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케이드를 둘러싼 '죽음의 냄새'란?

게임와이

2024.02.27 10:44:13

조회 2292 추천 5 댓글 12

애플의 게임구독 서비스를 둘러싼 '죽음의 냄새'라는 워딩이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윗선이 게임에 대한 열의와 존중이 필요한데 그런 것이 없다는 개발자들의 탄식이 섞인 내용이다.

해외 매체 모바일게이머는 26일 소식통을 인용하여 취소된 프로젝트가 너무 많고 개발자 지불금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애플 아케이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개발자는 서비스 주변에 '죽음의 냄새'가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케이드 타이틀에 대한 지불금은 수년 동안 감소해 왔으며 대규모 가족 친화적인 IP에 연결되지 않는 한 오리지널 게임이 승인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애플 아케이드의 플레이별 '보너스 풀' 지급이 2020년 10월경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 애플이 수많은 프로젝트를 취소시켜 많은 개발자들을 화나게 했다는 것.

애플 아케이드의 플레이별 '보너스 풀' 지급은 장기간 유지되는 게임에 도움이 되지만, 짧은 내러티브 게임과 인디 타이틀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낮다. 때문에 이런 유형의 게임이 천천히 제거되어 왔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은 아케이드 탭에 등장하기 위해 애플을 홍보해야 한다고 한다. 한 개발자는 "기본적으로 애플에 피처링을 요청해야한다"면서 "상단에 배너를 표시하는 것은 돌에서 피를 짜내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구글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구글 또한 뭔가 매력적인 것을 가지고 이 분야에 와야 한다. 구글 플레이 패스(Google Play Pass)는 실제로 개발자에게는 꽤 좋지만 마케팅은 형편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에서 오는 3월 7일 출시하는 게임 3종을 공개한 바 있다. Crayola Adventures, Bloons TD Battles 2+ 및 The Battle of Polytopia+의 3개의 타이틀이다. 하지만 이 소식은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도 할 만한 게임이 없다는 분위기에 공감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기 애플 아케이드 게임을 보면 월정액까지 지불하면서 할 게임들이 아니다. 정말 가족 친화적 게임, 즉 애들 게임이 대부분이고, 3개월 무료 이후에는 쳐다보지 않을 앱스토어 카테고리"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애초에 AAA급 게임들을 넣어줄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러기엔 $6.99는 너무 싸다. 차라리 좀 더 올리고 AAA를 최대한 끌어 와야 하는데, 그럴 의지도 관심도 전혀 없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 광고와 추가 결제는 없다...애플 아케이드, 9월 신규 게임 4종 추가 ▶ 애플 아케이드에서 놓쳐서는 안될 게임!▶ 구독형 시장이 대세? 애플에 이은 구글 플레이 패스 서비스 개시 ▶ 애플의 오락실 '애플아케이드' 장단점...업계 평가는?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6358	이것이 '크아' 패션...다오 배찌 후드 티셔츠 나왔다	게임와이	03.14	72	0
6357	'이브' 차기작 '어웨이크닝'은 샌드박스 블록체인 게임...5월 테스트 시작	게임와이	03.14	76	0
6356	넥슨 '파이널스' 시즌2 시작...핵도 잡고 역주행갈까?	게임와이	03.14	63	0
6355	"방탄소년단 좋아해 관심 간다"' 'BTS 쿠킹온', SXSW 2024서 기대감 높여	게임와이	03.14	67	0
6354	스팀 한국 매출 1위...'배그', 7주년 기념 파티 연다	게임와이	03.14	81	0
6353	[리뷰] 당신의 시간을 삭제하는 게임 '유니콘 오버로드'	게임와이	03.13	109	0
6352	블아·던파듀얼 등 게임 4종, 신규 캐릭터로 활력 '팡팡'	게임와이	03.13	77	0
6351	리니지M·TL·블소2...엔씨 게임 3종 폭풍 업데이트	게임와이	03.13	81	0
6350	[게임스톡] '밤 까마귀' 날다...위메이드 1주일간 47% 상승↑	게임와이	03.13	77	0
6349	기본 4주년 이상...블리자드, 웹젠, 펄어비스, 컴투스 주년 이벤트 '한창'	게임와이	03.13	75	0
6348	1주년 '아키에이지워', 1천억 벌었다...대만 예상 매출은? [2]	게임와이	03.13	448	0
