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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ILFORD설비가 ADOX로 넘어가기까지의 여정
4월 27일 독일의 한 작가가 ADOX취재를 하고 기고한 글입니다 요약을 한다곤 했지만 잘 안됨 쉽지않음,, 이런 에세이같은 형태가 굊앙히 요약하기 힘듬 -----------------------2014년 초 Mirko Böddecker와 Adox는 Ilford의 재산목록 중 기계를 인수하게 됨이를 통해 호일이나 종이를 젤라틴 에멀젼으로 매우 얇게 코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계 작동이 매우 까다로웠음현재 ADOX직원인 Meinrad Schär는 10년 동안 기계를 연구했고, 봄에 그의 첫번째 스위스 흑백 필름을 생산할 준비가 되었음Marly에 있는 예전 일포드공장에서 사진 자료가 다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그리고 직원Böddecker는 이미 후속필름을 연구하고 있음Adox는 Ilford 아래에 있었던 것보다 필름 시장에서 더 중요해질 수 있음그리고 스위스에는 단 두 명의 직원과 50년 전에 테스트 목적으로 제작된 기계가 있었습니다.Cibachrome의 시작이 이야기의 시작에는 바젤 화학 회사인 Ciba이 시작이었음1960년대 초반 경영진은 광화학 제품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고Ciba는 Marly에 500,000m2의 토지를 구입하고 연구 시설을 건설하며 영국 회사 Ilford를 인수하게 됨그리고 수백 명의 젊은 화학자와 실험실 기술자가 고용되어 일을 했음그 중 하나가 마인라드 샤르(Meinrad Schär)이 사람은 1972년부터 이 설비에서 일을 했음“직원들 사이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음. 급여도 좋았고 여기서 일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매년 말에는 예산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실 장비를 주문했고, 새로운 돈은 항상 바젤에서 쏟아졌었다컬러 인쇄 용지인 Cibachrome은 Ilford 제품군의 주력 상품이었음Meinrad Schär는 현상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커플러 개선에 노력했었음Werner Bischof와 같은 유명한 사진가들은 Cibachrome에 의존을 했음인화지의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Marly는 "색채의 수도"라는 별명을 얻게됨일포드는 코닥, 후지와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가게 됨Marly의 눈물Cibachrome의 성능은 뛰어났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음 그러다보니 매출에 문제가 있었고이 설비에 붙은 인원이 1000명 이상이 붙었지만 일포드의 시장점유율은 2% 안밖에 불과했음Kodak은 50%의 점유율로 업계를 장악하고 있었음그래서 일포드의 자금이 점점 줄어듬Meinrad Schär는 일포드의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는걸 알게 됨“우리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를 통해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했습니다. 내가 아는 한, 우리는 1년 동안만 수익을 냈습니다.”1989년 Ciba는 일포드를 미국 회사에 매각하게 됨Schär는 부서를 바꾸고 했지만 2013년 12월에 기계가 최종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때까지도 계속 일을 했음Meinrad Schär는 Ilford의 마지막 날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함“그건 12월의 목요일이었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눈물을 흘렸다”이 사이 독일인 Mirko Böddecker는 기회를 감지함그는 시대정신에 맞서고 성공을 하게 됨200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9억 6천만 롤의 필름이 판매되었고 이게 정점이었음이후 쭉쭉 내려감Nikon D3와 같은 풀프레임 DSLR이 공급되었을때 아날로그 사진은 마침내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됨2009년에는 