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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크스체를 만들어보자 - 삼신흑xMMD크림 프랑켄 후기
크스체는 카일x노벨키 특주 스위치인 크림 스위치의 스템과 삼신흑 하우징을 섞은 프랑켄 스위치로서 거의 모든 바치리의 아버지라 불러도 될 정도로 유구한 역사와 즈-언통을 가졌다고 말해도 무방함 물론 카일크림 스위치 또한 4mm의 풀트레블을 가지고 있는 스위치였지만 카일 스템의 생김새가 삼신흑 스템과는 달라서 스템폴이 삼신흑의 바닥을 치는 구조의 바치리가 되어주었음. 지금으로 치면 히아신스 V2U 같은 스위치라고 볼 수 있겠네 그런데 크스체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chanicalkeyboard&no=1244923 크스체 걸림 생기는 이유 - 기계식키보드 마이너 갤러리구형 -> 신형 크림으로 넘어오면서 워블 줄이려고 스템 크기를 좀더 키웠음그 결과 크림 스템을 체흑에 스까면 걸리는 개체들이 나옴. 크림 스템도 그렇고 체리뚜껑도 그렇고 공차가 어느정도 있을테니 서로 궁합gall.dcinside.com 카일 크림 스위치의 금형이 변화되면서, 크림 스템의 모양에도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해, 리니어임에도 불구하고 '걸림'이 생기는 개체들이 탄생하면서 이 프랑켄을 만드려면 이제 '구형' 크림 스위치를 구하던가 아니면 신형 크림 스위치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사다가 선별해가며 프랑켄을 해야 하는 이른바 '수율'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버림. 그런데 카일 크림 스위치가 그렇게 선별을 해가며 쓸만큼 가격이 좋느냐? 음 100개에 75,000원 매우 ㅈ(박)은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즉, - 수율의 문제 - 스프링, 필름 제외하더라도 한 알에 1,000원이 넘어가버리는 가격 두 가지의 문제로 인해 크스체를 제작하는 일이 굉장히 부담스러워졌고 (중고로 구하려해도 가격이 개비쌈..) 어차피 크스체가 아니더라도 이제 시중엔 바치리 특주스위치들이 차고 넘치는데다 크스체와 유사한 프랑켄이었던 BCP 스위치마저 이젠 Sarokeys와 카일에서 아예 완제품으로 나와버렸기 때문에 크스체의 인기는 사그라들게 되었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제와서 굳이 크스체를 만들어 사용할 이유는 별로 없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BCP는 BCP고, 크스체는 크스체지 쒸~뻘... BCP 완본품을 사다 쓰는건 겁쟁이 종합병원이나 하는 짓임ㅋㅋ' '그러면 삼신흑 하우징 특유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조금 더 싸게 크스체를 만들 수는 없을까?' 라는 두 가지의 대가리 깨진 생각을 동시에 해버린 나는 마침 최근에 구매하여 사용중이었던 한 스위치와 삼신흑을 섞어버릴 생각을 하게 됨 그래서 '프 랑켄스위치를만드는건언제나즐거 워' 해병의 정신으로 이번 프랑켄을 도전해봤음 오늘의 해병푸드 재료: - 삼신흑 :사신흑에도 되는지는 모름. 어차피 사신흑은 공윤 닦아내기도 빡세니 그냥 삼신흑 쓰셈. - MMD 크림 V4 : 알 당 25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 타오바오에서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는 있는데, 어차피 저렴이 스위치니까 국내에서 돈 좀 더주고 사는게 맘편함 - 취향에 따른 스프링과 필름 : 나는 기존 삼신흑에 쉑 스프링이랑 필름을 껴둔 상태여서 추가 지출은 없었긴 함. 그런데, 추가로 스프링 한 세트를 더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함. 왜 그런지에 대해선 아래서 설명하겠음. 재료를 준비했으면 이제, 상호 간 스템 교환을 해주면 됨. 물론, 나는 미리 윤활과 필름작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작업했으나 삼신흑이 없었던 갤럼들이라면, ㅈ같은 필름작과 윤활작을 해야할 거임. ㅋㅋ 이건 작업을 완료하기 전에 미리 찍어둔 사진임. 그런데 이렇게 4개를 쭉 두고 보니까, 왠지 4알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지지 아니할 수 없는 것 아니겠음? 그래서 간단한 비교영상을 준비함 피치 차이는 대략적으로 이러함. 