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응답 비율은 성별로 봤을 때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남성 응답자 중 48.6%가 '유죄일 것', 36.1%가 '무죄일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 여성 응답자 중에선 48.5%가 '유죄일 것', 34.2%가 '무죄일 것'이라고 봤다. '모름·무응답'은 남성과 여성 각각 15.3%, 17.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여당 지지층은 유죄 의견, 야당 지지층은 무죄 의견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8.5%가 '유죄일 것', 5.0%가 '무죄일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은 72.0%가 '무죄일 것', 14.0% '유죄일 것'이라고 봤다. '모름·무응답'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6.4%, 14.0%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타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또한 '유죄일 것'이란 의견이 각각 48.0%, 47.4%를 기록하며 '무죄일 것'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정의당 지지층에선 '무죄일 것'이란 의견이 36.0%로 '유죄일 것'(34.3%)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40·50대를 제외하곤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표가 '유죄일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18~29세의 55.1%, 30대의 50.8%, 60세 이상의 58.1%가 '유죄일 것'이라고 답했다. 40대의 경우 '무죄일 것'(49.7%)이란 의견이 '유죄일 것'(31.2%)이란 의견을 앞질렀다. 50대에서 또한 44.1%가 '무죄일 것'이라고 답하며 '유죄일 것'(43.5%)이란 의견을 근소하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