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하다가 외국인 근로자가 걸린 독감에 옮아서 내일 하루 월차쓰고 앓다가 7시쯤 잤음.

근데 꿈을 꿨음. 옃몽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여친이들 7월 정규앨범이 대박나서 옃갤원이 늘어났어 지금의 2배로. 그후 정규앨범 활동 종료후 9월부터 여자친구는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며 1년간 해외일정을 떠나. 1년간은 국내일정 없이 오로지 해외에서만.

그래서 옃갤은 1년후 여자친구가 돌아오면 국내 첫 컴백 무대를 옃갤에서 돈을모아 섭외하자는 얘기가 나오며 프로젝트가 시작됨.

그래서 갤에서 유명한 요정님이 총대를 매서 계좌에 1년동안 총액 8천만원이 모였고 몇천으론 음향장비, 음향스태프 섭외, 장소 정하는데 쓰고 나머지로 여친이들을 섭외함.

결국 여친이들은 4곡 (타이틀 3곡 수록곡 랜덤 한곡) 이란 조건으로 섭외가 됬고 갤은 축제분위기가 됨.

장소에 자리제한이 있어 돈 5만원 이상 투자한 갤럼들만 공연을 볼수있게함. 돈 많이 투자한사람이 앞좌석.

난 거기서 유동에 눈팅족이라 10만원 정도내고 맨 뒷자리 배치받음. 그렇게 버스타고 체육관 앞에 가니깐

입구에 사람 쫙깔려있는데 한쪽에선 리코더 갤럼이 리코더로 오우 불고있고 그 리듬에 맞춰 팬싸 100번이 춤추고 있음..

한쪽에서는 홍학갤럼이 살아있는 홍학데려와서 찌매랑 싸우고 있고

다비드비야 군복입고 모자에 여자친구 로고 박혀있는 군모쓰고 입구에 서있음.. 그거보고 자괴감 겁나 들어하고 있는데, 하늘에 누가 로켓쏨, 알고보니 로켓갤럼...

로켓 날아가는거 지켜보다가 뭐가 툭툭 쳐서 뒤돌아보니 로봇갤럼이 만든 으나로이드랑 알파린을 데려왔는데 겁나큼... 근데 모습은 그대로임.

나는 한숨쉬면서 괜히왔다 이러고있는데

막 도착해서 모매랑 차에서 내린 여친이들이 이 광경보고 놀라더니 신비가 한마디 하더라 "헬파티다.."

그렇게 공연시작해서 보는데 뒷좌석 갤럼들이 안보인다고 찡찡거리기 시작하다 폭동일어나서 깽판침... 그러다 깼음.. 지금 11시에.. 

하.... 옃몽은 원래 달달해야하는거 아니냐..?

너무생생해서 글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