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먼저 소중한 시간 내서 조언주시러 오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3년째 허리디스크 달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신검 관련해서 조언받고자 글 남깁니다.

처음 디스크 오고 거의 1년동안은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가서 힘주는 것도 힘들고 30분도 못걸을 정도로 아파서 병원가서 mri찍고 새로 재검 받아야 겠다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1년 지나고 나서는 계속 누워있고 병원에서 진통제 먹으면서 버티다 보니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는 회복되어서 지금 재검을 받기에 뭔가 4급이 나오기에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이 들고 mri값이 아까워서 근 2년동안 계속 재검을 계속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대학교 졸업이 1년남고 군대를 다녀와야할 시기가 되서 확실히 재검을 받아야할 것 같아서 mri를 찍어보고 재검을 받으려는데 디스크로 4급 받으신 형님들께 혹시 조언을 구할 수 있을지 해서 글을 남깁니다.

1. 예전보다 많이 낫기는 했지만, 6시간 이하로 자면 못버틸 정도까지는 아닌 방사통이 하루종일 계속 있고, 평소에 푹자도 2시간 정도 밖에서 돌아다니면 방사통 때매 허리가 앞으로 굽어서 못필 정도이며 걸음 걸이도 남들이 좀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통증이 있긴 합니다. 진짜 무리한 날에는 누워있다가 일어나려고 할 때 한번씩 소리 지를 정도로 심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하루 푹 자고 일어나거나 2시간 걷고 와서도 계속 누워있으면 방사통은 거의 회복되는 수준이긴 하고 예전에 너무 아팠던 시기가 있어서 그때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아진 상태라, 혹시 4급 받으신 분들은 통증과 비교했을 때, 제 케이스는 당연히 mri를 봐야 알긴 하겠지만 통증 상으로만 편하게 예상해보실 때 지금 바로 mri를 찍어도 공익 가능성이 있는 통증인가요?

2. 자취하는 돈 여유 없는 대학생이라 사실 mri 찍는거도 부담이 되어서 제일 심해질 때 찍으려고 계속 미루다가 이렇게 됬는데, mri 찍기 전에 운동을 빡세게 하거나 잠을 적게 자서 평소보다 심해진 상태에서 mri 찍으면 더 신경 압박률이 크게 나오긴 할까요..? 

3. mri를 서울 건강관리 협회에서 찍고 따로 병원에서 소견서 없이 mri만 바로 가져가도 알아서 병무청에서 판단해주시나요 ? 돈 차이가 거의 2~3배 까지나서 대학 병원에서 찍는게 부담이 되어서 질문 드립니다. 그래도 대학 병원에서 찍고 소견서까지 가져가는게 4급 받는데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요 ?

여기까지 소중한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