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아이브도 응원했다. 지금도 변함없지만, 정서적으로 거리가 생기긴 했음. 뭔가 그룹에 따뜻함이 없어보임.
뮤뱅 MC는 아이브에선 원영이가 차지. 르세라핌도 채원이가 할수 있었음에도 막내인 은채에게 양보한다. 이건 진짜 양보한거 맞는거 같다. 왜냐면 목소리라든지 성격에서 채원에가 MC에 더 맞을수 있거든, 하지만 팀 전체를 위해 자기가 희생한거다.
은채도 내성적이라 처음 적응 못해서 울고 이럴때 언니들이 은채 띄우려 많이 노력했었다. 반면 이서는 아직도 언니들 눈치보고 있어 기를 못펴고 있는게 느껴진다.

근데 레이는 외국인이라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

레이는 스타쉽 사상 가장 내성적인 맴버다. 아이브는 시스타나 우주소녀같이 기가 쌘 맴버들만 모인게 아니다. (웆 다원제외)

르세라핌은 옷도 공유해서 같이 쓰지만, 아이브는 옷도 각자 입고, 실수라도 하면 죽일 분위기다. 그리고 유진,원영,리즈에게만 특혜줘서 각방쓰게 하는건 정말 불합리하다. 여기서오는 타 맴버의 박탈감이라는게 있다.

아이브는 암묵적 서열이 존재하는 군대 분위기다. 이건 유진리더가 팀으로써 단합에 실패한 책임이 크고, 가을로 리더 교체해야 되는 이유다.

레이가 진짜 아프더라도 팀분위기 좋았다면 아픈몸 끌고 억지로라도 나왔을거다. 케플러도 최근 채현이 다리부상임에도 아픈몸 이끌며 같이 무대 다녔다. 케플러도 팀분위기 좋고, 최유진과 마시로가 유연하고 착한리더라 심리적으로 기댈수가 있는 공간이 있는거다. 레이는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거고, 레이에겐 아이브에게 의지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보인다. 그냥 비지니스 관계일뿐.

레이가 왜 아플까? 아이브의 미래를 이끌 맴버를 레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부터 레이를 지켜보면 뭔가 소극적이고, 위축되어보인다.
유진, 원영, 리즈 등등 전부다 기쎈 캐릭터이다. 레이가 설곳이 보이질 않고, 편히 기댈만한 맴버가 보이질 않는다.

카메라에선 가식적으로 꾸미는게 가능할순 있겠지만, 걸그룹 전문가 눈에는 이게 보이는 거다.
실생활에서 레이가 유진이한테 대드는 그림 상상되는가? 레이는 동갑내기인 원영이에게 밀려 찍소리도 못한다.
그래서 레이는 외롭다.

아이즈원 시절 채원이가 나코와 히토미를 붙어있으면서 얼마나 챙겨주었는지 봐 왔었다. 그 결과 나코와 히토미가 채원을 엄청 좋아하고 쫒아 다녔음.

아마 레이에게 아이브로의 복귀는 군대 휴가 복귀한 기분일거다.

결론, 레이에게 따뜻하고 귀엽고, 만만히 대할수있는 채원이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