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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떠난 넥슨 주가 '상한가 이유는?...SNS 김정주 애도 '물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3 19:24:51
조회 3267 추천 2 댓글 20
3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정주 NXC 이사의 타계 이후 발생한 일이어서 그 이유가 주목된다. 

지난 1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이 전해졌고, 넥슨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넥슨 관련주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급등했다. 일본 넥슨 주가도 급등 중이다. 

◇ 넥슨 관련주 '상한가'...매각 가능성에 주목

3일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주가는 1.39%가 하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NXC 김정주 이사의 타계 소식이 알려진 2일에는 최근 두어달 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인 6.17%를 기록했다. 

3일 종가 기준 넷게임즈는 22,900원으로 전날보다 29.75% 올랐고, 넥슨지티는 23,900원으로 전날보다 29.89% 급등했다. 


자료=미래에셋


넷게임즈는 모바일 RPG '히트'와 'V4', '오버히트', '블루아카이브'의 개발사로 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했으며, 넥슨지티는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특유의 짧고 빠른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확정형 보상의 '서든패스'를 중심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들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표 IP인 'HIT(히트)'의 후속작인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 대 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할 예정이며,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가제)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은 고 김 정주이사가 67.49%, 배우자인 유정현 감사가 29.43%, 김 창업자의 두 딸도 각각 0.68%로 총 98.28%로 고 김정주 이사의 가족이 NXC 지분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주 이사는 생전에 경영권을 가족에게 승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이사의 지분을 가족들이 모두 상속할 경우, 막대한 상속세 문제로 지분구도에 변동이 불가피하기때문에 유가족의 넥슨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애증의 관계 엔씨소프트 김택진 "살면서 가장 큰 고통" 애도

한편 페이스북과 SNS 등에는 넥슨 김정주 창업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 김택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면서 김정주 창업자를 추모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 85학번(김택진)과 86학번(김정주)으로 선후배 사이다. 사석에서는 말을 놓을 정도로 편한 사이였고, 두 사람은 게임업계에서 함께 성장했다. 2012년 6월 김정주 회장은 8045억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 지분 14.68%를 사들였고, 엔씨는 그 돈으로 글로벌 게임사를 인수하려 했다.

하지만 인수건은 불발됐고, 그해 2월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보유 목적을 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꾸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 둘은 그렇게 애증의 관계였다. 하지만 김택진 대표는 "나의 벗. 사랑했다"며 김 창업자를 애도했다. 


◇ 산업계에서도 애도 물결

산업게에서도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님를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김정주 NXC 이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다.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이사는 과거 황무지와도 같았던 환경에서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싹을 틔운 선구자와도 같은 분이다. 그 발걸음 하나하나가 그대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게임과 경제의 지형이 융・복합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강력한 혜안과 리더십을 갖춘 김정주 이사와 같은 분을 잃은 것은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애도했다.

한편 작년 7월 김정주 회장의 NXC 대표이사 사임 발표 당시 "책임은 지지 않고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배하는 꼼수가 아닌가"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도 "넥슨 창업자 김정주 전 회장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방금 들었다. 한국게임산업에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의 명복과 안식을 빈다"며 애도했다.

당시 위 학회장은 김정주 회장의 사임울 두고 "사내/등기 이사 사임을 포함한 '완전한 사퇴'가 바람직하다"며 "넥슨 경영에 간섭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제2의 인생을 선택하기를 권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도 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주 넥슨 대표님의 갑작스런 부고다. 우리 나라를 게임 강국으로 이끈 주역이다. 카트라이더의 추억과, 제주 넥슨 컴퓨터박물관 공간과 함께, 대표님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넥슨 대표 이사 사장인 오웬 마호니는 "우리의 친구 그리고 지도자이자 세계에 엄청난 놀라운 영향을 준 김정주를 잃은 슬픔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넥슨의 창업자이자 선견성 리더로서, 창의적인 직감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위에 전해 왔다. 넥슨 패밀리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아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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