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북 지방직 일행 합격수기입니다.

1. 수헙 기간

2019. 12 - 2021. 6

초시 때는 지방 학원 실강과 해커스 인강 병행, 재시 때는 독서실에서 해커스 인강만으로 공부했습니다.

2. 생활 습관

독서실 오픈 시간인 9시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8시 기상 / 9시~12시 아침 공부 / 1시 반~6시 오후 공부 / 7시~11시 저녁공부

저는 집에서는 공부를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집에서는 휴식만 취하고 공부는 독서실에서만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쉬는 날 없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치팅 데이 개념으로 일주일 하루는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해이해질것 같아 주 7일 모두 독서실 출석했습니다. 늦잠을 자는 날도 일단 독서실 출석은 하자는 생각으로 가서 단 몇시간이라도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3. 과목별 학습법

-국어

지방 학원에서 실강으로 문법 특강과 기본 개념을 2회씩 들었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 모르는 것이 생기거나 하면 신민숙 선생님 어법노트나 필요한 부분만 강의 1개씩을 들어가면서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저는 사실 한자성어는 포기(?)하고ㅎㅎ 문법에만 올인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한 두 권정도 풀었는데, 국어는 원래 좋아했던 과목이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사실 제가 자신있던 과목이어서 실강이나 인강을 듣지 않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해커스 기본서 독해, 문법으로 시작을 했고, 문법 1000제 같은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제 공부 스타일이 보카책을 구입해서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단어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더 잘 외워졌던 터라, 해커스 노란 단어장을 구입하긴 했지만 잘 보지는 못했습니다ㅜㅜ

-한국사

한국사는 취약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지방 학원 실강을 들었음에도 다시 인강을 들으려니까 새로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맵핑 한국사 책을 5회독정도 했고, 시간이 없어서 강의는 기본 강의만 1회독했습니다. 심화 강의는 듣지 못했지만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자세히, 꼼꼼하게 가르쳐 주셔서 충분했습니다.

기출은 3권 정도 풀었습니다.

-행정법

초시 때는 고봉기 선생님 커리를 들었다가, 재시 때는 함수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행정법은 처음 배울 때는 이게 무슨 소리지 싶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효자 과목이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기본 강의만 1회독 하고 책을 계속 복습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

초시 때는 송상호 선생님, 재시 때는 조철현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만 1회독 했고 행정학은 워낙 범위가 넓어서 까먹지 않으려고 계속 책을 돌려봤습니다.

사실 행정학은 기출 문제를 풀때 이게 뭐지? 싶어서 당황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행정학 공부에 조금 소홀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4. 공부 방법

-저는 손에 들어오는 작은 암기노트 같은 것을 만들어서 5과목 구분하지 않고 모르는 것은 일단 다 적었습니다. 일반 노트처럼 큰 사이즈가 아니어서 지하철 이동할 때나 밥 먹을 때 수시로 보면서 모르는 개념을 외웠습니다. 전 이렇게 공부했던 것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하루동안 복습하거나 문제를 풀 때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일단 포스트잇에 개념만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루치 공부가 끝나고 나서 다시 그 개념들을 찾아보고 다시 복습했습니다. 일요일에는 한주간 썼던 포스트잇만 보고 무슨 개념인지 떠올리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5. 면접

면접은 피티윤 선생님 책과 면스로 준비했습니다. 충북 면접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책에 나온 기출로 스터디원들과 모의 면접을 하면서 약 2주간 준비했습니다.

면접에서 나온 질문은 대체로 상황형 질문이었고, 공직관 질문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집-학원-독서실만 왔다 갔다 하는 생활을 1년 이상, 2년 이상 하게 되면 분명 슬럼프가 오고 자기 자신이 초라해질 때가 올 것입니다. 그래도 기죽지 말고 평소 하시던 공부와 생활 계속 이어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 준비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