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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야 팀 서사 흐름의 이해 2

해림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03 0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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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gall.dcinside.com/grsgills/398934






<걸스플래닛999>이 설정한 참가자 카테고리 K, C, J그룹의 의미는 한국어(Korean), 중국어(Chinese), 일본어(Japanese)의 첫 머리다. 

같은 꿈을 가진 세 언어권 참가자가 문화와 언어의 한계를 넘어 하나로 연결되어 함께 꿈을 향해 달리는 내용이 <걸스플래닛999>의 기획 의의다.



청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단결과 화합은 소통에서 나오고, 소통의 기본은 언어다. 

현실에서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이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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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통역이 4명에 불과했던 <프로듀스48>에 비해 <걸스플래닛999>는 갑절인 8명으로 총인원이 늘어나긴 했으나, 일본어 담당 4명과 중국어 담당 4명으로 나뉘는 점을 참작하면 크게 나아진 것도 아니다.

<프로듀스48> 참가자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중간 점검이나 트레이닝 때조차 전문 통역가 없이 진행할 때가 많았고, 참가자들끼리의 대화는 참가자들 스스로 해결해야만 했다. 

<걸스플래닛999>의 현장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문화권이 뒤섞인 <걸스플래닛999>는 <프로듀스48>보다 훨씬 소통 난도가 높다. 

게다가 <걸스플래닛999>의 고유 시스템인 '셀' 시스템 안에서는 팀을 꾸릴 때 반드시 K, C, J그룹 참가자가 같은 비율로 섞인다. 

사용하는 언어까지 다른 상황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단합해 짧은 시간 동안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기란 무척 버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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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최연장자였던 푸야닝이 '전야' 팀의 리더가 된 일은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이례적인 전개다. 

'전야' 팀은 '커넥트 미션'에서 한국어를 못하는 참가자가 리더가 된 유일한 팀이다.



최유진, 심승은, 김보라, 이나연, 김혜림, 김유빈, 한다나, 이윤지까지 '커넥트 미션' 11개 팀 중에 8개 팀이 한국인이 리더다.

K그룹 참가자 중 4분의 1이 리더를 맡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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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or YES' 2팀 리더인 쉬쯔인, 'FIESTA' 1팀 리더인 사카모토 마시로는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참가자다. 

<걸스플래닛999>의 제작진과 트레이너가 모두 한국인이고, 촬영 장소도 한국이기에 한국어 구사 능력은 꽤 중요한 요소다. 

트레이너, 음악 감독, 무대 감독의 의사를 한두 단계 거쳐 받아들이는 것과 바로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한 갭이 있다.



이는 '전야' 팀은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할 최적의 조건은 아니었단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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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전야' 팀은 다국어 사용자가 한 명 있다. 호주 출신인 쉬뤄웨이(헬렌 쉬)는 영어와 중국어 모두 능통하다. 

그리고 아주 능숙하지는 않지만, 한국어도 구사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 능력 덕분에 쉬뤄웨이는 '전야'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였다. 

K그룹 팀원과 C그룹 팀원의 대화 신에는 통역 중인 쉬뤄웨이의 모습이 종종 카메라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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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푸야닝에게 통역해주는 쉬뤄웨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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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야닝의 말을 통역해 유다연에게 전달하는 쉬뤄웨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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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이 언니인 푸야닝보다 동생인 쉬뤄웨이 더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쉬뤄웨이가 팀에서 맡은 역할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통역 역할은 팀에는 중요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쉬뤄웨이 본인에게는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로 작용했다. 

어쩌면 통역 역할은 방송 분량이 없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쉬뤄웨이가 통역하는 장면은 모두 잘려 나갔다. 



그리고 다른 이의 의견을 전달해주는 역할에 집중하다 보니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는 일은 오히려 줄었을 것이다. 

'전야' 팀에서 주체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흔한 인터뷰 장면 하나 방송에 나오지 않은 유일한 팀원이 쉬뤄웨이다. 

방송 분량은 물론이고 능동적인 캐릭터로 보일 기회까지 뺏긴 셈.



그런데 쉬뤄웨이의 한국어 능력은 한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 유학 경험도 없고 연습생 경험도 없는 멜버른 대학 심리학과 전공생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자기 PR 영상도 인사말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국어로 채우고 있다. 

쉬뤄웨이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전야' 팀에게 소통 문제는 여전히 부담이다.



이러한 환경을 감안하고 '전야' 팀의 에피소드를 다시 살펴보면 아까와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따지고 보면 '전야' 팀의 최대 갈등이었던 파트 분배 문제도 소통 문제에서 기인했다. 

푸야닝이 제시한 '한 명당 한 번의 기회' 방식은 빠른 파트 배분은 가능할지 모르나, 최적의 무대를 만들기 위한 방식으로는 합리적이지 못하다. 

애초부터 팀원의 불만을 유발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런데 팀원들이 이러한 '방식의 비효율성'을 눈치챘더라도 곧바로 항의하기 쉽지 않다. 

'전야' 팀의 경우 모든 의사 전달은 쉬뤄웨이의 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즉흥적인 논의나 룰 수정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상대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직관적이고 체계적인 문법이 필요하고, 쉬뤄웨이의 어휘력을 고려해 되도록 쉬운 어휘를 골라야 한다. 

그러면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도 갖춰야 한다. 

이러한 특수한 환경이 논쟁의 실종을 불러올 수 있다.








물론 언어의 혼란 등으로 소통 문제가 발생한 팀이 비단 '전야' 팀만은 아닐 것이다. 

다른 팀도 모두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전야' 팀의 사정만 이해해줘야 할 이유는 없다. 

다른 팀은 소통 문제를 딛고 좋은 팀워크로 '커넥트 미션' 무대를 완성했다. 

세 언어권 팀원이 섞인 같은 조건에서 '전야' 팀에게만 관대한 잣대를 적용할 명분은 없다.



그런데 '소통 문제를 딛고 좋은 팀워크로 무대를 완성한 팀'에는 '전야' 팀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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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 팀은 마스터들로부터 리허설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본 무대 전에도 이미 잘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팀이다. 

본 무대 심사평도 종합해보면 "잘하는 팀이라 더 잘하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내용이다. 

잘한 무대라는 전제는 깔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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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6명이 투표한 'E.B.S' 경연은 '전야' 팀과 '예쁘다' 팀이 3대3 동률이었고, 합산 점수로 '예쁘다' 팀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공개된 채점표를 보면 다른 다섯 명의 마스터는 'E.B.S' 경연에 참여한 세 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도록 채점했으나, 딱 한 명의 마스터가 세 팀 점수 차이를 크게 채점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채점 하나에 승부가 갈렸다. 

만약 이 마스터가 다른 마스터들처럼 점수 차이가 크게 채점하지 않았더라면, '전야' 팀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



'전야' 팀의 무대는 당위성 부여와 긴장감 조성을 위해 연출적으로 평가절하된 측면이 있다. 

이러한 연출 경향은 '전야' 팀만이 아니라 다른 팀 무대에서도 발견된다. 

참가자 면면은 <프로듀스101> 시리즈보다 상향 평준화되었으나, 체감이 쉽지 않은 것은 연출 탓이 크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약팀을 보정하고 미화하여 강팀과 대등한 느낌을 주도록 연출해 긴장감을 조성했다면, <걸스플래닛999> '커넥트 미션'의 연출은 반대로 강팀을 깎아내려 긴장감을 조성했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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