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항미원조 출정일 10월19일/ 걸플 마지막화 10월 22일모바일에서 작성

채윤직할대(221.167) 2021.08.01 17:14:22
조회 100 추천 3 댓글 1

어떻게 될 거 같아?


항미원조는 6·25전쟁 2막이다. 1막은 김일성의 기습남침이다. 그 무대는 짧았다. 2막1장은 중공군 출병이다. 그날이 1950년 10월 19일. 18만 대부대가 압록강 국경을 넘었다. 2막은 길었다. 겨울이 세 번 왔다. 6·25 영웅 백선엽 장군의 정리다. “전쟁 3년1개월 중 중공군과 싸운 기간이 33개월로 거의 전부였다.” 그것으로 상식이 깨진다. 긴 세월만큼 유혈의 아픔은 깊다. 1천만 이산가족 대부분이 그때 유산이다. 항미원조는 자유통일을 막았다. 그 네 글자는 간교하다. 그런 회한과 울분을 피해 간다.

항미원조는 마오쩌둥의 서사시다. 그 구성은 변칙과 파격이다. 그는 언어부터 공급했다. 보가위국(保家衛國, 집과 나라를 지킨다)-.  그 말은 대중동원 무대에 올려졌다. 중국 인민지원(志願)군의 조선 출병-. 그 표현은 위장술이다. 실제는 최정예 정규군(인민해방군)이다. 그의 전략적 본능은 한국군 멸시다. 훙쉐즈(洪學智) 지원군 부사령관의 회고록은 실감난다. “(마오쩌둥 주석은) 위군(僞軍)부터 집중해 타격하라고 했다 (『항미원조전쟁 회억(回憶)』).” 위군(괴뢰군)은 마오(毛)의 한국군 지칭이다.

올해는 항미원조 70주년. 10월 25일은 기념일이다. 왜 70년 전 그날인가. 그 무렵 한·미군은 압록강 쪽으로 질주했다. 인천 상륙→9·28 서울수복→38선 돌파 후다. 북한군은 궤멸상태였다. 재앙이 다가왔다. 매복·포위는 중공군의 필승 기량. 한국군 6사단 2연대가 거기에 걸렸다. 위치는 평북 온정리 양수동.  


<iframe height="280" width="336" title="3rd party ad content"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allowtransparency="" scrolling="no" sandbox="allow-forms allow-popups allow-popups-to-escape-sandbox allow-same-origin allow-s allow-top-navigation" class="i-amphtml-fill-content" referrerpolicy="unsafe-url" marginheight="0" marginwidth="0" id="google_ads_iframe_2" style="margin: 0px auto; letter-spacing: -0.025em; position: absolute; display: block; height: 280px; max-height: 100%; max-width: 100%; min-height: 0px; min-width: 0px; width: 336px; padding: 0px !important; border-width: 0px !important; border-style: initial !important;"></iframe>
중국 중앙(CC)-TV-4 특집 다큐(『항미원조 보가위국』)는 이렇다. “우리 군의 난두(攔頭, 선두 막아서기)·절미(截尾, 꼬리 끊기)·참요(斬腰, 허리 자르기)전법으로 남조선 부대를 격파했다(10월 15일 방영).” 그것이 항미원조 첫 전투다. 환호의 첫 승전이다. 한국 전쟁사에선 치욕이다. 그 사연은 불편하다. 대다수 한국인에겐 낯설다. 6·25 전문가 대부분은 전쟁 기원론(남침문제)에 멈춰 있다.

항미원조의 위상은 신화다. 중화(中華)민족주의가 그 속에서 춤춘다. 방탄소년단(BTS) 발언 논란은 그 반영이다. BTS의 수상소감은 잔잔했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양국(한·미)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해야(10월 7일 밴플리트상).” 중국 네티즌의 BTS 비난은 어설펐다. 그것은 ‘항미’ 반대편에 서지 말라는 트집이다. 관영 환구시보는 사태를 유치하게 몰고 갔다.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쳐다보기만 했다.

항미원조 넉 자가 활개 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그 말에 생기를 넣었다. 10월 19일은 중공군의 입조(入朝, 조선 진입) 70년. 그날 그는 베이징 군사박물관(항미원조 전람회)에 갔다. 시진핑의 발언은 거침없다. “70년 전 평화를 수호하고 침략에 맞서기 위한 역사적 결책(決策)… 항미원조 전쟁 승리는 정의의 승리, 평화의 승리, 인민의 승리다.”