필름이 2천만 롤만 팔릴 것이다 코닥도 파산해야 한다Ilford의 종말은 필연적이게 된 것그러나 Mirko Böddecker는 처음부터 이러한 시대정신에 반대했음그는 1990년대 초부터 베를린 미테에서 전문 소매업체인 Fotoimpex를 운영하며 아날로그 자료를 독점 판매하고 있었음머신 E의 건물2005년 AGFA 파산신청을 하게 되면서 Böddecker는 AGFA의 기계와 자재를 일부 인수함이 기계들로 브란덴부르크에서 자신의 필름과 데이터를 제작하는데 사용하게 됨그리고 그는 Adox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함 이는 Böddecker가 자신의 매장에 공급업체가 된다는 의미가 됨뿐만 아니라 당시 다양한 제조업체가 배송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소매업체도 자연스레 Adox 제품을 해당 제품군에 포함시킴Adox는 대형 제조업체의 대안이 되게 됨아날로그의 부활갑자기 아날로그 사진이 다시 유행하게 됨코로나19와 SNS는 필카와 필름의 복귀를 촉진하게 됨2022년 라이카는 35mm 필름용 새 카메라를 발표할 예정이고, 잊혀진 노하우에 접근하기 위해 Leica는 은퇴한 기술자들을 데려오게 됨같은 해에 Kodak은 미국에서 300명의 새로운 화학자를 고용하고 아날로그 필름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로 300명의 채용을 함2023년 말에는 아이맥스 포맷으로 특수 개발된 흑백 필름으로 촬영된 블록버스터 '오펜하이머'가 오스카상을 수상하게 됨아날로그가 돌아왔다Adox는 현재 약품, 인화지, 필름 등 내놓는 것마다 매진이 되고있음"이제 남은것은 일포드, 코닥뿐. 그리고 우리ADOX가 남았다"Böddecker의 아내는 영향력 있는 Lina Bessonova임마케터라고하는데 이건 스킵현재 Adox가 봄에 Marly에서 제작하기를 원하는 새로운 흑백 필름에 대해 언급할수가 없음Böddecker는 필름이 생산이 되기 전까지 언급을 꺼리고 있었음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2,600만 롤의 필름이 판매되었으며, 이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함Böddecker는 이론적으로 Marly에서 연간 700만 롤의 필름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함 그러면 시장 점유율의 25%를 먹게 되는 것그러나 그는 조심스러웠음 “이것은 단지 가상의 숫자일 뿐이다.”건물은 기계를 중심으로 지어짐Mirko Böddecker는 타일이 깔린 방에서 전등 스위치를 발견했을 때 앞에 뭐가 있는지 설명함숨겨진 전등 스위치가 있는 방은 1969년의 전기 기계 괴물 '머신 E'의 시작점이자 끝점임2014년 일포드 파산 재산 목록에서 구출한 머신 E인 것 작업 지시사항 "머신 E"는 원래 테스트용으로 제작됨Ilford는 이를 사용하여 새로운 에멀젼으로 샘플을 만들고 작가들에게 보내는 용이었음일포드가 사용하던 5천만 달러의 고가의 시설에서는 이 작업이 불가능했음Ilford는 당시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코팅 기계 중 하나였던 소위 "Tunnel 4"에서 코팅을 진행했음한때 Ilford의 자랑이었지만 수익이 전혀 나지않음이유는 Tunnel 4의 용량이 너무 커서 수익성을 얻으려면 시스템이 24시간 최고 속도로 코팅을 해야했음필름 주문이 부족해 기계를 풀가동을 하지못했고, 기계를 시동하는 데만 수천 프랑의 비용이 듬그리고 1,000미터의 건조 시스템이 에너지를 어마어마하게 잡아먹었음 반면 머신E는 10분의1크기에 불과했지만 터널4와 동일하게 작동함한번 작동하면 1500m의 필름이 나옴 그 사이 수백개의 센서, 밸브, 펌프, 호스등이 3층에 걸쳐 분산되어있고 가동중일때는 엄청난 소음이 들림그중 가장 핵심은 3층에 있는 눈에띄지않는 크롬 강철 주조 헤드가 있음Meinrad Schär는 기계의 가장 섬세한 부분인 이곳에 제일 관리를 열심히 하고있음이 부품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크기이며 동시에 6겹의 사진 유제를 필름에 적용가능코팅된 사진필름이 88m 길이의 터널을 지나면서 건조하게됨사진 유제는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작업 단계는 어둠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그래서 타일이 깔린 방에서는 전등 스위치를 찾기가 어려운 것실수로 조명을 켜면 코팅된 필름을 모두 날리게 됨Mirko Böddecker는 