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장은 뒤로갈수록 훌륭한대 앞부분이 상달히 아쉬운거 같음

오아라이그 겨울대회 참가하는 동기부터 다른 것도 아니라그냥 모모 대학 보내주려고 하는거라 좀 기운빠지고 뭥미임

그렇다고 모모가 자기 전차도 찾아가며 노력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경기 내내 거의 다 버스만 타니까 더 답답함. 준결승전에서는 아예 2등 아웃 활약0로 퇴장하고

제작자들이 스토리 쓰려는데 적당한 소재를 진짜 못 떠올린건지 그냥 별 생각없이 대충 만든건지 아니면 그냥 누가 억지부린건지는 몰라도 초반부 발단 파트 전개는 큰 마이너스라고 느껴지는듯

2화부터는 모모 가족 나오고 사실은 우리 모모가 집안 사정이 이랬대요~~ 라는 식으로 나름 당위성 부여하려고는 한거 같지만, 솔직히 이것도 좀 억지같고 자연스럽지 못함. 혹시나 TV판이나 극장판부터 이런 복선이 나왔다면 납득이 갔겠지만 그마저도 아니고 애초에 극장판때까지 물섬 꿈에도 없는 설정을 억지로 지어가면서 넣은거임. 애초에 설정집에는 유즈만 대가족이라고 하더만 유즈 망가뜨리기는 싫어서 그냥 모모 설정 억지로 바꾼거 같음.

나쁘게 말해서 모모 가족 나온것도 그냥 억지로 땜빵해가며 설정변경 정당화하려고 똥꼬쇼를 한거 정도로 느껴지고, 그나마 대장워에 몇명 카메오로 나오기 전까지는 모모네 가족이 모모한테 정신적인 도움이라도 주거나 그래도 모모를 항상 사랑한다는 묘사같이 먼가 자연스럽게라도 안쓰러움 느겨지게 유도하는 연출이 너무 없었음. 존재 자체부터 억지 설정변경의 산물이고 그냥 억지 감성팔이 명분으로 나온거라 정도 안감.

혹시라도 모모 다음으로 오는 여동생이 걸판 차기작 오아라이 전차도팀에 후배로 합류하는게 아닌 이상 모모 가족은 그냥 벨 제인 다음으로 쓸모도 없는 잉여 캐릭터들로 남겨질거같다

이거 때문에 최종장 4화 신들린 전투 보고 감탄하고 아즈사 연출보고 뽕차오르다가 오아라이 참가한 이유가 모모 입시 때문이라는 생각 들면 바로 김 빠짐. 다른것도 아니고 대회 참ㄱ한 명분이 너무 허탈하고, 이거 때문에 더 긴장감 넘칠 수 있게 감상할 수 있는걸 반쯤 죽인거 같아서 아쉬움

차라리 모모 가지고 이 사단 일으키는게 아니라, 오아라이가 챔피언으로 확고해지기 위한 심판으로 겨울대회에 참가한 것이라는 줄거리로 가고, 겨울대회 참가도 세대교체랑 같이 결부시켜서 전 학생회가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챙겨주는 선물같아보이게 햇어야함. 그랬다면 상이텀 마크 이런거 말고 학생회가 펀드로 찾거나 구입한 신형 전차랑 새로 합류한 신팀들 더 넣을 명분도 있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모모가 노력했다는걸 밝혀서 비록 전차도에서는 병신이지만 그래도 누구보다도 학교를 아껴오며 노력한 선배였다는 나름 반전 감동도 챙겻을 수 있고, 모모가 자연스럽게 진주인공처럼 나와도 문제가 없을거임

그래도 최종장도 경기 자체 전개나 오아라이 팀워크는 ㅆㅅㅌㅊ로 나오고 4화부터 세대교체 떡밥 나오는거 보면사두용미로 가고 있는거같아서 다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