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자들이 유리벽을 깰 확률을 다운
2. 약자가 유일하게 강자한테서 유리하게 판을 가져갈 수 있는 수단이 기자회견 또는 여론에 알리는 거였는데 그것마저 이제 의심하게만듦. 원래 상대적으로 약자로 보이는 사람이 기자회견을 하면 대중들은 흑백논리적 사고를 하면서 '약자가 옳다' 라는 쪽으로 의식이 치우쳐지기 마련임 나는 이번 민희진 사건도 감정에 호소한 것도 크지만 이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봄. 그런데 민희진사건을 계기로 이젠 대중들도 ' 약자(혹은 약자처럼 보이는 사람) 다 옳은 건 아니지' 혹은 '저 사람말만 어떻게 믿어' ' 또 다른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등의 생각이 무의식에 남게 됨.
민희진은 이제 정말로 약자인 사람들이 유일하게나마 강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을 약화시켜서 사회적 약자들도 이젠 마냥 대중들로부터 옹호 받지 못하고 중립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지거나 의심받게 될 가능성이 그 전보다 더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