그 말은 도발적이다. 역사 해석의 배타적 독점이다. 그 구절은 사실 왜곡이다. 6·25전쟁의 근원은 북한의 남침이다. 중국의 시각은 ‘내전 폭발’. 그로 인해 평화가 깨졌다. 동북아 질서가 요동쳤다. 압록강 단교에 항미원조 기념조각상이 있다. 총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팽덕회)와 중공군이 형상화됐다. 도강 직전 장면의 묘사다. 받침대 글씨는 ‘爲了和平(위료화평, 평화를 위하여)’. 그 글자는 조각상의 침공 이미지와 충돌한다.

시진핑의 언어는 미국을 겨냥한다. 미·중의 군사·경제 대립은 험악하다. 그의 발언은 한국을 배려하지 않는다. 한국인의 역사적 시련을 외면한다. 항미원조로 당한 고통은 묵살된다. 그것은 다수 한국인의 분노와 반발을 낳는다. 문재인 정권의 반응은 침묵이다. ‘문재인 사람들’은 제3자의 방관적 자세다. 그런 시선으로 바라본다. 일본·미국 지도자들이 그랬으면 어땠을까. ‘문재인 사람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었을 것이다.

마오의 한국 경멸은 중국 리더십의 유전자다. 그의 야심은 시진핑의 중국몽으로 부활했다. 그것은 한반도 신조공(朝貢) 체제다. 국제관계의 속성은 인간관계와 같다. 저자세는 더 큰 모욕을 불러온다. 용기와 당당함이 적시에 요구된다. 그것이 건강한 협력과 교류를 보장한다.

