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희진에 대한 계약내용을 보자.

1) 민희진의 방시혁에 대한 풋옵션

🌕 민희진이 풋옵션행사가능시점(=2026년 1월) 이후로 하이브에 대하여 민희진의 주식을 매입토록 요청한 경우 하이브는 직전 2년간 어도어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금액을 기준으로 의무매입하여야 한다.(민희진은 하이브에 대하여 풋옵션 보유)

※ 13배를 20배 또는 30배로 인상 및 행사가능시점 등 계약수정을 위한 협상 중 이견

🌕 2023년 어도어 영업이익은 335억원임. 편의상 계속 335억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민희진의 최소매각금액은 784억원임

335억원*13배 ---> 4,355억원 ---> 민희진 보유비율 18% ---> 4,355억원*18%=784억원

※ 최소매각금액이라고 한 것은 만약 민희진이 어도어에 대한 시장가치가 4,355억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면, 하이브에 굳이 떠넘기지 않고 나중에 계약끝난 후에 시장에 내다팔면 되기 때문. 즉, 민희진 입장에서 784억원 이상 현금화 가능

2) 방시혁의 민희진에 대한 콜옵션

🌕 민희진이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경우 하이브는 민희진에 대하여 주식액면가 기준으로 민희진의 주식을 하이브에 넘기도록 요구할 수 있다.(하이브는 민희진에 대하여 콜옵션 보유)

🌕 어도어의 주식액면가는 161억원임. 이에 따르면 하이브가 민희진에 콜옵션 행사시 주식매입금액은 최대 29억원(=161억원*18%)임.

※ 최대 매입금액이라고 한 것은 만약에 어도어의 시장가치가 161억원에도 미달한 경우 하이브는 굳이 29억원에 주식을 넘기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기 때문

요약하면) 2024년 영업이익이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산정은 어려우나, 대충 현행 기준으로 따져본다면

- 민희진이 주주간계약을 위반하였다고 판단될 경우 29억원만 챙길 수 있음(민희진의 방시혁에 대한 개인채무 37억원 감안하면 남는 게 없음)

- 민희진이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바는 없다고 판단될 경우 적어도 800억원 이상은 챙긴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