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앞두고 며칠. 세이그로 학원함 안. 다즐링이 페코를 부름

페코는 무슨 일인지 질문하는데, 다즐링이 따라와보라며 어디로 향함.

그곳은 바로 전차 차고지. 페코가 지금은 연습시간 아니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다즐잉은 그게 아니라 할 말이 있다고 함.

다즐링은 진지하게 페코한테 말을 함. 이제 너는 세이그로를 이끌 차기 대장이라고 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너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선행해서 가듯 자기한테서 독립하라고 함.

페코는 마음 속으로는 예감이 왔지만, 다즐링이 이걸 지금 먼저 언급한데서 조금 놀라서 하지만 그러면 장전은 어떡하냐고 불어보고, 떠나기 전 마지막까지 다즐링님이랑 같이 싸우고 싶었다고 아쉬워함

그러자 다즐링은 내가 떠난 다음에는 이제 너가 나처럼 팀을 이끌어야 하지 않겠냐고 함.

그러고는, 이건 한때 내가 너 위치였을때 선배님도 나한테 그런 말씀을 했다고 하고, 나도 그때는 너무 슬펐지만 이제 이해가 간다고, 그리고 페토 너도 언젠가는 내 마음을 알게 될거라며 위로함.

그 다음에 이건 내가 너한테 주는 임무이자 선물이라고 하더니, 한때 내 선배의 애마였던 머신을 쓰라면서 무슨 열쇠를 건네줌.

그 열쇠를 들고 간 페코가 차고 문을 여니, 거기에는 선대 대장 얼그레이가 학창시절 탔던 크롬웰 Mk VII이 있음.

다즐링은 페토한테 내 선배님은 순항전차를 탔음에도 항상 우하하셨다고 말하고, 너도 더 우하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하라고 조언함. 그 경험은 바로 익숙한 보병전차 장전수 자리에서 순항전차 전차장으로 참가하는 것. (덤으로 다즐링이 페코한테 로즈힙한테는 그동안 말 안했는데 걔가 서운해하지 않도록 너무 자랑은 하지 말라고 당부) 이 다음에 다즐링은 페코를 응원하고 장면 전환

그 다음에 호랑이도 자기 이름 부르면 온다더니, 정말로 얼그레이 선배가 자기 후배 라스트 댄스를 보고자 유학 간 영국에서 잠시 일본으로 돌아옴. 대충 관중석에서 아리스 보려고 온 아즈미 메구미 루미랑 얼떨결에 만나게 됨.

솔직히 선후배간 유대감이랑 세대교체 연결시켜서 서사하나 잘 뽑을 수 있을거 같음. 다즐링이 페코를 위하는 마음 보여주고, 페코가 곧 떠나는 다즐링을 보고 슬퍼하는 내용만 나와도 울컥할거 같긴해

근데 전차 준다면 크롬웰은 너무 로즈힙이랑 겹칠거 같은데 차라리 페코한테 영국군 셔먼이나 그랜트 주고 로즈힙을 크롬웰로 승격시키는게 더 자연스러우려나? 리본의 무사처럼 경저나만 쓰는 경기도 아니라 테트라크같은 경전차는 좀 아닐거 같고.

덤으로 얼그레이 선배도 공식화 해줘서 이렇게 활용하면 좋을거 같음. 물론 프라우다 전기때 나온 미친년 이미지는 다 버리고. 얼그레이가 나와서 경기 끝나고 다들링 격려해주는 장면만 나와도 좋을듯. 얼그레이가 나온다면, 다즐링의 선배이자 선대 대장이었다는거 정도만 소개해줘도 프라우다 전기 안 본 걸붕이들이랑 일반 관객들 다 충분히 납득할거 같고, 지금의 다즐링도 한때는 페코같았던 시절이 있었다는 여운남기는 묘사를 남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거 같음.

덤+ 물섬이 586 동년배 딸피년아 좆같은 모모 가족 급조해서 감성팔이 말고 좀 다즐링이랑 세이그로도 잘 활용해라 이제 얘네가 최종보스인데 이야기가 밍밍하면 결승전 볼 맛이 나겠노? 솔직히 지금까지 홍차 마시고 격언 읊는거 말곤 뚜렷한 입체감 없는 캐릭터들로 나온걸 언제까지 그렇게 끌고갈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