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장난스럽게 웃으며 "여기는 모든 것이 복잡해요"그러나 그와 Schär는 그것을 해냄이제 단 한 명의 기계공으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계를 개조한 것 그들은 괴물을 길들였음제조 속도가 빨라지면 Böddecker의 Adox는 일포드에 있을때보다 더 중요한 포지션에 놓일수있다고 보고 있음2013년보다 일자리 2배 이상 증가"머신 E"는 건물 블록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외에 Adox는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음2013년 파산 이후 수십 개의 스타트업과 기타 회사가 산업센터 안으로 입주하게 됨Jean Marc Métra iller가 입주회사들을 모집했음 당시 그는 2013년 Ilford의 CFO였으며 회사의 파산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상황은 절망적이었고 Métra iler는 Ilford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음그래서 그는 말리혁신센터 공동소장으로서 부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그는 현재의 결과에 만족을 하고있음 현재 700명의 직원이 옛 Ilford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 이 수치는 2013년에 비해 4배나 많은 것그리고 “우리는 캠퍼스를 Marly의 매력적인 새로운 지역으로 개발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서 살고, 살고,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Métrai ler는 창밖으로 현재 건설 중인 4성급 호텔의 건설 현장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영장, 여러 아파트 블록 및 어린이집이 이미 마련되었고, 진료소와 사진 박물관도 계획 중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곧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거라 예상됨Ciba가 건설한 이전 500,000평방미터 규모의 캠퍼스는 Marly의 숙소가 될 것으로 봄그러나 Mirko Böddecker와 Adox덕분에 Marly는 비밀리에 "색채의 중심지"로 남게 될것임
작성자 : aranzebia고정닉
한국에서 제일 비싼 생선, 0티어 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시리즈] 수산시장 관련글 · 5월 제철 해산물 추천 ·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3편 · 수산시장에서의 흥정법 · (完)3편. 부산에 가면 어디서 어떤 회를 먹으면 좋을까요? · 2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어야 하는 게 좋을까요? · 1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요? · 2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 1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 4월이 된 지금, 무슨 수산물을 먹으면 좋을까요?(서울기준) ·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무슨 회를 먹어야 할까요? · 알고 까자, 소래포구! · 광어의 진실,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2편 ·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아 우선, 전편인 '5월 제철 해산물 추천'에 대해 수정사항이 있다. 내가 급하게 쓰느라 제목을 잘못 쓴건데, '제철 해산물 추천'이 아니라 '5월에 먹으면 좋은 해산물(서울기준)이다.' 4월편에서 그러했듯, 나는 제철이라도 가격이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진다 판단하면 추천 안 한다. 그리고 이건 서울기준이다. EX1) 봄꽃게가 제철이지만 사시사철 나오는 대게보다 비싸니, 차라리 그돈이면 대게 or 킹크랩 먹는게 나아서 추천안함 EX2) 산지에선 볼락이 쏟아지지만 서울엔 활어 볼락이 안올라와서 추천을 못한다! 요런 식... 