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투어 중인 블랙핑크: 코리아 센세이션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 '휘파람', '핑크 베놈' 등으로 2016년부터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쾰른에서 있었던 그들의 콘서트에서 우리는 Lisa, Jennie, Rosé 및 Jisoo의 성공할 수 있었던 자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안나 린더스 파처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 우리는 쾰른에서 열린 한국 4인조 그룹의 첫 독일 콘서트에 참석하여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본질을 포착하려고 노력했다.

하트 모양의 분홍색 조명이 퀠른의 랑세스 아레나를 채우고, 닥터마틴(주로 20대~40대들이 신음)을 신은 수천명과 전투화 및 컨버스(10대들)를 신은 군중들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다. 금색 짧은 치마와 크롭탑을 입은 네 명의 젊은 여성들이 무대에 서서 다음 곡을 준비하는데, 확성기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면 일제히 공연장에 함성이 울려 퍼진다.

'휘파람'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대표곡 중 하나다. 18,000명의 관중들은 박자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며 모든 대사를 합창했다. 스물여섯 살 제니가 한국어로 랩을 시작하면 그것에 공명하는 군중들의 한국어 합창에 감동이 한없이 커진다.


한국, 태국, 호주 네 명의 아티스트는 무대 위에서 놀라운 마술을 뿜어냈다.


아이돌까지의 머나먼 길

Lalisa Manobal(25), 김제니(26), Roseanne Park(25), 김지수(27)는 블랙핑크로 2016년부터 활동해왔다. 한국 음반사 YG는 긴 캐스팅 과정을 통해 네 명의 멤버를 하나로 모으고 수년에 걸쳐 연습생 프로그램에서 무대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훈련했다.

당시 어렸던 소녀들은 하루 14시간 동안 춤과 노래를 배웠는데, 13일마다 하루를 쉬었다. Netflix 다큐멘터리 Light up the Sky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호주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25세의 Rosé는 "행복한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경력 형성기를 비판적으로 돌아봤다.

그녀의 동료 Jennie는 훈련생으로서 "술, 담배 또는 문신을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랙핑크와 인터뷰를 하기위해서는 먼저 질문을 제출한 후 멤버들의 답변을 승인받았어야 했었다.


그러나 순위에서 힘든 시간은 보상을 받았다. South China Morning Post의 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현시대 가장 부유한 케이팝 가수 5명 중 하나이다. 그들의 순자산은 812억원으로 추정되며, 남성 업계 동료인 방탄소년단만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1572억~1965억 사이).

본핑크는 4인조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지만, 제니, 리사, 지수, 로제는 2016년부터 꾸준히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도 펼쳤고, 특히 리사의 싱글 'Lalisa'와 'Money'가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를 수상한 최초의 K-pop 솔로 아티스트가 되었다.

블랙핑크가 VMA 2022에서도 공연을 펼쳤다는 사실 자체가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그 어떤 한국 걸그룹도 이런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게다가 2019년에는 블랙핑크가 코첼라에서 공연한 최초의 여성 K팝 그룹이 되면서 앙상블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들이 은하계에서 거둔 성공은 대체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블랙핑크의 음악을 정의하는 것?

Light up the Sky에서 Jisoo는 "모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역할을 수행할 때 멋진 일이 가능해집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이 그렇듯 블랙핑크 내 역할은 명확하게 나뉜다. 리사와 제니가 랩 파트를, 로제와 지수가 보컬 파트를 담당한다. 리사는 그룹의 메인 댄서이기도 하다. 남다른 안무 이해도(한국 예능에서 다른 춤을 몇 초 만에 외운다)에 더해 타고난 무대 매너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쾰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도 25세의 그는 2시간 동안 에너지와 강렬함으로 폭발했고 블링크라 불리는 블랙핑크 팬들이 가장 큰 비명을 질렀다. 춤은 그녀에게 제2의 모국어라는 인상을 준다.

이 그룹의 음악은 EDM, 힙합, 트랩, K팝이 혼합된 신나는 리듬으로, '붐바야'나 'Pretty Savage' 같은 노래는 조금이라도 리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블랙핑크의 가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섞어부른다. 따라서 그들의 많은 팬들은 가사의 발음을 배우거나, 이 가사를 한 줄씩 번역하거나, 한 번에 전체 언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것은 한글을 확산시키려는 한국정부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 덕분이다

서정적으로 블랙핑크의 노래는 복잡한 사랑과 명성에 따르는 과도한 반대급부에 관한 것이다. 앨범 Born Pink의 발라드 "Tally"에서 리사와 제니는 여성 팝스타에 대한 미디어와 사회의 기대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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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니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의 몇명의 남성 팝스타와 사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서 항상 여성혐오적 비판의 초점이 된다.
동의 없이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사적인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사이버 범죄에 축적된 제니의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같은.