삼신흑이 가장 낮고, 그 다음이 저렴이 크스체, 순정 크림, 남은 조각들 기워서 만든 역-크스체 순임. 조금 의외인게, 역-크스체는 숏폴인 체리 스템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바치리와 같은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이건 스템 모양을 비교해보니까 삼신흑 스템 쪽의 날개(슬라이더)부분이 더 길더라고. 그래서 스템폴이 바닥을 치는게 아닌, 스피드축들처럼 날개가 바닥을 일찍 치는 구조로 바치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됨. 예상못했던 수확이 하나 생긴 셈이지 ㅋㅋ 그런데, 기본적으로 MMD 스위치들에 들어가있는 2단 스프링들은 윤활을 해줘도 팅팅거리는 개체들이 꽤 나오는 편이라서 묵혀두었던 다른 스프링으로 바꿔줬음. 이게 아까 위에서 재료 설명할 때, 추가로 스프링을 구비하라는 이유에 해당함. 107로 윤활해줬는데도 팅팅거리면 그냥 그 스프링 품질이 안좋은거던가, 스템과 스프링이 맞지 않는다는 말임. 나는 전자일걸로 추측함. 이제껏 구매했던 MMD 스위치들 스프링이 죄다 이 꼬라지거든... 왜 비싼 돈 주고 슬커 사는지 알 것 같기도 스 위치프랑켄은언제나즐거 워 ~ ☆ 사실 개귀찮음..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TKL 하나에 다 들어갈 분량을 만들었음 빌드는 알루보강 탑마운트에 ABS 키캡을 사용하기로 함 처음엔 황동보강이 어울릴것 같아서 황동보강으로 해봤는데 그래도 가장 무난한 빌드로 소리를 들려주는게 맞다 싶어서 다시 알루보강으로 바꿔줌 그럼 타건해봅시다 [몽키타입 (장패드 x)] [몽키타입(장패드 O. 핸드폰진동주의)] <특징> -피치: 정말 잘 봐줘야 미들, 거의 로우에 가까운 소리를 내어주는 편임. 처음에 알루가 아닌 황동으로 빌드했던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였고. 원본 크스체도 사실 체리 하우징을 사용했기 때문에, HMX라던가 비선에 비해서는 피치가 좀 낮게 느껴지는 편이긴 하지만 얘는 원본 크스체에 비해서도 조금 더 낮은 피치인듯. 아무래도 스템 소재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됨 (POM이 아니라 LY스템이다보니) -접점: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지금으로선 믿음과 신뢰의 체리답게 접점부 잡음은 없음. 근데 삼신카레나 삼신짜장도 만든 당시에는 그런거 없었지만, 나중에 가서 생기는 경우가 있었으니 이건 계속 써봐야 알 듯. -서걱임: 윤활한 삼신흑에 비해서는 덜 나는데, 내가 애용하는 스위치인 TTC OS보다는 조금 더 있음.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데... 서걱이는 소리는 들릴락 말락 하는 수준이고, 손에 느껴지는 서걱임은 확실히 있는 수준. 난 삼신흑도 잘만 썼기 때문에, 이 정도면 선녀라고 생각하긴 함 -워블: 순정 삼신흑이나 순정 크림에 비해선 덜 까딱대는데, 그래도 워블이 괜찮다 라고는 할 수 없음. 상하보다는 좌우 워블이 좀 더 있는 편. 2U 스테빌에선 거의 문제가 없는데 슷바에선 키캡 체결력이 좀 떨어지는거 끼우면 양쪽 시소가 좀 생김. 그래도 얘도 트레블이 엄청 짧은 편은 아니라서 (체감상 3.7-3.9 정도 될 것 같음) 시소 타는게 심하진 않음. <장점> - 가격. 원본 크스체에 비해 반값이라는 점이 일단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 걸림 등의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수율 100% 인 점도 굉장한 장점임. - HMX 조차도 로우피치 바치리에선 접점부 등 잡음이 들려오지만, 얘는 그런거 없음. 체리 하우징은 신이고 무적이다. - 피치가 원본에 비해 조금 더 낮은 편이긴 하지만, 성향 자체는 원본 크스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느껴짐 싼 맛에 크스체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면 괜찮은 초이스임. <단점> - 워블. 막 심한건 아닌데, 그래도 아쉽게 느껴지는건 아쉽게 느껴짐 - 이건 일부 사용자 한정인데... 얘 2T짜리 보강판이나 스위치홀 공차가 매우 적게 설계된 보강판에는 쓰기 어려울 듯. 모든 개체가 다 그런건 아닌데, 크림 스위치 스템 중에 일부 개체가 약간 뚱뚱한 것들이 있거든? 근데 그런 애들 2T 보강에 끼우니까 스템이 내려가서 안올라오더라고... 특히 옛날 키보드들은 저기 빨갛게 표시한 부분에 R값이 요새 나오는 키보드에 비해 작은 편이라 스위치가 되게 빡빡하게 끼워지는 편임. 