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이 3분이 안되는데 대체로 3분 미만의 곡들은 최대한 기억에 남는 킬링파트를 압축해서 보여주려고 하다 3분 미만의 곡이 된다

그런데 피어리스는 들어봐도 킬링파트가 딱히 없이 밋밋한 진행만 반복되다 끝 대신 안무만 쓸데없이 존나 빡셈

이건 기존의 공식을 벗어난 형태인데 그럼 무슨 이유로 3분도 안되게 편곡을 해놓은걸까? 답은 릇이 3달짜리 급조된 팀이라는데에 있다

사쿠라와 카즈하는 팀내 심각한 보컬 구멍이지 둘은 그냥 가수가 아니라고 보면 맞음 발성도 안되고 랩도 안되고 시내 노래방에서 아무나 데려와도 차이가 없음 얘네한테 노래를 시키려면 최대한 어려운 파트를 배제하고 가야돼

그러면 곡 진행이 계속 밋밋해질수밖에 없다 분위기가 고조되며 피크를 찍고 내려오는 흐름을 만들수가 없어 허씨가 노래를 잘함에도 활용을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이브도 고민이 많았을거 같은데 2명 파트 없애버리고 병풍 만들면 쓸만한 음원이 나올텐데 그러면 퀴들이 난리나니까 그냥 공평하게 파트 주는대신 음원을 병신만드는걸 택한듯 하다

그결과 고난이도 파트는 편곡시 다 잘려나가고 최대한 평이한 진행으로 6명 모두에게 공평하게 파트를 주다보니 쓰레기같은 음원이 탄생하게 된것. 릇은 철저하게 팬덤만 보고 가는 걸그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