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돌 제작에 필요한 요소들을 보자

타 아이돌과 차별점을 만들 메인 컨셉

메인 컨셉 아래 각 앨범별 컨셉 (영화로 따지면 시리즈 스토리)

컨셉 구상에 맞는 멤버 선별

곡 수집 및 선별

선별 곡들 컨셉에 맞는 작곡 및 편곡진 섭외 (기가 막힌 250 프랭크 선택)

다듬어진 곡에 맞는 퍼포먼스 담당 섭외

실물 음반 제작에 필요한 커버 부클릿등의 비쥬얼 아트 적인 이미지 도안 디자인등에도 전부 본인의 미감 발휘

각종 굿즈 디자인과 전시 홍보물 디자인

곡 컨셉에 맞는 영상 제작 감독 섭외 (돌고래유괴단이라는 파격적인 제작 집단의 기용과 실험적인 스토리텔링 제작 방식으로 디토라는 곡의 감성을 몇배로 증폭시킴)

뮤비 포함 각종 영상과 무대 활동에 필요한 스타일링 전반

파격 그 자체였던 홍보 방식 (침착맨)

그룹 자체를 브랜드로 만든 일련의 브랜딩 작업.

사실 영화감독보다 더 광범위한 분야에 본인의 미감과 창작 센스를 발휘함 그 모든 걸 중구난방없이 컨셉을 관통하게 브랜딩에 어긋나지 않게.

한국 아이돌 산업에 인재 유입 육성 이런 거 걱정할 때 늘 연습생 자원을 얘기하는데

진짜 육성과 수급이 필요한 건 이런 예술적인 재능과 센스를 가진 프로듀서들임.

사원들이 프로듀서로 올라가고 있는 몇 기획사들과 민희진의 차이를 보면 케이팝 산업에 예술적인 재능을 가진 프로듀서가 얼마나 시급한가를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