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최재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JYP에 대해 올해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23일 컴백하는 스트레이키즈는 4년 만에 아티스트 기준으로 6번째 100만장 앨범 판매를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향후 오프라인 투어 확대에 따른 매니지먼트 실적도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JYP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406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늘어난 96억원을 기록했다. 1회성으로 중국 음반 유통계약에 따른 원천징수세와 컨설팅 비용이 각각 13억원 5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6월 발매 음반 매출 일부가 이연됬다.

이 연구원은 “있지(ITZY)와 트와이스 컴백 등으로 약 120만장 앨범이 판매됐다”면서 “유튜브와 트와이스 미주 음반 등 글로벌 음반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보는 올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증가한 497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19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 3분기 최대 실적은 스트레이키즈와 있지 컴백에 따른 영향도 크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컴백에 앞서 선 판매만 83만장을 넘기면서 “특히 100만장을 돌파한 아티스트 중 가장 어린 4년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스트레이키즈는 자작곡을 기반으로 성장해 갈수록 팬덤이 확장될 여지가 매우 높다”며 “트와이스의 성공이 첫 번째 변곡점이었다면 첫 남자그룹이 트와이스의 앨범을 넘서는 두 번쨰 변곡적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내년 앨범 판매량은 최소 250만장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