동북아는 기억의 전쟁터다. 문재인 정부는 일본과의 전선에 치중한다. 중국과의 전선에선 패주하고 있다. ‘문재인 사람들’은 중국 세력권에 편입하려 한다. 그 자세는 자발적이다. 한국 역사는 수모로 얼룩진다.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1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85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442929 일반 복어 탈락위기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76 4
442927 일반 중국이 걸플 중국애들 소환하면 졸잼이겠다 ㅁㅁ(121.173) 21.09.05 23 0
442926 일반 솔직히 도아, 허지원 최유진보다 늙어보여 [3] ㅇㅇ(223.62) 21.09.05 148 4
442924 일반 션샤오팅이 얼굴1등할정도로 인재가 없냐? [1] ㅇㅇ(223.62) 21.09.05 57 1
442923 일반 난 어차피 스쉽 아이브원으로 갈 생각이라 ㅇㅇ(58.140) 21.09.05 38 0
442922 일반 정지윤 김혜림 최예영 중 최소 1명을 무조건 살려야 되는데 [1] 오오점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70 4
442921 일반 션샤오팅 5년 후 : 중국 프듀에서 심사위원ㅋㅋㅋㅋ [2] ㅇㅇ(223.62) 21.09.05 150 9
442920 일반 예서의 사주를 풀어보았다 ㅇㅇ(223.38) 21.09.05 119 0
442919 일반 씨발 좃센족 새끼야 수루이치가 그렇게 좋으면 니네 나라가서 데뷔시켜라 [1] ㅇㅇ(114.30) 21.09.05 44 5
442917 일반 김채현 같은 애가 ㄹㅇ 그룹에 돈벌어다 주는 멤버야 [1] ㅇㅇ(118.235) 21.09.05 85 9
442915 일반 정작 예서나 김채현은 서로 잘 지낼텐데 서로 싸우는 팬들 수준 ㅉㅉ [1] ㅇㅇ(118.235) 21.09.05 31 0
442912 일반 푸장군 000(121.148) 21.09.05 33 4
442911 일반 한국은 실력픽하고 나머지는 남초픽으로 ㄱㄱ [2] ㅇㅇ(219.255) 21.09.05 39 2
442910 일반 ??? : 한국은 하나의 중국이다. [1] ㅇㅇ(211.184) 21.09.05 46 2
442908 일반 수루이치 푸야닝 착한것 같은데 ㅇㅇ(223.62) 21.09.05 65 8
442907 일반 천신웨이 진구 못생겼다 씬 개웃김 [2] ㅇㅇ(42.82) 21.09.05 86 2
442905 일반 ㄹㅇ 개인투표대로 순위했더라면 ㅇㅇ(223.38) 21.09.05 33 0
442904 일반 심소정, 수루이치, 차이빙이 100% 런할수밖에 없는이유 [1] ㅇㅇ(59.187) 21.09.05 100 3
442903 일반 데뷔조에 유일한 남초픽 예서만 빠지면 완전 여초 그룹되는건데 [1] ㅇㅇ(49.143) 21.09.05 67 2
442902 일반 갑질이 무슨 뜻인줄 모르나봐 ㅇㅇ(112.150) 21.09.05 24 0
442901 일반 강예서 150은 넘냐? [2] ㅇㅇ(122.199) 21.09.05 65 0
442900 일반 김채현이 메보인거 존나 웃기네 ㅋㅋ ㅇㅇ(110.12) 21.09.05 66 0
442899 일반 심소정×수루이치 [4] ㅇㅇ(121.169) 21.09.05 128 9
442898 일반 와꾸는 얘가 원탑인 듯 [2] ㅇㅇ(175.197) 21.09.05 84 0
442895 일반 ??? : 한국 김치의 기원은 파오차이다. [2] ㅇㅇ(211.184) 21.09.05 44 3
442894 일반 쌍둥이 자매 이별의 시간 ㅠㅠ [3] ㅇㅇ(124.56) 21.09.05 139 4
442893 일반 주작퀴 ㅅㅂ 티나니까 주작좀 적당히해라 ㅇㅇ(117.111) 21.09.05 23 1
442892 일반 프로듀스48 최종순위.JPG [1] ㅇㅇ(14.37) 21.09.05 95 1
442890 일반 웨이보 이 십련은 어케 가입하냐 [4] ㅅㅅ(221.154) 21.09.05 71 0
442889 일반 예서는 마시로팬이 불쌍해서 찍어주는거 ㅇㅇ(153.228) 21.09.05 44 2
442888 일반 일본은 코토네 리리카 이런 애들 뽑아야지 [1] ㅇㅇ(58.140) 21.09.05 40 0
442887 일반 항미 꼬리표붙으면 ㅇㅇ(218.235) 21.09.05 33 0
442885 일반 김채현 ㄹㅇ ;;; ㅇㅇ(118.235) 21.09.05 35 1
442884 일반 턱&툭 이새끼들 탈락하면 돈쓸년도 없기는함 ㅇㅇ(58.140) 21.09.05 31 2
442883 일반 쿠보 레이나도 메보 가능하다 [1] ㅇㅇ(223.62) 21.09.05 52 2
442882 일반 차이빙<<27살 틀딱 무능충 틈만나면 즙짜고 지랄 ㅇㅇ(110.70) 21.09.05 42 0
442881 일반 시발 좃센족 새끼들아 ㅇㅇ(114.30) 21.09.05 22 0
442880 일반 황씽치아오 메보나 리드보컬급이네 ㄷㄷ [4] ㅇㅇ(220.78) 21.09.05 76 2
442878 일반 뭣도 아닌게 피디픽이여서 데뷔권이니까 까이지 ㅇㅇ(14.38) 21.09.05 26 0
442879 일반 터벅터벅... ㅇㅇ(223.38) 21.09.05 38 3
442876 일반 두 명 참가시켜서 두 명 다 탑9인 유일한 기획사 ㅇㅇ(112.187) 21.09.05 59 0
442875 일반 진짜 항미데뷔하면 ㅇㅇ(223.38) 21.09.05 40 1
442873 일반 마시로 메보 되지 당연히 [2] ㅇㅇ(61.80) 21.09.05 101 2
442872 일반 예서는 스타성이 보이니까 ㅋㅋㅋ [4] ㅇㅇ(118.235) 21.09.05 83 5
442871 일반 예서가 진짜 이쁘더라 ㅇㅇ(223.38) 21.09.05 35 3
442870 일반 조선족들 념글 조작 개잘함 ㅇㅇ(211.184) 21.09.05 35 4
442869 일반 예서 까이는 이유는 이거임 이니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59 2
442866 일반 턱깅아씨는 메보하면 안 돼 [2] 오오점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110 2
442864 일반 예서만 까면 념글 가버리네 [1] ㅇㅇ(122.199) 21.09.05 68 0
442863 일반 예서 왜 까냐 시발롬들아? 줌마 그룹 만들게?ㅋㅋㅋ [1] ㅇㅇ(114.30) 21.09.05 37 3
뉴스 ‘류수영♥’ 박하선, 연애 비화 공개…“뽀뽀 애드리브에 깜짝” 디시트렌드 03.0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