했다. 제2의 '어몽어스'를 꿈꾸며 콘솔까지 진출하는 K-인디게임이 늘고 있다.
그라비티는 16일 스팀에 3D 액션 2인 협력 플레이 게임 '리버 테일(River Tails: Stronger Together)'를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고, CFK도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글로벌 정식 발매했다. 웹젠은 인디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와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게임 서비스를 위한 스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그라비티의 '리버 테일'은 전세계 대상 인디 게임 발굴 및 확산 프로젝트 그라비티 인디 게임즈'로 발굴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호기심 많은 아기 고양이 '퍼블'과 장난 꾸리기 물고기 '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수께끼를 풀어 보스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로컬 협동 모드로 2 명까지 즐길 수 있으며 높은 난이도의 솔로 플레이 모드인 론 울프 모드도 플레이 가능하다.
River Tails Stronger Together /그라비티
CKF를 통해 콘솔로 선보이는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은 국내 인디 게임사 스타라이크에서 개발한 우주 항해를 콘셉트로 한 건반형 리듬게임이다. 지난 2021년 11월, PC(스팀) 버전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과,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달 16일 실물 패키지판 텀블럭 펀딩은 시작 30분 만에 목표금액을 100% 달성했으며, 9일 만에 목표금액의 1,000%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음악을 이용한 스토리텔링과 여러 악곡으로 보여지는 다채로운 비주얼, 그리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행의 파트너이자 본 작품의 마스코트 '시이'의 귀여움이 돋보이는 타이틀이다.
웹젠도 인디 게임을 선보인다.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아포칼립스 좀비물 '비포 더 던'을 하반기 중 스팀으로 선보인다.
게임명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으로 변경한 이 타이틀은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제작한 '턴제 전략 RPG'다. 2020년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최초 공개될 당시 암울한 세계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픽셀 그래픽과 테마의 독창성, 기존 턴제 전략RPG와 차별화된 시스템 등으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웹젠은 '르모어'의 제작 단계에서 인디게임으로서의 독창성과 인디 개발사(블랙앵커 스튜디오)의 개발 독립성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은 물론 수익모델에도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이후 출시 과정에서도 인디게임 이용자 확보와 안정적인 퍼블리싱 등 게임 서비스 지원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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