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원더보이'가 시초?...20년간 한결같은 현역 '메이플 스토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5 14:36:17
조회 321 추천 0 댓글 1
2003년 4월 29일, PC방에서는 2D 게임에서 3D 게임이 조금씩 유행하고 있던 시기였다.

2003년은 콘솔 게임기로는 '데빌 메이 크라이 2'나 '사일런트 힐 3', '마리오 카트 더블 대시'가, PC에서는 '맥스페인 2'나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어설트', 그리고 '리니지 2'가 출시되던 해였다. 모두 3D 게임이었다. 이처럼 2000년대는 PC나 콘솔 모두 3D 그레픽의 게임이 범람하던 시절이었다. 대신 2D 게임은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모니터가 뚱뚱했던, 칸막이가 있던 20년 전 PC방 /KBS


그런데 위젯이라는 개발사는 2D 횡 스크롤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출시했다. 위젯은 넥슨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회사였고 넥슨은 위젯 설립 초기 시절부터 '메이플스토리'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완성된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메이플스토리'는 2D 게임이라는 특성상 당시에는 3D 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즐길 수 있던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메이플스토리 /넥슨


당시 PC방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게임이 많지 않았다. 1999년에 출시된 '포트리스 2'와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함께 '메이플스토리'는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이었고 그 중 유일한 MMORPG였다. '메이플스토리'가 많은 인기를 얻자 넥슨은 2004년 가을, 위젯을 인수하며 위젯은 넥슨의 내부 스튜디오가 됐다.


메이플스토리에게 영향을 주 ㄴ


'메이플스토리'는 횡 스크롤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이 좀더 직관적이고 아케이드성이 강조됐다. 위젯 이승찬 대표가 어린 시절 즐겼던 '원더보이'에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SD풍의 귀여운 캐릭터와 직관적인 게임 방식, 그리고 아케이드적인 게임 감각 등이 맞물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초에는 마법사, 궁수, 도적, 전사 등의 직업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해적을 필두로 다양한 직업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이후 아동용 학습만화와 다양한 팬시상품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인기를 자랑했다. 초등학생은 한번쯤 거쳐 가는 필수 코스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이 됐다. 아무리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도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메이플스토리'도 여러 굴곡이 있었고 다양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언제나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덕분에 '메이플스토리'는 20년이라는 세월을 한결같이 버티며 장수하는 게임이 됐다.


2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현역


'메이플스토리' 이후 1년 뒤에 출시한 '카트라이더'는 국민 게임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올해로 3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2004년 출시 이후 19년 동안 서비스를 유지하다가 서비스를 종료했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행사 / 넥슨


어느덧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게임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만은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이야 말로 진짜 국민 게임일지도 모른다.



