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 오세훈: 주택 공급 늘려서 서울 집값 폭락시킬거

ㅇㅇ(221.145) 2022.07.20 14:29:21
조회 80 추천 0 댓글 0

a14514aa010ab55d86ff5a72e75bf4cf887d939fdcb5cdec5544cef4e1509c91



오세훈 "주택공급 늘려 집값 더 떨어뜨릴 것…그래야 저출산 해결"

서울 집값이 최근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년 전에 비하면 2배 넘게 올랐다. 집값 급등에 따른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면서 서울 인구도 2017년 1,000만 명이 무너진 뒤 5년 만에 950만 명 선까지 붕괴됐다. '4선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의 최대 현안도 서울시민의 주택 문제 해결이다. 오 시장은 15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주택 공급을 계속 늘려 지금보다 집값을 더 떨어뜨리겠다”고 강조했다. 집값이 하향 안정화돼야 혼인율과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오 시장의 지론이다.

-서울 집값이 일단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직 한참 부족하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 원이 넘었는데 불과 3~4년 전만 해도 6억 원이었다. 그동안 오른 것에 비하면 더 떨어져야 한다. 집값이 오르면 서민과 빈곤층은 주거비 인상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이는 저출산 문제로도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90% 이상이 혼인관계를 통해 아이를 낳는다. 젊은 세대가 결혼을 미루거나 못하는 이유가 살 집이 없기 때문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혼인율을 높여야 하고, 그러려면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

-단기간에 집값이 급락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지 않나.

"오히려 시간이 흐르기 전에 더 빨리 떨어져야 한다. 집값 상승이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돼버리면 집값 하락이 경제 운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 집값이 오른 상태에서 고착화되기 전에 빨리 하향 안정화가 돼야 한다. 좀 더 과감한 주택 공급 정책을 펼치는 게 서울시장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서울 인구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나.

"절대 인구는 아직 감소하지 않았다고 본다. 서울의 주택 문제가 열악해지면서 결혼 적령기부터 40대까지 젊은 부부들이 시 외곽으로 나가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연령대의 유출이 많아 인구 감소가 가팔라진 측면이 크다. 아이를 낳으면 집이 커져야 하는데, 서울에선 쉽지 않으니 수도권으로 이주해 방 한 칸이라도 늘리려는 거다. 서울에 살고 싶고 서울에서 경제활동을 하는데도 단지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나갔다고 봐야 한다. 그런 분들도 서울 시민이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집행할 거다.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보면서 내가 그동안 서울에 주민으로 등록된 분들만 시민으로 생각하고 정책을 펼친 건 아닌지 반성했다."

-부동산 정책을 두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갈등이 노출됐다. 호흡은 문제없나.

"일하다 보면 실무자끼리 갈등과 의견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서울시 직원의) 표현이 조금 과했다. 원희룡 장관을 만나 대신 사과하고 국토부 체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과의 업무 협조나 동지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자주 연락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해선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의 10년 시정을 평가한다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나.

"전임 시장이 추진한 것 중에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지나치게 시민단체를 표방하는 관변단체로부터 정책을 수혈받았다는 거다. 그분들 중에는 시장과의 사적 인연에서 시작한 사업이 많다. 서울시 내부에 그런 조직도 많이 만들어졌다. 조금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전임 시장이 그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해준 거다.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거나 업무 정통성이 있는 공무원들로부터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지금보다 서울시 발전 속도가 매우 빨랐을 거다."


-이름이 좀 길다. ‘약자와의동행추진단’이 신설됐는데, 어떤 업무를 하는 건가.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4가지 핵심 분야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거다. 생계는 안심소득 정착, 주거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교육은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 확장, 의료는 서울의료원 증축을 비롯한 취약계층 의료 지원이다. 기존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해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의회가 최근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시 차원의 시스템 구축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장애인과 그 가족 중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집단거주시설에서 나오기(탈시설)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시설을 늘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달라는 사람도 있다. 서울시는 두 가지 요구에 모두 부응해야 하기에, 관련 부서에 정책 마련을 주문해놨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눈여겨보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할 것 같다."

-TBS에 대한 내년 예산 삭감은 기정사실인가.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 본다. 독립재단이 됐기 때문에 운용 자금도 독자적으로 마련하는 게 맞다. 그 원리에 따라 (예산 편성도) 진행될 예정이다. TBS 노조에서 이강택 대표의 신임 여부에 대한 투표를 하는 것으로 안다. 내부 목소리도 듣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하락세다. 시장으로서 부담되는 측면은 없나.

