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개인인 나도 아일릿이 진짜 표절인지 아닌지 알아볼라고 방송 무대, 안무 영상만 50번 이상 봤음.

예전에 봤던 뉴진스 영상도 다시 찾아 보고.

표절을 판단했다는 근거가 뭐고, 그걸 사내 구성원끼리 얘기했다면 회의록이라도 남아 있겠지?

진짜 표절로 인지했으면 관련 증거도 착실히 수집하고, 분석하고, 외부에 의뢰 맡기고...

그런 과정 아무것도 없이 자기들끼리 표절이네 표절. 이러고 낄낄거렸다는 거야?

아티스트를 공격한다는 카톡은 남아도, 표절에 대해 논의한 카톡은 왜 없는데? 심각했다며?

아무리 그래도 대기업 산하 레이블인데, 일하는 방식은 무슨 주먹구구에

무당과는 회사 일을 의논해도, 회사 직원들은 부사장이고, 밑의 직원이고 죄다 묵살 당하는.

본인은 자율성 보장하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은 회사에서 군림하는.

남들은 개저씨 타령하지만 정작 본인의 스타일은?

이러면서 무슨 강약약강 표본이랍시고 언플하니 기도 안 찬다는 거야.

너무 자신의 에고만 밀어 부치면 단기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언젠가 그 개인의 한계는 오기 마련이고,

초반에 성공에 취해 오직 나만이 대중을 잘 알고 이해한다고 착각하면, 그 순간 대중의 유행은 빗겨가는 법.

초심이 있을랑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걸 찾지 않으면 결국 내내 어딘가에서 삐그덕 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