그러나 Lisa, Jennie, Jisoo 및 Rosé가 종종 그들의 예술 작품과 별개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은 그들의 연애 생활 때문만은 아니다.
그녀들의 외모는 항상 열띤 토론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애정의 원인이 된다.

소위 "찰나적 영감" 전용 소셜 미디어 계정들은 틈날때마다 블랙핑크의 가는 허리, 허벅지 틈 및 눈에 띄는 쇄골의 사진과 비디오가 공유된다.

밴드의 뮤직 비디오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근접하기 어려운 신체 이미지에 매일 직면하는 것은 때로는 어린 블랙핑크 팬들에게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니다.

특히 한국 아이돌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건강에 해를 끼치는 조치를 취하곤 한다: 뮤직 비디오 촬영 전에, 중요한 촬영과 공연을 하다보면 며칠씩 굶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종종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라 매니지먼트의 요구 사항이다. 예를 들어 JYP 음반사에서 걸그룹 트와이스가 한때 그들이 컴백하기전 식당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물론 아름다운 몸은 아름다운 옷으로 감싸고 싶어진다. 그렇기에 블랙핑크가 무대 위, 인스타그램 채널, 뮤직비디오에서 독특하고 흥겨운 의상으로 계속해서 감동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쾰른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네 명의 여성은 2000년대 초반의 레트로 룩부터 어두운 스트리트 유틸리티 투피스 수트와 스쿨룩에 이르기까지 총 5가지 의상으로 자신을 선보였다. 그리고 밴드의 가장 최근 뮤직 비디오인 "Shut Down"에서 4인조는 종종 짧은 바지와 치마를 무릎 위 부츠와 오버사이즈 레그 워머와 결합하는 비대칭 크롭 투피스 수트의 흥미로운 조합을 입었다.

밴드의 의상은 주로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셀린느, 샤넬, 디올, 생로랑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랙핑크 멤버들도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에 대한 모든 찬사에도 불구하고 인정해야 할 것: 터프하고 때로는 독선적인 가사, 자신감 넘치는 외모와 브랜드 의상으로 리사, 제니, 지수, 로제는 과거부터 등장했던 엘리트 집단 중 하나를 연상시킨다. "Clueless"와 같은 미국 청소년 영화에서는 "Girlsclub"또는 "Girls United"가 묘사된다.

하지만 그게 인센티브의 일부일까? 결국, 어떤 젊은 여성들이 전 세계를 자신들의 발 아래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일때, 여성이라면 그들과 함께 그 클럽의 명예 회원이 된 기분을 누가 원하지 않을까?


블랙핑크: 숫자로 보는 성공

그들의 뮤직 비디오 조회수와 Spotify의 스트리밍 수 사이의 불일치는 리사, 제니, 로제, 지수의 동시대적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시각적 미학이 그들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붐바야는 스포티파이에서 4억 300만 스트림을 기록했는데, 함께 제공되는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에너 15억 회 조회되었다. 전체적으로 밴드의 5개 뮤직 비디오가 1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탑 10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뚜두뚜두(2018), 조회수 19억

킬디스러브(2019), 조회수 17억

붐바야(2016), 조회수 15억

마지막처럼(2017) 조회수 12억

하유라잇댓(2020), 조회수 11억

휘파람(2016), 조회수 8억 1600만

불장난 (2016), 조회수 7억 9400만

아이스크림(2020), 조회수 8억 300만

러브식걸(2020), 조회수 6억 3900만

핑크 베놈(2022), 조회수 4억 7100만


더구나 직접 다른 스타채널들과 비교해 보면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은 드레이크(유튜브 구독자 2,740만명), 위켄드(3,040만명), 해리 스타일스(1,390만명), 저스틴 비버(7,060만명) 등 남성 뮤지션뿐만 아니라 클럽 레알 마드리드(구독자 900만), PSG(649만), FC 바이에른 뮌헨(306만)이다.

여기에 경의를 표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영향력이 실제로 얼마나 큰지, 이제 한국이나 아시아의 경계를 훨씬 넘어선 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케이팝은 더 이상 이색적인 비주류 현상이 아니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K팝의 승리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