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여론이 방탄소년단(BTS)의 '밴플리트상' 수상소감을 트집 잡은 사태와 관련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평가가 논란이다. BTS 발언에 대해 "중국의 애국주의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오히려 집권여당 지도부가 'BTS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다.

14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BTS 발언 관련 중국인들의 분노에 대해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들의 발언이 그 나라의 민족적 자부심이나 역사의 상처를 건드리면 큰 사회적 문제로 비화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전날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정부·여당이 중국 내 BTS 비난 여론에 침묵한다"고 비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신 최고위원은 "동북아 근현대사는 세계 어느 곳보다 식민지배와 독립투쟁, 이념갈등, 전쟁으로 점철됐다"며 "유럽연합 같은 국가연합 경험도 없어 민족적 감수성이 앞서기 십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경우 각 나라 시민사회의 자정 작용과 억제에 맡기고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조용한 외교'를 펴는 게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BTS 논란에는 정부·여당이 개입하지 않는 게 낫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BTS 발언이 중국의 자부심을 건드렸다는 뉘앙스로 해석되면서, BTS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선 비판이 쇄도했다. 'BTS 발언에 잘못된 것이 뭐가 있냐'는 반응과 함께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타임즈(NYT)마저 BTS의 수상소감을 "악의 없는(innocuous) 발언"이라고 평가하는 와중에 오히려 여당에서 '친중국적' 시각에 사로잡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논란이 가중되자 신 최고위원도 진화에 나섰다. 자신의 언급이 "BTS 발언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한 것이 아니"며 "정부가 나서서 갈등을 키우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중국의 BTS 비난에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한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에 대해서도 “참 당혹스럽다”며 “정부가 나서서 갈등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거냐”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비대위원은 정부가 어떻게 했어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모르면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다”라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보수 정당이 다른 건 몰라도 외교·안보에 유능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마저도 옛말이 됐다”라고도 했다.

한국 중국 누구도 논란이 재현되길 원하지않는다. 

일부는 조선구마사행 할꺼라는데

직접적으로 중국과 관련된게 없었다.

중국의 투자받은것도 없었고 단지 작가혼자 미친짓하다 골로 간 케이스로

항미논란으로 중국 외교부와 한국 외교부가 진화에 나설 정도 사안과는 확연히 다른케이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