6347	네오위즈 '스컬M'·킹넷 '리벤저: 다크니스' 사전 등록 시작	게임와이	03.13	146	0
6346	'귀멸의 칼날' 이어 '드래곤볼' 짝퉁 의심 게임도 등장…	게임와이	03.13	89	0
6345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는 작은 인디 게임으로 출발했다	게임와이	03.12	105	0
6344	[2023게임백서] 모바일보다 PC 게임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높아↑	게임와이	03.12	97	0
6343	[2023게임백서] 2022년 매출 22조(5.8%↑), 모바일 58.9%(7.6%↑)	게임와이	03.12	86	0
6342	하스스톤 10주년, 워크래프트 30주년...특별한 생일 잔치 연다	게임와이	03.12	83	0
6341	작지만 강했다...초롱이 덕 본 '러쉬 로얄' 한국 매출 비중 '3위'	게임와이	03.12	93	0
6340	[인터뷰] 10년 역사를 하나의 확장팩으로…'하스스톤'의 10년이 담긴 확장팩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의 모습은? [3]	게임와이	03.12	1131	1
6339	'2024 배그' 땅도 파고, 건물도 파괴한다...언리얼5 교체로 '배그2'?	게임와이	03.12	112	0
6338	러브앤딥스페이스, 그와 봄맞이 여행을 떠난다	게임와이	03.12	74	0
6337	[인터뷰] 성우 더빙에 애니메이션까지…퍼즐 게임 이상의 콘텐츠가 준비된 '쿠키런: 마녀의 성'의 모습은?	게임와이	03.12	74	0
6336	업치락뒤치락 3년간 뒤바뀐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톱10	게임와이	03.11	86	0
6335	[게임스톡]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기대감에 위메이드 10%↑	게임와이	03.11	83	0
6334	넥슨ㆍ엔씨, 기대작 글로벌 테스트로 '벌크 업'	게임와이	03.11	85	0
6333	포켓몬고 페스트 2024, 한국은 없다...존 행키 대표 방한 [12]	게임와이	03.11	1499	12
6332	젠지, T1 꺾고 정규 리그 단독 1위에 올라	게임와이	03.11	75	0
6331	귀멸, 카우보이비밥, 전슬...게임X애니 컬래버는 계속된다	게임와이	03.11	85	0
6330	10주년 '서머너즈 워', 120마리 몬스터 '영웅 던전' 오픈	게임와이	03.11	85	0
6329	'별되2'·'스타시드', 사전 등록 100만 돌파하며 흥행 조짐	게임와이	03.11	66	0
6328	인기 IP를 이용한 게임 또 다시 출전 준비…성공할까? [5]	게임와이	03.11	498	0
6327	[기자수첩] 넥슨의 30주년…향후 30주년을 책임질 IP 탄생을 기대하며… [1]	게임와이	03.11	107	0
6326	'스텔라블레이드' 데모 공개 25분만에 삭제	게임와이	03.10	124	0
6325	[리뷰] 원작 팬도 원작을 몰라도 즐겨야 할 게임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게임와이	03.10	95	0
6324	한일 최강팀을 가린다…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개막	게임와이	03.09	123	0
6323	[기고] 일본 1위 퍼블리셔가 말하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미래	게임와이	03.09	126	0
6322	"그냥 두지"...넷마블, 10주년 '세븐나이츠1' 서비스 종료 [87]	게임와이	03.08	16290	9
6321	ASMR부터 숏폼까지...덕심 자극 '스타시드' 예약 100만 돌파 [1]	게임와이	03.08	269	0
6320	카트ㆍTLㆍ별되2ㆍ스타시드...게임 OST '붐'	게임와이	03.08	181	0
6319	"이집 운영 잘 하네" 롬(ROM) 작업장 8만개 '숙청' [28]	게임와이	03.08	6724	1
6318	"14년이 지나 다시 십대가 된 기분" 마영전2 '빈딕투스' 영상 2 반응 [81]	게임와이	03.08	6717	28
6317	"회사 영업비밀 & 자산 지켜야" 게임협, 업계 종사자 안내서 발간	게임와이	03.07	198	0
6316	보름마다 매력적인 니케가 뚝딱...고전게임 마니아에 이어 킬러 와이프 등장	게임와이	03.07	255	0
6315	'창세기전' 이후 처음이지? '데이브' 등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실물로 출시되는 K-게임	게임와이	03.07	248	1
6314	엔씨, TL 100일 기념 '라방'...OST 꾸준히 발매 [1]	게임와이	03.07	205	0
6313	[기자수첩] 구조조정 칼바람 속 캡콤 전사원 월급 인상이 주는 교훈 [19]	게임와이	03.07	1708	8
6312	컴투스 '크로니클', 1년간 글로벌 400억 벌었다	게임와이	03.07	177	0
6311	'던파·세나' IP가 되살아난다...'카잔'·'세나 리버스' 신규 영상 공개	게임와이	03.07	257	0
6310	창작자 육성에 진심인 스토브인디, 2024년 프로그램 본격 가동	게임와이	03.07	121	0
6309	굳이?...매출 2위 '롬(ROm)', 부캐를 키워야 하는 이유와 육성 후기	게임와이	03.07	15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