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텐션 뮤비 나올 때만 한번 보고 먹고 사느라 못 따라갔었는데

다른데서 외국서 반응 잘 안 온단 얘기 듣고 다시 각잡고 다 듣고 나니

그냥 한국인들 좋아하는 전형적인 Y2K 때 알앤비에 좀 몽환적인 퓨처베이스 깔아주고, 그 정도가 다네

아이브나 르세라핌 같은 건 지금 미국 트렌드 잘 따라간거고 에스파나 이런건 K팝 특유의 혼돈 하이퍼팝으로 개성을 찾은 건데

얘넨 외국애들이 최소한도 음악으로선 딱히 좋아할리가 없을거 같음

자기들이 20년 전에 뽕을 뽑고 끝까지 짜내서 즐기다 넘어간 트렌드인데 뭐하러 그리로 다시 돌아가겠음 차라리 위켄드처럼 80년대 뉴로맨틱으로 가든가

이런거 들으면 그냥 아아 레트로네~ 그립네~ 하고 다들 넘겨버릴 거임

글고 애들 너무 나이에 비해서도 어려 보여서 그것도 좀 장벽이 될거다 특히 서양애들한텐

민희진이 자기 젊을 적 좋아하던 뽕끼알앤비팝 그냥 자기 취향으로 갖고 온건지 뭔진 몰겠는데, 어차피 하이브 같은 데서 국내장사나 하려고 새그룹씩이나 만들진 않았을거고 다음엔 좀 음악에도 회사 차원에서 개입해서 트렌디한 거 뽑아야할 듯

구리고 촌스럽다까진 아닌데, 그냥 좀 의아하고 생뚱맞다 이런걸 굳이 선택했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