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리 인터뷰' 논란 윤석열...선거 일정 잠정 중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3 14:47:24
조회 2362 추천 24 댓글 34
대리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캠프가 3일 선거 일정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선대위 전면 개편이 이유다. 

윤석열 캠프는 1일 게임 전문매체 인벤이 보도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면 인터뷰 답변이 당의 기조와 다른 내용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 실무자 선에서 작성되었다는 점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

윤 후보는 현재 선거 운동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선대위 전면 개편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윤 후보는 신지예 부위원장의 사퇴를 알리며 2030 청년 세대와의 공감을 약속했다.


사진 = 윤석열 대선후보 페이스북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 1일 보도된 게임 전문매체 '인벤'의 윤 후보 인터뷰다. 윤 후보는 인터뷰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에 대해 "기업으로서 수용하기 어려운 영업비밀 공개 의무화 등의 강력한 규제도 무조건 능사가 아니다"라고 했고, 게임 질병화 질문에 대해서는 "게임질병에 관한 개념이 사회 보편적으로 마련된다면 건강보험기준의 정비나 또는 게임 이용 장애 현상을 보이는 사용자들에 대한 예방교육, 게임 이용장애에 대한 적절한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게임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비춰져 게임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후 윤 후보 인터뷰에는 "찍으면 안 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정책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몇몇 답변이 게이머보단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져 게이머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 질병화 문제가 그렇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은 국회서도 정부 규제 강화로 입장을 모아 놨는데, 이런 분위기에 반하는 입장을 낸다면 청년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 "게임 정책만큼은 선대위가 우리 의원실과 함께 의논해 발표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이 인터뷰에 대해 "게이머 정서와 크게 동떨어진 윤석열 선대위의 인식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던 하태경 의원은 지난 2일 "윤 후보 이름으로 나간 게임정책 인터뷰는 윤 후보에게 보고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후보 동의도 받지 않은 인터뷰 답변이 후보 이름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게임은 2030 세대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슈다. 이런 큰 문제를 당내 게임 전문 의원과 협의도 하지 않고 심지어 후보 본인도 모른채 후보 이름으로 내는 현재 선대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는 당 대표뿐만 아니라 후보조차 패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게임 잡지사에서 서면 인터뷰 요청이 왔는데 후보가 정책본부로 넘겼고 정책본부에서 잡지사에 바로 보냈다"며 "후보가 그걸 모르는 사이에 기존의 뜻과 다르게 나간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서면 인터뷰를 후보가 다 확인하지 못하는데 게이트키핑이 안 됐다. 후보를 패싱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윤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게임은 질병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윤 후보는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성세대가 잘 몰라서 젊은 세대를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이라며

"게임은 결코 질병이 아니다. 우리 선대위의 젊은 인재들도 학창시절 게임과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게 보내왔다"고 적었다. 이어 "확률형 아이템의 불투명성과 같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서는,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게이머들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게임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소통 창구를 활짝 열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윤석열 대선후보 페이스북


다만 이후에도 반응이 긍정적으로 돌아서지는 않았다. 각종 커뮤니티 및 댓글에는 "대리 인터뷰다", "성의없는 관심이다", "여론이 좋지 않자 캠프 탓으로 떠넘기는 것 아니냐", "뭐가 됐든 둘 다 말도 안되는 상황" 등의 글이 게시되었다.