저런 구조에선 아무래도 하우징에 걸리는 힘이 세다보니 스템이 정상적인 상하운동을 하는데 방해를 줄 정도임. 당장 몽타주만 해도 2T 알루보강에 하부 뚱뚱한 스위치들 끼우면 하부가 갈려나갈 때가 있음 ㅋㅋ 차라리 이렇게 갈려나가면 또 모르는데 체리처럼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는 갈려나가는게 아니라 하부하우징이 그만큼 안으로 줄어들면서 스템 압박이 심해지는 듯 함. 덕분에 나도 2T 알루 샌드 빌드할 땐 저압 택타일은 못쓰고 있음 (슷바가 안올라와요!!) 물론 요새 나오는 키보드들처럼 코너 부분 R값이 넉넉하게 잡혀있고 부드러운 소재의 보강판을 쓰면 문제없기 때문에, 레이니 같은거에 끼워 쓰는건 아무 문제 없지만 올드 하우징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알아두는게 좋을 듯. 다 그런건 아니고, 일부 개체만 그러는거라 맘먹고 선별하면 선별해낼 수는 있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하진 않을 듯 ㅋㅋ - 위 단점과 연관이 있는건데 약간 더 뚱뚱한 스템의 경우, 프랑켄할 때 필름이랑 스프링 정렬을 좀 빡세게 잡아줘야 함. 필름이 조금이라도 찝히거나 위치에서 벗어나면 간섭이 생겨버려서 내려갈 땐 쑥 내려가는데, 올라올 때 반발력이 떨어진 것 처럼 멕아리 없이 올라오는 현상이 발생함. 이 현상이 발생하면 뚜껑치는 소리가 완연히 다르기 때문에, 바로 눈치챌 수 있으므로 만들 때 좀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임. - 마지막으로.. 사실 이건 단점이라고 보긴 좀 애매한데, 억까한다는 심정으로 말해보자면 생각보다 스위치 자체의 울림이 좀 강한 편임. 빈소리는 아닌데, 퉁퉁 거리는 공명음이 좀 있음. 나야 뭐 울림을 좋아하는 편이니 나한테는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호불호를 좀 탈 수 있는 소리라는건 맞는 듯. 가스켓 마운트나 오링마운트처럼 진동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좋은 키보드에 박던가, 보강판 소재를 PC 처럼 물렁물렁한거 쓰면 좀 나아질 것 같음. 아 자연윤활 잘 했다 조금 쉬었다가, 이거 만들고 남은 걸로 만든 짬스위치 리뷰 올려봄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MagicCP고정닉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퀸 스테이지를 정복한 마이요 존느의 네 번째 승리!
타데이 포가차르, 스테이지 19 우승!UAE 팀 에미레이츠의 마이요 존느, 타데이 포가차르가 정말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실력으로 날아오르며 이번 투르의 퀸 스테이지를 정복하고 네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틀간 펼쳐지는 3주차의 산악 대결 중 첫 번째인 스테이지 19.144.6 km로 짧지만 무려 HC급 업힐 두 개를 넘어 1등급 업힐 서밋 피니쉬로 끝나는,총 획득고도가 4,500 m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스테이지로 올해 투르의 퀸 스테이지로 꼽혔던 날이었습니다.특히 오늘의 업힐들은 모두 길이가 상당한 장거리 클라임들이기 때문에, 장거리 업힐이 특기인 빙에가르가 과연 3분의 시간차를 뒤집기 위해 나설지 기대된 하루였습니다.GC 라이더들의 대결이 예상되었지만, BA에게도 승리의 기회가 있었던 하루!그루파마 FDJ의 스테판 쿵, 이스라엘의 제이크 스튜어트, DSM의 닐스 이크호프가 경기를 떠난 가운데,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하자 많은 선수들이 어택해 오늘의 BA를 노렸습니다.그렇게 펠로톤의 선별 작업 끝에 21명의 선수들이 대규모 BA를 형성했는데, 의외로 비스마가 오늘 적극적으로 BA에 나서며 크리스토프 라포트, 윌코 켈더만, 그리고 마테오 조겐슨을 BA에 내보냈습니다.오늘의 첫 번째 HC급 업힐을 오르는 BA.비스마의 중요한 산악 도메스티크인 조겐슨과 켈더만이 선두에서 BA를 이끌며 업힐을 올랐고, 페이스를 버티지 못한 선수들이 떨어지며 BA에는 8명의 라이더만이 남게 되었습니다.이후, 제이코 알울라의 사이먼 예이츠가 BA를 다시 따라잡으면서 BA에는 9명의 선수가 살아남아 달렸습니다.한편, 펠로톤은 UAE 팀 에미레이츠가 선두에서 이끌며 BA와 1~2분의 시간차를 유지했습니다.이후 페이스를 서서히 낮추며 3~4분대까지 시간차를 벌렸지만, 너무 많은 시간차는 주지 않으려는 듯 UAE가 펠로톤을 통제하며 4분의 시간차를 계속 유지했습니다.