앞으로도 매달 먹으면 좋은 어종들을 추천할 테지만, 이런 기준에 의해 이야기하니 참고해주길 바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편에 이어 특정 어종들에 대해 다루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에서 제일 비싼 어종은 무엇일까? 복어 중 원탑인 황복? ㄴㄴ 노량진 경매가 3.5만원 찍음 전설의 물고기라는 돗돔? 의외로 희귀해서 그렇지 가격은 안비쌈 120kg가 270만원에 낙찰됐으니(가장 최근) 킬로당 2만원대 꼴 일본에서 제일 고급으로 쳐주는 참다랑어? 이건 저 초밥집 아재가 광고용으로 35억 써버린거지, 최근 노량진에 들어온 생참치 가격은 킬로당 만원 언더였다. 참다랑어 경매가는 킬로당 3000원~10000원 언더로 끝난다 ㅇㅇ 일반적으로 가장 최고급 취급받는 스페인 축양 북방 참다랑어도 광어값보다 조금 비싼 정도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비싼 생선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 셋이라고 할 수 있다. 돌돔, 줄가자미, 다금바리 오늘은 이 세 어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 돌돔 (날 추울때 성전물산에서 산 2.3kg짜리 돌돔) (킬로당 얼마였지... 8만원?) (몇주전쯤 서울수산에서 산 1.8kg짜리 돌돔. 무려 킬로당 6만원ㅋㅋ) 돌돔. 단언컨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어종이다. 일단 맛부터가, 기름진데 방어처럼 무식하지 않아서 안 질리고 감칠맛도 뛰어나다 활어로 썰어먹어도 되고 6시간만 단기숙성해먹으면 아주 베스트 식감도 단단하다. 껍질을 따로 데치는 유비끼도 아주 별미 그리고 이걸론 매운탕 끓이는거 아니다 지리탕 끓이면 복지리랑은 다른, 깊은 계열의 1티어 매운탕이 완성된다. 회 잘 안 드시고 회는 광어가 최고라는 분들도, 솔직히 돌돔 먹으면 이제 바로 눈 번쩍 뜨이신다 내가 고급어종을 먹어보고 싶다? 쿨하게 돌돔부터 시작하는걸 아주아주 추천한다. 자연산의 경우엔 고점이 더 높은데, 저점이 보장되는 양식을 더 추천한다. 자연산은 고점이 높은대신 저점이 낮거든... 그리고 뭔가 맛이 균일하지가 않다. 입질의 추억님도 비슷한 말을 유튜브는 아니고 10년전에 블로그에서 하셨던걸로 기억함 제철은 한겨울. 2kg 이상급이면 가격은 도매가, 경매가가 킬로당 9만원도 찍는다. 소매점가면 최소 킬로당 15만원부른다. 다만, 여름 되기 전 지금같은 봄철엔 가격이 싸다 숫놈 골라 먹으면(저렇게 줄무늬 사라진게 숫놈이다) 한겨울에 비해 맛 차이가 나긴해도, 그래도 졸라 맛있다! 현재 2kg 이상급이 서울수산에서 5.9만원에 팔리고있다. 이거 경매가보다 싼거임... 숫놈 골라먹으면 미친 꿀통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 사먹더라 원래 5월 해산물 추천에 하려다가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안함. 번외. 강담돔이라는 친구가 있다 돌돔의 근연종인데 둘이 교잡도 가능할정도로 유전적으로 동일하다 가격은 돌돔보다 아주 약간 싼편. 이름값 때문에 맛은? 나도 솔직히 시발 열번은 먹어봤는데.... 돌돔이랑 차이는 잘 몰겠다 친구들도 돌돔이 더 나은 거 같긴 한데, 기분탓인거 같다. 아니면 그 돌돔 원물 상태가 더 좋아서 그런거 같다는 평 강담돔 돌돔 차이보다 그 한 어종에서 컨디션 차이가 더 중요한 느낌이다 이것도 추천 까놓고 그래. 맛 똑같다. 2. 줄가자미 용어 혼동이 많은 친구다. 이시가리라고도 많이하는데 이시가리는 원래 돌가자미(4월, 5월 추천에서 다룬 걔)뜻하고 실제로 걔를 이시가리라고 많이들 부른다. 이친구는 갠적으로 1kg 이상을 잡아먹는걸 추천한다. 내가 부산에서 먹고온건 800g짜리로 준 킬로급이라 뼈 붙은 곳은 줄가자미 특유의 맛이 났는데, 살 부분은 그냥... 광어 느낌이었거든. 이거보다 큰게 없드라 특히 300g 사이즈 절대 먹지마라 이 친구도 고급어종 트라이해보는 친구들한테 추천할만하다 왜? 뼈째 썰어먹는 특성상(세꼬시) 아주아주 특이하거든 (왼쪽 부분이 줄가자미) 일반적인 가자미과가 400g 넘으면 뼈 억세져서 세꼬시 썰어먹기 힘든 거랑 달리, 얜 막 2kg 3kg 나가도 뼈가 연해서 뼈째 썰어먹을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저세상 골다골증 환자랄까? 뼈를 씹었을때 그 기름이 쫙! 터져나오는게 아주아주 별미다(이 맛을 느끼려면 킬로 넘는거 잡아야 한다는거다.) 그래서 얜 제철 개념이 특이하다 다른 애들은 산란을 준비하면서 살이 찌우는 시기가 제철이고, 산란기는 피하지? 얜 산란기가 제철임ㅋㅋ 그때가 뼈가 연해서 세꼬시로 먹을 수 있거든. 당연히 살맛은 떨어지지만? 얜 세꼬시 먹으려고 먹는거다 애초에 심해어종이라 살맛이 떨어지는지도 잘 몰?