이후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선대위의 게임 정책 입장이 지금이라도 바뀌어 다행이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누구보다 게이머의 권익을 대변하려고 노력했다.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현재 윤석열 대선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위해 선거 운동 일정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더불어 신지예 부위원장이 사퇴했다. 이는 앞선 인벤 인터뷰 뿐만 아니라 그간 2030과 관련한 총체적 문제들의 유지보수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솔직하게 인정한다.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며, "오늘 신지예 부위원장이 사퇴했다.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내 잘못이다"라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기성세대가 잘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 2021년 예상 실적 발표...매출 400%↑ 미친 실적의 게임사는 어디?▶ 2022년 새해를 밝혀줄 신작 7종...연말연시 테스트로 퀄리티↑▶ 2022년은 넥슨의 해...잠자던 호랑이가 깨어난다▶ 게임업계, ESG 경영 속도내나?...넷마블도 본격 참여▶ 게임사, 신규 캐릭터로 역주행 노린다...금주의 신캐 열전▶ 액토즈, 위메이드 소송 '기각' 판결에 상한가▶ [금주의 신작 TOP5] NS '로맨싱사가2', 컷더로프 신작, 킹즈스론 주목할 만▶ 팬덤 활동은 엔씨(NC) 유니버스에서...조회수 1천만 육박 동영상은 누구?▶ 유저와의 약속은 지켜졌는가?...'리니지W' 제작 아이템 논란▶ 이름 바꾸고 훨훨 나는 컴투스홀딩스...사업 확장도, 주가도↑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4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605 썸에이지, 21일 '크로우즈 OBT'...CBT 평가는 어땠나?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094 0
604 조이시티 신작 NFT 게임 3월 출시..에어드롭, 현금화 '쉽지 않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99 0
603 컴투스홀딩스, 매출 상승 착시 현상...믿을 건 '블록체인'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76 0
602 '역대 최고 실적' 달성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최근 주가는 저평가...매입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98 0
601 엔비디아 ARM 인수 불발...MS도 불똥 튈까 "블리자드 게임 PS 지원" 약속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353 0
600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넘어 플랫폼 '열풍'...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보라'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80 0
599 2022년 상반기 스위치용 대작 게임은 무엇? 닌텐도 다이렉트 공개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2521 7
598 코스닥시장 입성 1주일...천당과 지옥 오간 스코넥(SKnec)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58 0
597 게임법 공청회, "이용자 권익"ㆍ"법적 규제" 한 목소리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05 3
596 위메이드,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24%↓...'어닝쇼크' 말 나오는 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76 0
595 [NFT게임] '파워레인저' 개발사의 공식 올림픽 게임 '올림픽게임 잼: 베이징 2022'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904 0
594 '뮤오리진3' VS '리니지W'...웹젠, 2021년 매출 2847억(3%↓), 영업이익 1029억 원(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6 0
593 엔씨, '리니지W' 1위 탈환...엔씨 게임 4종 대형 업데이트ㆍ이벤트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10 1
592 6탄이 아직도 안나온 이유…'GTA5' 1억 6천만장 돌파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670 6
591 넷마블 2021년 매출 2.5조(0.8%↑)... 권영식 대표 "자체 발행 코인 시장 매각 계획 없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2 1
590 게임업계, NFT·메타버스 사업 '협업'으로 '더 빠르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3 0
589 카카오게임즈 '1조 클럽' 진입...조계현 대표 "P2E 론칭 예정, 오딘은 아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3 0
588 쉬워보이는데 어렵다…2D 스케이트 보드 액션 게임 '올리올리 월드'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821 3
587 [인터뷰] 아니,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잖아...'TS프로젝트' 정성환 대표 [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231 5
586 게임이 달달해진다...게임사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풍성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006 0
585 슈퍼셀 COC 개발진, NFT 게임 신작 만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14 0
584 지난해 '주춤'한 넥슨, 신작 10종 '출격'...3Q 실적 발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93 0
583 넥슨, 1조 투자 받고 '던파M' 3월 출시...꽃피는 춘삼월 될까?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1193 1
582 e스포츠 연고제 도입 본격 논의 시작...시작은 '학교 대항전'?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1414 4
581 현실과 똑 같은 사무실...고퀄리티 메타버스 채용 시작됐다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1382 1
580 [인터뷰] 글로벌 NO.1 컬처 NFT플랫폼 목표...스카이테크놀러지 장상옥 대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99 0
579 [NFT게임] 수수료ㆍ입장료 없는 언리얼 P2E게임...'일루비움(Illuvium)'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945 5
578 돈 되면 더 넣는다...美 틸팅포인트, 연이은 韓 게임사 구애(求愛)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09 0
577 NFTㆍ메타버스 시장 합류한 크래프톤, 반등 시작...주가 회복 가능할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01 0
576 "가슴이 웅장해진다, 미호요는 전설" 원신, 1시간 분량 2.5버전 특별 방송 반응 [6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291 8
575 잘 나가는 '로스트아크', 로아 신용카드도 '매진' [4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970 10
574 게임 '로블록스', 대한민국의 시간을 빼앗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05 2
573 100만 장 돌파 '귀멸의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6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오리지널 요소는?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535 8
572 "음양사 느낌?" 세원이앤씨, 신작 '고검기담' 하반기 CBT...파괴력은? [1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229 1
571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2) - 프로젝트 D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115 1
570 [기자수첩] 퍼스트파티 게임의 플랫폼 독점 시대 저무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63 0
569 해긴, 음악쇼에 편의점까지 열며 '메타버스' 잰걸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58 0
568 '포켓몬스터 아르세우스'...1주만에 650만장 판매하며 인기 돌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101 0
567 블리자드, 와우M 아닌 '워크래프트 M' 22년 공개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190 0
566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닌텐도 1억대...와우, 호드ㆍ얼라 통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54 0
565 닌텐도 음악 수 천개 올린 유튜버, 닌텐도 신고로 '차단'...4일 '삭제할 것'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258 2
564 '오딘', 3개월만의 '리벤지'...'리니지W' 꺾고 매출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83 1
563 텐센트 투자 中 e스포츠 기업 VSPN(英雄体育) 홍콩 증시 상장 신청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1132 2
562 [NFT게임] 이기면 돈 버는 P2E e스포츠 게임, '스파이더 탱크'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1493 3
561 P2E 게임 열풍...게임사, 지갑 출시 등 P2E 본격 퀘도 올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76 0
560 1월 이어 2월에도 투자 붐!...여전히 NFTㆍ메타버스 대세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2151 0
559 2K, PC콘솔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3월 25일 출시...정보 속속 공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58 0
558 중국이 가장 기대하는 게임...WGGC 한국 게임 수상작 '수두룩'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1465 1
557 "놀랍다"ㆍ"흥분된다"...'길드워2' 5년만의 확장팩 출시 현지 반응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1325 2
556 가장 익숙한 모바일 NFT게임...제3의 무돌 '판도니아의 전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2 8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