첫 번째 업힐을 넘은 BA.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가 정상을 가장 먼저 넘어 20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하였으며, BA는 길고 긴 다운힐을 내려간 뒤 이번 투르에서 가장 높은 업힐인 치메 드 라 보네트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업힐에 진입하자 다시 비스마의 조겐슨과 켈더만이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고버티지 못한 DSM의 오스카 온리, AG2R의 니콜라스 프호돔, 수달 퀵스텝의 일란 반 와일더가 떨어지며 BA에는 6명의 선수만이 살아남아 달리게 되었습니다.한편, 라 보네트에 다다른 펠로톤 역시 UAE의 업힐 트레인이 가동되면서 그루파마 FDJ의 다비드 고듀, AG2R의 펠릭스 갈, 코피디스의 기욤 마틴 등의 여러 선수가 떨어져나가 18명 가량의 선수들만이 남았습니다.특히 비스마의 티쉬 베놋과 바트 레멘이 떨어지면서 빙에가르가 고립된 채 달리게 되었는데, 아직 앞에서 켈더만과 조겐슨이 달리고 있긴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해발 2,800 m에 달하는 치메 드 라 보네트의 정상에 다다른 BA.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가 이번에도 정상을 가장 먼저 넘어 40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해 UAE의 타데이 포가차르를 제치고 산악왕 져지를 가져왔습니다!이후 선수들은 또 다시 길고 긴 다운힐을 내려간 후 오늘의 마지막 승부처, 1등급 업힐 이솔라 2000에 다다랐습니다.펠로톤과 약 4분의 시간차로 이솔라 2000의 등반을 시작한 BA.업힐을 시작하자마자 아케아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가 떨어졌고,선두에서 강하게 그룹을 이끄는 켈더만의 페이스를 버티지 못한 채 보라 한스그로헤의 제이 힌들리가 떨어지면서 BA에는 4명의 선수만이 살아남아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뒤이어 업힐을 오르기 시작한 펠로톤에서는 UAE의 산악 트레인이 다시 가동되면서 BA와의 시간차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는데..BA에서 나오는 어택!비스마의 영건, 마테오 조겐슨이 어택을 날리며 경쟁자들을 모두 떨군 채 홀로 정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정상까지는 13.4 km 남은 지점. 아직 업힐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지만뒤쪽에서 쫓아오는 펠로톤이 3분 중반대라는 안심할 수 없는 시간차에 있기 때문에 홀로 어택하는 것을 선택하며 나머지 선수들과 거리를 벌렸습니다.EF 에듀케이션의 카라파즈와 제이코 알울라의 예이츠가 열심히 쫓아봤지만 조겐슨에게 따라붙지 못했고, 비스마의 켈더만이 떨어지지 않은 채 두 선수를 견제하면서 일단 추격 그룹은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리며 선두의 조겐슨을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조겐슨과 3분 14초 가량의 시간차로 달리는 펠로톤에서는 UAE의 강력한 산악 트레인에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 이네오스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등 종합 순위 상위권 선수들까지 떨어져 나갔고, 결국 UAE의 아담 예이츠, 주앙 알메이다, 타데이 포가차르와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과 미켈 란다만이 살아남아 함께 달렸습니다.정상까지 약 9 km 남은 지점.여전히 조겐슨이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고, 켈더만을 떨군 카라파즈가 페이스를 그대로 강하게 이어나가며 사이먼 예이츠와 약간의 갭을 만들어 낸 채 30초 가량의 시간차로 조겐슨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UAE의 아담 예이츠가 이끄는 펠로톤은 어느새 조겐슨과의 시간차를 2분 40조까지 줄이며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는데...드디어 시작된 마이요 존느의 무자비한 공격!!!!UAE의 옐로 져지, 타데이 포가차르가 정상까지 8.7 km 남은 지점에서 뛰쳐나갔습니다!