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가치 20조를 주장했던 족카엔이

마지노선으로 삼았던 자사가치가 15조였음

자사가치 15조 미만으로 지분을 팔면 손해라는 판단

그런데 빈살만이 6000억 투자하고

확보한 지분율이 5.1%

지분율로 역산해보면 마지노선인 15조보다

훨씬 아래인 11조 평가로 지분을 팔았다는 걸 알 수 있음

조금 어렵게 들릴 수도 있는데

쉽게 예를 들자면 기업가치 10조 기준으로

1조를 투자받으면 10%의 지분을 내주게 되지만

기업가치 20조 기준으로

1조를 투자받으면 5%의 지분을 내주게 됨

(이해를 돕기 위한 예)

간단히 말해 자사가치를 높이 평가받으며 투자받아야 이익

인데 빈 살만 자금 유치하면서

족카엔은 스스로를 반값 덤핑 처리해버림

즉 반값 헐값에 지분을 팔아서 빈 살만이 사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들어 버린 셈

왜 이렇게까지 했느냐?

향후의 법적 처리에 있어서

윤 정부가 나름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빈살만 자금에

손실을 끼치는 판단을 내리는게

상당히 꺼림칙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

일종의 알박기를 해놓은 셈

(이게 없었다면 그 동안의 판례만 봐도 족카오에 불리했을

거라는 게 불을 보듯 뻔함)

향후에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로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