루 이론적으로 그런거지 그래서 제철은 12월~3월이라고 하는데.... 날 따땃~한 남해 기준 4월까진 괜찮은거같다 올해기준은 5월 넘어가면 확실히 뼈 억세서 세꼬시로 못먹을듯 그럼 이걸 왜먹노 가격은 킬로급 기준 산지에서, 노량진 경매가가 12만원정도 노량진 소매는 이거 취급도 안한다 아, 얼마전에 300그램짜리가 킬로당 12에 팔렸더라 소매에서 그만큼 이건 노량진에서 진짜 잘 안보인다 산지 내려갔을때 트라이해보자 지금은 말고... 3. 다금바리, 붉바리 다금바리 이친구도 용어혼동이 아주 많은 친구다 표준명은 자바리인데 제주도에선 다금바리라고 부르고 제주도가 산지라 일반적로도 다금바리라는 명칭이 자주 쓰인다(노량진 경매에서도 다금바리라 표현) 그 와중 전편에 다룬 대왕자바리 등판으로 걜 자바리라 하다보니.... 용어가 아주 지랄이 나버렸다 일단, 이 친구는 붉바리랑 같이 다루기로 하겠다. 특히 붉바리를 중심으로 다루기로 하겠다. 다금바리나 붉바리나 까놓고 나는 맛차이 모르거든.... 왜? 돌돔만큼 데이터가 많이 안쌓여서 추가로 먹은 원물 상태가 달랐다. 2kg vs 1.3kg 갠적인 경험상 돌돔/강담돔처럼 아예 똑같다! 는 아니어도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함 먼저 이 둘의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같은 급이면 붉바리를 더 쳐준다 다금바리는 수십킬로 넘게 자라는 대형종인데 붉바리는 끽해야 3kg? 자라는 소형종이라서 그럼 (왼쪽 하단에 예쁘게 썰린게 붉바리) 맛은.... 일단, 1번 2번이랑은 다르다. 존나 무식하게 강점이 있어서 '아 이래서 이걸 먹는구나!' 라는 부류가 아니다. 그래서 다금바리 붉바리 뭔맛으로 먹냐? 라는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인정한다 그돈씨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겠나 다만, 다금바리 붉바리는 밸런스가 좋다. 기름지고, 감칠맛이 짝짝 붙고, 식감이 탱글탱글한게 다 적당하다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린다. 돌돔이 그래플링 마스터고 줄가자미가 타격 마스터면 얘는 만능이다 물론, 그래서 추천도는 덜한다. 만약 돌돔 줄가자미 다금바리(붉바리)가 한 접시에 있다면? 다들 처음엔 돌돔 줄가자미 먹다, 어느 순간부턴 다금바리에만 손이 갈거다 밸런스가 좋아서 안질리고 계속 먹어지거든 근데.......... 이렇게 먹을일이 없지 않나? 아마 다른 어종이랑 섞어서 적당한 양을 먹게될텐데 그럼 차라리 하이라이트가 있는 1번과 2번을 추천할수밖에 물론, 아무리 얘가 만능이라는 건 꽉찬 육각형이라는거지 어느 부분이 모자라는건 아니다. 위에 보이는 접시엔 문치가자미, 담배도다리, 달고기가 함께 있었는데... 내가 뭐가 뭐라고 안 알려줬는데도 다들 붉바리만 미친듯이 집어먹었거든 그 다음 문치 먹으려니까, 아니 얘도 나름 고급어종인데? 걍 범부됨ㅋㅋ 같은 자리에 광어같은거 있었어도 같은 취급이었을거라 본다 제철은 5월부터 10월. 4월에도 뭐 먹을 만 했다. 이상하게 4월에 부산 내려가버려서, 줄가자미 붉바리 제철에 끼었는데 둘다 먹고옴 가격은 노량진 소매가 킬로당 21만원 찍힘 경매가는 1kg 미만급 킬로당 9 1kg 이상급 킬로당 13 2kg 이상급은 17? 얘도 줄가자미급은 아닌데 잘 안들온다 안들어오는 날이 대부분에 들어와봤자 10~30마리고, 그걸 보통 업장에서 가져가는지라... 엊그제 킹크랩은 잘 먹고 돌아갔다. 다음날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일하느라 글을 못 올렸다. 이것으로 한국에서 제일 비싼 0티어 어종 소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다음편은 이제 현실적인 고급어종, 1티어 편을 다뤄볼까 한다. 아니면 '잡어' 편이나 이거 고민되는게, 둘다 정보가 쓸만하단말이지 전자는 서울에서 써먹는거고 후자는 바닷가가서 써먹는 정보라 뭐가 좋을거같은지 의견 말해주면 참고하겠다 아 그리고 모든 티어는 가격기준이고! 광어가 2티어라고 설정했다. (씨발 이게 이가격이라고? 이게 1티어야?) 싶은것들도 있을테고 0티어랑 다르게 1티어는 어종이 졸라 많아서, 아마 1티어는 여러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폰 잃어버리면서 사진 다 날아간게 너무 아쉽다 원래 생선 자료가 굳이 안퍼오고 내 갤러리에서 가져오면 될정도로 많았는데 ++ 다금바리 사진 찾았는데 보이지도 않네
작성자 : 수산물학살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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