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과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가 즉시 반응했지만포가차르의 가속에 따라붙을 수 없었고, 결국 포가차르는 경쟁자들과 갭을 벌리는데 성공하며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순식간에 앞서 달리던 선수들과의 갭을 줄이며 선두를 추격해오는 포가차르.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조겐슨, 사이먼 예이츠, 카라파즈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결국 추격 그룹에서는 제이코 알울라의 사이먼 예이츠가 어택해 카라파즈를 떨구고 홀로 조겐슨을 추격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한편, 뒤쳐진 메인 그룹에서는 수달 퀵스텝의 미켈 란다가 에베네폴을 위해 선두에서 추격을 이끌었으며,비스마의 빙에가르와 UAE의 주앙 알메이다도 여기에 탑승해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어택하는 화이트 져지!!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택에 나섰으며, 디펜딩 챔피언 요나스 빙에가르가 에베네폴의 어택에 뒤따랐습니다.업힐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에베네폴, 그리고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빙에가르.평소에 보지 못했던 의외의 모습이지만, 일단은 두 선수 모두 포가차르를 따라잡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적은 같기 때문에 두 선수는 그대로 함께 달리며 포가차르를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나, 멈추지 않는 옐로 져지.앞서 달리던 카라파즈가 붙을 틈도 없이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카라파즈를 추월하더니..조겐슨을 추격하던 사이먼 예이츠마저 잡아냈습니다!포가차르에게 잡힌 예이츠는 포가차르에게 따라붙으면서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듯 했지만..얼마 지나지 않아 포가차르와의 거리가 벌어지면서 떨어졌습니다.이제 남은 것은 최선두의 조겐슨 뿐.포가차르의 스테이지 우승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리고 마침내 정상까지 약 2 km 남은 지점에서 조겐슨을 잡은 포가차르!반응할 틈도 없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조겐슨을 추월해버리면서 포가차르는 승리를 향해 달려갔고, 조겐슨은 코 앞까지 다가왔던 승리를 놓치는, 아름답고도 잔인한 순간이 지나갔습니다..그렇게 8.7 km에서 어택해 2분 40초의 시간차를 따라잡으며 최선두로 올라선 포가차르.그를 막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대로 플람 루즈를 지나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으며 2024 투르 드 프랑스의 퀸 스테이지를 정복하고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한편, 뒤쳐졌던 에베네폴과 빙에가르는 포가차르보다 1분 42초 늦은 기록으로 각각 스테이지 5위와 6위로 피니쉬했습니다.+아케아 B&B 호텔의 아흐노 데마가 컷오프 타임을 넘겨 피니쉬해 투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ㅠ정말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모든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네 번째 승리를 차지한 타데이 포가차르.이미 이번 투르에서 해트트릭과 함께 상당한 시간차를 벌려낸 포가차르는 오늘 스테이지에 대해서도 고산 캠프에서 오랜 시간 이 업힐들 -특히 이솔라 2000- 을 오르며 훈련했기 때문에 오늘의 업힐들이 아주 익숙하다고 말하며 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그렇게 시작한 퀸 스테이지에서는 팀의 강력한 트레인을 따라가며 BA와의 시간차를 줄였고, 마지막에는 직접 어택해 모든 경쟁자들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앞서 달리던 모든 이들을 추월하는,정말 경이로울 정도의 실력을 선보이며 이번 투르의 네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제 역사적인 지로-투르 더블에 거의 다다른 포가차르가 남은 스테이지를 무사히 완주하고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지, 새로운 전설의 탄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정말 기대됩니다!