▶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 성료...여름 쇼케이스 'NEW AGE' 기대감↑▶ 리스항구에서 검은 마법사까지…'메이플스토리'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차원의 도서관▶ [르포] 조매력처럼 매력 넘친 DDP 헤네시스 광장▶ 온 세상이 메이플 ... DDP에서 펼쳐진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 행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4228 다양한 상호작용과 상상력의 산물…'젤다의 전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169 0
4227 콘솔 게임기 3사의 1분기 승자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3 217 0
4226 [리뷰] 예쁜 동화 같은 게임으로 알았는데…'브램블 산속의 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3 226 0
4225 [인터뷰] "역대 최고 볼륨", "12만원급 게임"...하라다가 말하는 '철권 8'의 모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3 345 0
4224 게임업계, 가상화폐 관련 정치권 로비 사실 무근 입장 밝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408 0
4223 그라비티 1분기 장사 잘 했다...한국 7위 게임사 '우뚝'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531 2
4222 펫이 TV도 본다... 스마일게이트, AI 인재 뽑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267 0
4221 3분컷, 1분컷...오프라인 게임 행사 티켓 매진 행렬 '계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95 0
4220 넥슨, 크래프톤만 좋았다...저조한 게임사 1분기 실적, 신작으로 메꾼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270 1
4219 라인과 넷이즈 신작 5종 공개, 돋보이는 타이틀은?...MMORPG에 챗GPT가?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5306 0
4218 '배그'에서 기절한 팀원 차량에 태운다...'클랜' 시스템도 추가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5046 5
4217 GTA 6 개발비는 얼마?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대 비용 갱신하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302 0
4216 인공지능(AI)이 e스포츠의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6345 5
4215 [컨콜] 컴투스 '제노니아' 차별점과 '크로니클' 일 매출은 얼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219 0
4214 [PlayX4] 15번째 플레이엑스포 팡파르...첫날 관전 포인트는 '이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70 0
4213 한국 미소녀 게임 3종, 예약과 CBT로 중국 '정조준'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2168 8
4212 [컨콜] 네오위즈 매출 줄고(↓), 순이익 89%(↑)…신작 출시로 하반기 성장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230 0
4211 [컨콜] 더블유게임즈 3분기만에 흑자 전환 성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78 0
4210 [컨콜] 넷마블, 1분기는 숨고르기 ...14종의 게임으로 반등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58 0
4209 젠지-T1, MSI 사상 첫 맞대결...페이커, 국제 대회 통산 200전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201 1
4208 [컨콜] NHN '다키스트 데이즈' 3분기 예약, 23년 출시...웹보드게임에 젊은피 '수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68 0
4207 "2D 게임 중 최고를 보여 주자"...JPRG 감성 '브라운더스트 2' 6월 출시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5564 11
4206 [컨콜] 펄어비스, 인력 감소는 개발사 정리 때문...'붉은사막' 출시 문제 없어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357 0
4205 [체험기] 한 좌석에 300만 원?...역대급 PC 세팅 준비된 'T1 베이스 캠프' [3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5424 15
4204 [컨콜] 위메이드, 1분기 손실 '나이트 크로우' 일매 출 20억으로 만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283 0
4203 온 세상이 메이플 ... DDP에서 펼쳐진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 행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218 0
4202 배그ㆍ발로란트ㆍ포켓ㆍT1...'롯데월드' 게임 행사 성지되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253 0
4201 AI 펫 게임 '페리도트' 출시...21세기형 '다마고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217 0
4200 튀어야 산다...색다른 매력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게임 6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158 0
4199 [컨콜] 엔씨, "경쟁작 출시에도 트래픽 변화 없다"...2023년 'TL' 포함 5개 타이틀 출시 목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173 0
4198 엔씨, 매출 줄고(12%↓), 영업이익 늘고(72%↑)...핵과금 '리니지M →나크' 이동했을까?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363 0
4197 2023년과 2024년을 달굴 국내에서 서비스될 기대의 MMORPG [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4853 3
4196 [체험기] 너 왜 안 잘렸냐?…솔직한 회사원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도구리 오피스: 막내사원 오리엔테이션' 팝업 스토어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4447 13
4195 네오위즈, P2E 게임 및 중국 진출 소식에도 '잠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99 0
4194 지스타ㆍE3도 불참한 닌텐도 출전...플레이엑스포 '격상'되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72 0
4193 [컨콜] 크래프톤, 올해 키워드는 'UGC'와 '서진(西進)'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66 0
4192 1Q 실적 발표 시즌...위메이드플레이는 '적자 전환'↓, 크래프톤은 '흑자 전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68 0
4191 2023년 1Q 전세계 매출ㆍ인기 1위 모바일 게임은?...中 폴가이즈 짝퉁 '대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91 0
4190 '나이트 크로우', '리니지M' 누르고 구글 매출 1위 등극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320 2
4189 [체험기] '아... 아침으로 빙수는 너무 힘들어'…대기열 없어 너무 쾌적했던 '블루 아카이브' 달콤커피 교대점 후기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5075 18
4188 '모배' 한일전 결과 나왔다...남은 '모배' 경기 일정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77 0
4187 불경기 속 '희망'...스마일게이트·컴투스, 인재 채용 나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212 0
4186 '메이플' 이어 '던파' 오프라인 행사도 '흥행'...서울 곳곳에서 '넥슨 게임' 물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89 0
4185 [리뷰] '와카퍄' 소리가 저절로...턴제 안 해봤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붕괴: 스타레일' [8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5348 17
4184 [기자수첩] 엑스박스 부활을 결정 지을 '스타필드'에 드리워진 높은 부담감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273 1
4183 위메이드, MS와 콘솔게임 출시한다...넥슨도 MS와 플랫폼 협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152 0
4182 '배그' PSG2 사우디 여름 달군다...'라그X' 대회 등 연휴 e스포츠 열기 뜨겁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161 0
4181 이마트24에 가면 '검은사막걸리'도 있고, '던파' 단진도 있다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4106 7
4180 현실 배틀그라운드 가능...롯데월드 배틀그라운드 어트랙션 오픈! [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5615 6
4179 [리뷰] 이번에는 SRPG 장르에 도전한 '페어리 펜서 F 리프레인 코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7 19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