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발행이 인정 받는다 치더라도, 하이브가 이수만 지분 인수하면  3월 주총에서 표싸움 벌어짐

 그러면 국민 연금 등 기관 투자가의 입장이 핵심이다.  ESG라고 들어봤지? 요즘은 기업지배 구조에서 얼마나 주주 친화적이냐 엄청따짐

 과거 재벌 기업 편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손들어 줬다가 욕 무진장 처먹고 요즘은 예전만큼 그러질 못 하거든.

 그리고 윤석렬이 요걸 어필해서 표심을 얻기도 했고, 그런데 그때 비판 기준이 뭐다? 카카오야

 카카오가 오만거 처묵하고 소액주주들 자사주 산 직원들 피 보고 하니, 정권도 바꿨겠다 저놈부터 때리자 이래서 카카오가

 윤통 이후에 함부로 IPO놀이를 못함. 올해야 슬슬 눈치보고 카카오 엔터부터 하는 거지

 그런데 신주 인수 발행이라는 구태로 카카오 무한확장 짓거리 또한다? 이거와 하이브 독과점 논란 비교하면 전자가 훨씬 더 욕먹는 이슈임

 기관 투자자들은 단기적 이익도 따지지만 정권의 트랜드 이런거 무지 눈치본다.  

 카카오야 말로 메신저 독과점 마인드가 뿌리박힌 회사란 건 사실이고

 사법계에서도  신주발행 인수의 손을 들어줬다간 구태로 시대역행한다고 욕먹기 좋다. 

 이게 전례가 되면 카카오 같은 기업들이 계속 이런 방식으로 주주이익 침해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되거든.

 그나마 신주발행 인수의 정당성이 인정되려면 카카오가 인수해야만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라는 논리가 먹혀야 하는데

 하이브가 나타난 순간 이건 카카오 아니면 안된다는 주장은 더 이상 안먹힘

 그래서 카카오 손들어 주기가 쉽지 않음. 그나마 얼마전까진 카카오 엔터에 명분이라도 있었어 

 라이크 기획으로 알짜 빼먹는 이수만을 내몰고 경쟁력 올리려면 카카오에 넘겨야 한다

 그런데 하이브가 나서면??  그쪽이 전문성과 멀티 레이블의 성공경험이 훨씬 뛰어나

 카카오가 인수한 기획사들 무슨 발전있나?  우리 하이브는 플레디스 / 소스 인수와 어도어 런칭성공으로 하이브 성장을 직접 보여줬다

 이렇게  논리펴면 기관 투자자들도 카카오 편 들어줄 이유가 희석되는 거지

 카카오 vs 이수만    -----> 카카오 vs 하이브로   구도가 완전히 바꼈다 이건 카카오가 쉽지많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