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와시대 작곡가이자
일본국민영예상 수상자(1978) 코가 마사오
(古賀政男, 1904~1978)
엔카라는 장르를 확립한 엔카(가요곡)의 아버지(歌謡曲の父)

"만약 어린 시절을 조선에서 보내지 않았다면 엔카는 못 만들었을 것이다."
(코가 마사오는 8살부터 20살때까지 식민지 조선에서 살았다)


1932년 잡지 '改造' 12월호 코가 마사오 인터뷰

"朝鮮は私の第二の故郷です。悠久な大陸的揺籃に朝鮮民謡によって育てられてきた私が音楽に親しんだのも、作曲に興味を覚えたのも畢竟忘れられない朝鮮民謡の旋律の美しさからです"
"조선은 저의 제 2의 고향입니다. 유구한 대륙적 요람 속에서 조선민요에 의해 길러진 제가 음악에 친숙해진 것도, 작곡에 흥미를 갖게 된 것도 결국 잊을 수 없는 조선민요의 아름다운 선율때문이었습니다."

"脈々の余情、そして胸の奥底に残る余韻、そくそくと迫る哀調こそ、朝鮮民謡のはげしい特徴"

"이어져 가는 정취, 가슴 깊은 곳에 남는 여운, 사무치게 다가오는 슬픈 가락이야말로 조선민요의 큰 특징입니다."

폭스 트롯(Foxtrot)이라는 서양 악기 반주 사교 음악에다가 경기민요 창법을 섞은 게 조선의 트로트였고, 그게 코가 마사오에 의해 일본으로 넘어가서 엔카가 된 거임.

폭스트롯(미국) -> 트로트(조선) -> 엔카(일본)
이 순으로 전파되었다는 건 일본의 엔카의 아버지라는 사람도 확인사살 해주는 명확한 팩트인데

완전 거꾸로 '엔카가 트로트의 원조다' 이지랄하는 일뽕이 있어서 써봄
물론 대중화는 엔카 덕이라고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