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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사들의 마음을 치유해줄 힐링 게임 '버니 가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1 19:41:12
조회 3590 추천 20 댓글 22


버니 가든 /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가 닌텐도 스위치용 '버니 가든'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폐심' 같은 미소녀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큐리에이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성인 취향의 미소녀 연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큐리에이트 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캐릭터들은 모두 3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3D 그래픽에서도 2D 캐릭터 못지 않은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은 어느날 갑자기 회사를 짤린 하이토가 위로를 받기 위해 방문한 술집. 바나 펍이라고 해야 할까? 버니 가든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버니 가든의 매력적인 캐스트와 함께 술을 마시고 대화를 하고 미니 게임을 하며 친분을 쌓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게임 진행은 주 단위로 진행된다. 평일 5일은 친구의 일을 도와주고 주말에는 버니 가든을 방문하거나 갬블을 해거나 잠을 자거나 파견을 통해 다른 일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갬블은 직접 진행하는 것이 아닌 자동으로 진행되며 알아서 돈을 따거나 잃기도 한다. 갬블은 최대 하루 10회까지만 가능하다.


좋은 곳을 발견했다


캐스트애게도 한잔 사주자


영차!


상점에서는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버니 가든을 방문하면 무조건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된다. 따라서 버니 가든을 방문하기 전에 상점에서 선물을 구입하거나 갬블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 좋다. 버니 가든에서는 최대 3번까지 캐스트와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할 수 있다. 대략 마시고 싶은 술 종류를 고르고 캐스트에게 한잔 사주고, 대화를 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혹은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스트와 호감도를 쌓게 된다. 호감도가 쌓이면 캐스트가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등 조금씩 친해질 수 있다.

또한 캐스트와 친분이 적당히 쌓이면 미니 게임을 하자고 하거나 VIP실에서 만나자고 하거나 외부에서의 만남을 요구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공짜는 없다. 모두 돈이 든다. 특히 외부에서 만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평일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주말에 쓰면 된다. 주말에 캐스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의욕이 넘쳐 평일에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나. 캐스트는 총 3명이 있고 캐스트마다 서로 좋아하는 술이나 음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캐스트와의 대화에 나오던 개인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퀴즈 형태로 등장하므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카나는 치와와를 키우는구나


가끔 간단한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사진 찰칵!


미니 게임도 즐기자


이렇게 친분을 쌓다 보면 캐스트가 특별한 서비스를 해 주기도 한다. 이 경우 이어폰 등을 끼면 ASMR을 통해 귓 속에서 속삭이는 느낌을 제공한다. 그래서 특정 이벤트에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호감도가 더욱 쌓이면 캐스트가 여행을 제안하기도 하며 생일에 초대를 하기도 한다. 여행은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그 만큼 멋진(?) 서비스 장면을 볼 수 있다. 생일 초대 역시 호감도가 높지 않으면 받을 수 없으므로 평소 부지런히 비싼 술과 요리도 먹고 비싼 선물도 줘야 한다. 현실에서는 힘들지 몰라도 이것은 게임 아닌가.

이 게임은 간단한 시스템과 흐름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큐리에이트의 게임답게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단점으로는 초반에 돈이 없을 때는 진행이 조금 지루할 수 있다는 것과 주수입원 중 하나인 갬블을 빠르게 넘길 수 없다는 것이다. 캐스트 역시 3명으로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으나 가격이 3만원 미만으로 저렴한 만큼 가볍게 즐길만한 미소녀 게임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누군가에는 올해의 게임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여름이라 수역복을!


가끔은 이렇데 놀러 가야지


여행 사진은 올릴 수가 없다



▶ [리뷰] 공포 게임인가 미소녀 게임인가…'폐심 2 심령방송'▶ [리뷰] '폐심' 큐리에이트의 탈출 게임 '센티멘탈 데스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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