"소속 정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게 저로서는 바라는 바다. 지금 하강 국면에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시민들 요구에 맞춰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책을 성공시키겠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78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2145833 일반 보아 좋아하는 거 보는데 화나네 하ㅋㅋ [3] ㅇㅇ(14.37) 23.01.19 98 3
2145832 일반 민지는 코 한거임 안한거임? (진짜모름) [9] ㅇㅇ(223.39) 23.01.19 328 5
2145831 일반 아이브 나오니까 갑자기 도서관되노 [1] ㅇㅇ(125.142) 23.01.19 104 6
2145828 일반 태연 슬기 카리나 3명으로 꾸렸으면 안망했음? [4] ㅇㅇ(112.187) 23.01.19 92 2
2145827 일반 립싱크를 할바엔 빤스런을 하겠다? [2] ㅇㅇ(39.7) 23.01.19 129 9
2145826 일반 본상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39) 23.01.19 48 0
2145825 일반 나코 히토미 < 얘네는 어케 됐서? [1] ㅇㅇ(223.38) 23.01.19 97 1
2145824 일반 썅년 어디로 튄거냐? [1] ㅇㅇ(39.7) 23.01.19 108 7
2145823 일반 한국에서 선예매 노매진 일본에서도 선예매 노매진이노 [2] ㅇㅇ(106.101) 23.01.19 144 7
2145822 일반 와 릇퀴들 양심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ㅇㅇㅇㅇ(175.119) 23.01.19 180 8
2145821 일반 일어나라 그대여 [1] ㅇㅇ(118.235) 23.01.19 39 0
2145820 일반 소속사 가수도 런하노 ㅋㅋ [1] ㅇㅇ(125.142) 23.01.19 140 3
2145819 일반 일본콘 아직 예매 안 끝났으니 발표 안됐지. [5] ㅇㅇㅇㅇ(175.119) 23.01.19 147 1
2145818 일반 여돌갤에서 잦돌 찬양은 좀 ㅇㅇ(118.38) 23.01.19 69 2
2145817 일반 이거진짜 윈터임? [4] ㅇㅇ(45.8) 23.01.19 270 8
2145815 일반 갓더비트 < 이거 계속하는거야? [1] ㅇㅇ(223.38) 23.01.19 135 5
2145814 일반 르세라핌 받을 상 아이들이 쎄벼가노 [11] ㅇㅇ(125.142) 23.01.19 226 0
2145813 일반 윈터는 생긴게 좀 이상해졌네 ㅇㅇ(49.166) 23.01.19 121 4
2145811 일반 이제 압은 끝임 ㅇㅇ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03 6
2145810 일반 지들이 8만 클린하게 채웠으면 어제 갤난리났지 ㅋㅋ [2] ㅇㅇ(211.36) 23.01.19 149 10
2145809 일반 근데 8만은 1차에 못채울수도 있는거 아니노 [2] 선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30 0
2145808 일반 GD가 다 바르는 이유 팩트만 말한다 [11] ㅇㅇ(211.241) 23.01.19 289 3
2145806 일반 압 다른 멤버들은 호감이었는데 [3] ㅇㅇ(211.211) 23.01.19 177 7
2145805 일반 압 8만 채우지도 못해서 2차 받는중 [7] ㅇㅇ(211.208) 23.01.19 284 15
2145804 일반 에스파 언제 나오냐 ㅇㅇ(112.187) 23.01.19 69 1
2145803 일반 antifreeze 노래 진짜 잘 뽑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22 0
2145798 일반 아이브 미모 갱신 .JPG [4] ㅇㅇ(210.100) 23.01.19 290 14
2145796 일반 늊이 곧 블핑 아가리 딸듯 [3] ㅇㅇ(118.235) 23.01.19 195 4
2145795 일반 우리나라 권위있는 가요시상식은? [2] ㅇㄱㅇ(223.62) 23.01.19 93 1
2145794 일반 현재 미모 투탑 = 카리나 윈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02 0
2145793 일반 이수만은 방시혁 왜 싫어함? [5] ㅇㅇ(220.117) 23.01.19 253 2
2145791 일반 방시혁, 서울대에 '문화관 건축기금' 50억원 기부 [5] ㅇㅇ(58.227) 23.01.19 194 10
2145790 일반 오늘 압 일본 일반예매라며 어케됐노 [4] ㅇㅇ(104.28) 23.01.19 179 1
2145789 일반 강지영하고 허영지같이 있는게 웃음벨이네 [1] ㅇㅇ(172.226) 23.01.19 122 0
2145788 일반 오늘 장원영, 안유진 원투펀치. [5] ㅇㅇ(113.52) 23.01.19 249 2
2145787 일반 지민횽이 디올 뽑힌건 대단한거임 [3] ㅇㅇ(118.38) 23.01.19 149 2
2145784 일반 더 글로리 보는데 새삼 김가람 탈퇴 안했으면 [3] ㅇㅇ(27.255) 23.01.19 145 3
2145783 일반 압 무대했냐? [1] ㅇㅇ(172.226) 23.01.19 71 0
2145782 일반 김채원 < 얘 인기 많냐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98 3
2145781 일반 실종된 사람을 찾습니다 ㅇㅇ(61.75) 23.01.19 88 5
2145780 일반 디올 차세대 글로벌 [1] ㅇㅇ(220.118) 23.01.19 290 14
2145779 일반 오늘 장원영 신발.jpg [2] ㅇㅇ(113.52) 23.01.19 209 2
2145778 일반 아이브 11이 의심스러운 이유 ㅋㅋㅋ ㅇㅇ(106.101) 23.01.19 111 2
2145777 일반 늊 엠버서더 2명 [2] ㅇㅇ(116.44) 23.01.19 198 0
2145775 일반 어도어 직원수가 저렇게나 많나? [8] ㅇㅇ(124.153) 23.01.19 292 0
2145774 일반 질식사 럽다 유튭 댓글은 또 왜 막아놨대 [1] ㅇㅇ(112.167) 23.01.19 95 1
2145773 일반 ㅋㅋ ㅇㅇ(39.7) 23.01.19 39 2
2145770 일반 나가 말했잖아 일본 민심 압 ㅇㅇ(121.176) 23.01.19 181 10
2145769 일반 첫사랑, 아일리원 노래스타일이 좋은데 [1]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48 0
2145766 일반 방탄을 대상안주고 저거나 쳐먹으라고 ㅋㅋ [1] ㅇㅇ(125.142) 23.01.19 92 2
뉴스 박봄 사흘만에 또 이민호 사진 올리며 “내 남편이 맞아요” 디시트렌드 02.1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