스테이지 19 결과.종합 순위.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압도적인 폼으로 퀸 스테이지를 정복하며 옐로 져지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현재 종합 2위 빙에가르와는 5분 3초, 3위 에베네폴과는 7분이라는 압도적인 시간차가 벌어져 있으며, 오늘 보여준 폼으로 보았을 때 내일, 그리고 모레의 ITT 스테이지까지 무난하게 종합 1위를 사수할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투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 무사히 투르를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팀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요나스 빙에가르는 종합 2위는 지켜냈으나, 포가차르에게 1분 52초를 잃었습니다.포가차르와의 시간차가 5분대로 늘어난데다, 빙에가르의 폼도 좋지 않아 보였기 때문에 내일 스테이지에서 5분의 시간차를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됩니다.오히려 에베네폴이 3주차에서 상당한 폼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가 마지막 스테이지 또한 ITT라 종합 2위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하지만 아직 에베네폴과 2분 가량의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이틀만 버텨낸다면 종합 2위를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은 비록 오늘 포가차르에게 1분 52초를 잃었지만, 여전히 종합 3위로 포디엄을 지키고 있습니다.이미 종합 4위 주앙 알메이다와는 상당한 시간차가 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포디엄을 확보했으며, 게다가 3주차의 중산악 스테이지에서도 밀리지 않고 뛰어난 업힐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빙에가르와 아직 2분의 시간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내일 산악 스테이지에서 간격을 좁힐 수 있다면 마지막 ITT에서 종합 순위 상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이외에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데릭 지가 8위, 팀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마테오 조겐슨이 9위로 올랐으며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는 10위로 떨어졌습니다.산악 포인트 순위.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리처드 카라파즈가 오늘 두 개의 HC급 업힐에서 모두 정상을 가장 먼저 넘으며 상당한 포인트를 획득, 산악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며 산악왕 져지를 입게 되었습니다.2위에는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있지만, 포가차르의 목표는 산악왕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 스테이지에서 BA에 나가 산악 포인트를 획득한다면 안정적으로 산악왕 져지를 차지할 듯 합니다.....오늘 스테이지를 승리한 타데이 포가차르는 UAE 팀 에미레이츠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콜나고 V4Rs 입니다. :-)
작성자 : 참치는등푸르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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