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이돌을 가수가 아닌 엔터테이너로 여기며, 실력 요구가 없는 대신 처우와 인식이 매우 낮다. (사쿠라도 한국 아이돌이 훨씬 잘 번다고 언급)

한국 아이돌에겐 위 짤과 같이 대하진 않지만 "아이돌을 싼맛에, 저급하게 굴리는" 걸로 유명한 일본 예능에 나갔냐 안 나갔냐는 의미가 크다.

릇압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엔화만 벌게 해주신다면 좀 내려놓을 각오가 돼있다는 사인을 준 것이고 일본 예능에 절대 안 내보내는 뉴진스는 "니네 아티스트/아이돌 구분 철저한 거 아는데 우리 애들 아이돌식으로 대하면 일본 안 옴"이라고 배짱을 부린 것이다.

그럼에도 뉴진스는 일본 방송사와 관계자들에게 보이콧을 당하지 않았으니 사실상 한국인이 내한 공연한 해외 팝스타를 대하는 것과 같은 대우를 받는 셈이다.

일본인들 후기에 유독 뉴진스에 대해서만 "팬은 아닌데 어떤지 궁금해서 보러 왔다"가 많은 것도, 뉴진스만 이번 뮤직뱅크 재팬에서 다섯곡을 배정받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에서의 늊/릇압의 차이는 거의 격의 차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