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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름 내 결단 내야 하는데…에스엠 인수 꼬인 카카오

oo(61.78) 2023.02.13 21:22:09
조회 123 추천 0 댓글 1

카카오는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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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판결 시점·내용에 따라 인수 '고차 방정식'
하이브 공개 매수 완료 전 판결 나와야 인수 기회
에스엠 대신 큐브엔터 등 중소형엔터 인수 가능성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에 하이브가 뛰어들면서 카카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카카오는 하이브가 에스엠 공개매수를 마무리하는 내달 1일 전에 승부를 내야 해 시간이 별로 없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카카오의 에스엠 인수는 사실상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보름 안에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올지 여부와 내용에 따라 다른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첫 번째 변수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을 언제 내느냐다. 이 총괄은 지난 8일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에스엠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통상 2~4주 뒤 결론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분수령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는 내달 1일까지 에스엠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25%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 전 총괄의 지분까지 넘겨받으면 사실상 에스엠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선 내달 1인 전에 판결이 나와야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달리 말하면 카카오가 판결 전까지 에스엠 추가 매수 등에 나서기 어렵다는 얘기다. 판결을 가를 핵심은 현재 에스엠이 경영권 분쟁 상황인지 여부다. 카카오가 추가 액션으로 하이브-이 전 총괄 전선과 대립각을 세우면 스스로 경영권 분쟁을 만들어 제 발등을 찍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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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 카카오는 선택지가 생긴다. 하이브처럼 공개매수 등 에스엠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주당 12만원) 이상을 불러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따라오지만 자금 여력은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는 지난달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으로 1조2000억원을 유치했는데 오는 20일 1차 납입금 8900억원을 받는다. 여기에 카카오가 가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조2400억원을 실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투입하는 자금은 7000억원 이상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프리 IPO 성격상 카카오엔터가 자금을 유치할 때 주주들에게 특정 밸류 이상으로 IPO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에스엠만큼 조건에 부합하는 엔터사가 없기 때문에 카카오 입장에선 에스엠 인수가 절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판결이 1일 이후 나오면 하이브의 공개매수 결과가 변수가 된다. 하이브가 목표대로 25%를 채우면 하이브 승리로 게임은 끝난다. 반면 소액주주들이 응하지 않을 경우 카카오에 기회가 생긴다. 13일 에스엠 주가는 11만6000원에 마감해 공개매수 가격에 근접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가 이 전 총괄과 같은 주당 12만원에 매수하는 것이어서 응하는 주주들이 꽤 있을 수 있지만 카카오가 카운터 오퍼(역제안)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판결 시점과 상관없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카카오의 에스엠 인수는 물 건너간다. 이 경우 다른 엔터사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나온다. 중소형엔터사 중 그나마 덩치가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에스엠 시총은 2조7000억원이고 큐브엔터는 3000억원으로 9배 이상 차이가 난다. 엔터업계 관계자는 "JYP나 YG 같은 대형사는 전혀 (매각) 태핑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중소형사 중 큐브엔터가 규모도 있고 실적 전망도 좋지만 빅4 엔터사와는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여러 시나리오에 대해 입을 굳게 닫은 상황이다. "에스엠 지분 추가 확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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