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걸그룹들이 국내에서 파이 확장하는건 거의 3년차가 한계.

 그 뒤로는 새로운 신선한 그룹들에게 파이를 빼앗기며 신규유입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인지도가 커진다는 건 그만큼 신선함이 없어진다는 것.

 시간이 지나며 인지도가 상승하고 팬덤이 코어화 되는 대신 고인물 이미지가 생기며 유입장벽이 되는거임.

 그래서 인지도가 높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 그 인지도 대비 얼마나 팬을 확장하는게 중요한것이다. 그래서 그룹에 확고한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하지만 해외시장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둔화 사이클이 훨씬 느리다. 탄탄히 인지도 쌓고 빌드업해도 글로벌스타까지 가는게 힘드니,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큼 유입의 지속성이 다르다. 그래서 한번 인기를 얻으면 그게 이자처럼 불어나 가만히 있어도 공이 굴러가는 것이고, 고점에 다다랐을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비교 불가인 거임.

 늊은 이미 1년만에 이 기초 자본을 엄청나게 쌓아버려서, 거기서 이자처럼 증가하는 인지도만 해도 이제 점점 커지는 중이라 확장성은 솔직히 예측불가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