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나서 2주가 끝난뒤 안정화되고

더는 그 흰옷의 긴머리를 보진 못 했음...

그런데 안타까웠던거는 이 일이 있고나서

이게 뉴스에도 당시 꽤 크게 나갔었는데

우리는 근무를 서고 그 부대는 훈련을 나갔는데 6일짜리인가 그랬는데 2일만에 새벽에 갑자기 그 부대가 복귀를 한거야. 내가 문 열어주면서 병사한테 물었더니...

어제 나랑 같이 족구했던 병사 2명이랑 조종사 당시 준위셨나 여튼 안면있던  분들 4분이 헬기 사고로 돌아가심.

우리 소대가 유일하게 근무서면서 사고가 한번도 없어서 막날 헬기체험 시겨주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사건으로 기자도 막 오고 그 일도 없던것이 됨ㅠ

그리고 우리가 원래 소속부대 복귀하고 얼마안가서 거기 관제탑서 병사 한명 자살했나 그랬고...

거기 부대 대대장님이 참 인상도  좋고  잘 해주셨는데 사고이 연달아 터지면서 다른 곳으로 밀려나셨다고 들었음...

뭐 연관성은 없지만 우린 당시에 그 일을 회상하면 그 활주로에 나타났던 미확인 거수자(?)를 항상 입에 올리곤 했음...

아직도 가끔 후임들 만나면 그 애기를 한번씩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