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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5천억 CP 만기 돌아온 카카오엔터, 1.2조 수혈로 숨통…IPO는 언제

ㅇㅇ(175.214) 2023.03.03 18:08:47
조회 88 추천 0 댓글 0

5천억 CP 만기 돌아온 카카오엔터, 1.2조 수혈로 숨통…IPO는 언제
  •  박경은 기자
  •  승인 2023.01.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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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 유치를 마무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엔터는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으로 곳간이 비어가는 데다, 5천억원의 기업어음(CP) 상환 일정마저 돌아오고 있어 자금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업계에서는 유수의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환기한 카카오엔터가 밀려있던 기업공개(IPO) 계획을 완주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늘어가는 차입, 밀리는 IPO…절실했던 외부 자금 수혈

카카오엔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1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절반씩 참여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임에도 유수의 해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엔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지식재산(IP)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가 2021년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에 이어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증시 입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사실 카카오엔터는 합병 이전인 카카오페이지 시절부터 뱅크, 페이 등 금융계열사보다 먼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작업을 준비해왔으나, 금융계열사의 자본 확충이 선순위라는 그룹 내 교통정리에 따라 사세 확장으로 노선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카오엔터의 순서가 돌아오자 자회사 관련 여론이 악화되고, 여기에 증시 침체가 더해지면서 IPO 계획을 잠정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사이 카카오엔터는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 굵직한 M&A를 쉴 새 없이 단행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안정적인 영업 창출 현금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무차입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사세 확장을 본격화한 2021년부터 외부 조달을 본격화했다.

2021년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어음(CP), 은행권 등에서 주로 차입하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기업어음(CP) 발행 금리가 급격히 높아진데다, CP 발행주기가 짧아지면서 차입 구조 안정화를 위해 대안을 마련한 셈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프리IPO로 마련한 1조2천억원의 자금으로 우선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우선 오는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5천억원의 CP와 내년 7월 만기 예정인 1천억원의 사모채를 상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단계는 IPO…시장 환경·밸류에이션 어려움은 여전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가 프리IPO를 통해 자금을 수혈하면서 IPO 계획을 좀 더 구체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몇년간 그룹 내 계열사간 이슈로 저평가됐던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를 시장에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GIC와 PIF가 투자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향후 엑시트 전략을 카카오와 카카오엔터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IPO에 관한 사항이 구체화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프리IPO의 자금은 내부적으로 들어와 있던 대출이나 사채 등 타인 자본을 차환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IPO를 통해 유입될 자금은 롱텀인데다 FI들에 투자를 받았으니 오히려 상장을 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뚜렷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IPO 시장에서 조단위 몸값으로 주목받던 기업들이 공모를 철회하는 등 침체된 시장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웹툰, 뮤직, OTT 등 신규 콘텐츠 사업을 포괄적으로 영위하는 카카오엔터는 회사와 기존 주주가 원하는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해외PE를 대상으로 프리IPO를 유치하면서 18조원의 몸값을 제시했다가 투자 유치가 성사되지 않자, 몸값을 내려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가 이번에 투자 유치를 진행한 10조원대 몸값은 지난 2021년 말 안테나의 유희열씨가 카카오엔터의 지분을 취득하며 당시 평가했던 기업가치와 같다.

2021년에 비해 카카오엔터의 자산가치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매출 역시 지난해 3분기 누적만으로도 2021년 전체 매출을 앞지른 상황에서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치는 그대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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