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내일도 갈거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편지나 선물은 준비를 반은 못한거고 반은 안했다고 보며뉴될거 같음.

하여튼 길 헤메고 가니까 버디들 많더라. 금방 알아보고 들어갔음.
비 좀 많이 오더라.

들어가니 그냥 평지. 그냥 앞사람도 덩치 커서 그냥 사진 망했다 하고 체념하고 했음. 차례되서 올라가고.

예린이가 너무 이뻐서 쳐다보면서 무대 올라가다가 미끄러짐.

예린 : 괜찮은거죠?
나 : 아 암요 너무 반가워서 그랬어요
예린 : 어디 다치면 안되요
나 : 깔깔깔깔 (그냥 웃음)
예린 : (그냥 나이 묻고 이름 묻고)
나 : 와 진짜 많이 이뻐졌어요
예린 : 이거 포토카드는 왜 시간을 달려서에요?
나 : 앨범을 구할수가 없어요... ㅠ
예린 : 이거 줘봐요(싸인)
나 : (숨넘어감) 허-얼 감사해요!!!!!
예린 : 앞으로 우리 자주 봐요
나 : 내일도 아마 올건데... 오늘은 죄송하게도 빈손으로 왔어요. 뭐라도 선물드리고 싶었는데
예린 : 괜찮아요 ㅎㅎ
나 : 내일은 정말 편지라도 써서 드릴게요.
예린 : 그래요 내일봐용
나 : 감사합니당

은하 : 안녕하세요 (이름 보고) 어 이 이름 어디서 봤는데
나 : 누구게요
은하 : 시간을 달려서 할 때 그 제복 입고 왔었죠???
나 : (잇몸만개웃음) 엌ㅋㅋㅋㅋ 기억하시네요 그걸
은하 : 저 생각보다 기억 잘해요.
나 : 어머 진짜 머리 잘랐더니 너무 이뻐요.. 아니 원래 이뻤지
은하 : 전역하신거에요?
나 : 아니요 아직 8달이나 남았어요
은하 : 8달... 에이 그래도 금방 가요 벌써 8월 다 되가잖아요 으흐흐(특유의 웃음) (포카를 보며) 이거 줘봐요 (싸인)
나. : (심쿵)
(내용이 기억이 앙남)
나 : 아 시간이 너무 짧아요. 내일 또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은하 : 그래요 내일 봐요~~~(힙합식 악수)


엄지 : 안녕하세여
나 : 오 안녕하세요 ㅎㅎ
(나이 묻고 싸인)
엄지 : 저도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이런 이름 지어주고 싶어요 (이름관련 이야기 - 셀털이라 패스)

나 : 혹시 겨울왕국 노래중에 좋아하는거 뭐 있어요?
엄지 : 두유워너 빌드어 스노우맨 컴온렛츠고앵 플레이
떼창 : 아이 네벌 씨 유 애니모어 컴 아웃더 도어 쏼라쏼라
엄지 : 어 겨울왕국 좋아하시나봐요
나 : 제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영화에요 ㅎㅎ
(찌매가ㅠ넘어가라고 함)
나 : 아마 내일도 볼 수 있을거에요. 내일은 편지라도 가져올게요.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엄지 :기대할게요 ㅎㅎ 내일봐요!

유주 : 오우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그냥 감격에 젖은 웃음)
유주 : (이름보고) 전에도 그랬었잖아요 그때는 얼굴 빨개져서 아픈줄 알았는데
나 : 기억하시네여 그걸 하하하
유주 : (쓱쓱)
나 : 진짜 제가 아직도 군인이긴 한데 처음에는 다들 안 (횡설수설)
유주 : 뭐라구요?
나 : 처음에는 진짜 인기 별로 없었는데 듀엣가요제부터 옛날에 복면가왕까지 보여주니까 인기가 많아졌어요. 진짜 버디로서 자랑스러웠어요.
유주 :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않길 바래요
나 : 제가 마음이 변한다면... 아니 그럴 일은 없을거에요
(넘어가세요)
서로 :다음에 봐요

신비
기억 안남. 미쳤어. 그냥 어버버 대다가 왔음. 오늘 팬싸의 대 실패


소원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헤헤
소원 :나이가 어떻게ㅠ되요?
나 : 동갑이에요. 아 동갑이라서 그냥 말 놓고 뭐 하나만 한탄해도 돼요?
소원 : 그래라(!!!)
나 : 제가 부대에서 서열? 레벨이 올라가면 이제 아래 친구들을 통제를 하면서 잘 돌봐줘야 하잖아. 진짜 예능 같은데 보면 너가 멤버들 통제 되게 잘 하면서 그러면서도 잘 노는거 보고 되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소원 : 아주 중요하면서도 정확히 발견했네
나 :애들이 기어올라 미치겠어
소원 : 우리도 마찬가지야 특히 신비가... 깔깔깔
나 : 좌우지간 내일도 볼 수 있을거에요. 내일은 좀 편지를 써올게요.
소원 : 내일도? 보면 좋죠 뭐 허허 (매니저 재촉) 잘 가요 ㅎㅎ
나 : 감사합니다

좀 오늘 눈에 띄었던건
해병대 중사, 부자지간 버디, 누가 소원이하고 이야기만 하고 싸인 못받아서 관계자들 빵터진거, 기타선물 요정도.


그리고 오늘 셀카도 갤계못. 끝

사진은 허접한 미러리스로 찍었지만 그래도 개인소장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단 거 같아서 너무 좋았음.

결론 : 옌니 겁나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