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게 됨

뉴진스가 가만히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 지 생각해보자.

필자는 수납된다는 의견에 매우 부정적임. 이런 얘기하는 애들은 무지성 민빠, 경계선 지능 혹은 무생각 찐이라고 생각하면 됨.

민이 없는 시점에서 뉴진스가 성공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 중 어떤게 더 이득일 것 같음?

일단 수납되었을 경우,
하이브는 현재 욕먹는 상황을 계속 이어간다는 리스크가 붙음.
거기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서 성공적으로 데뷔시켜 놓고 사사로운 감정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내다버리는 것은 투자자가 보기에 긍정적인 요소가 아님.
그리고 뉴진스가 계약해지소송을 걸 명분까지 스스로 만들어주는 꼴이 됨.
즉, 회사에 마이너스 밖에 안 됨.

반면 엄청 투자해서 성공할 경우,
분란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케어하는 소속사라는 이미지가 생김.
그리고 민이 없어도 뉴진스는 성공할 그룹이었다는 확신을 주면서 뉴진스의 가치가 올라감. 이는 하이브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임.
거기에 민을 하이브에 기생하면서 다 자기가 해낸 양 떠들고 다닌 허풍쟁이로 만들수도 있었음.
거기에 큰 분란을 봉합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어필을 할 수 있음.
즉, 돈은 돈대로 챙기고, 회사 이미지, 주가, 투자 모두 얻을 수 있는 완전 럭키비키한 상황이 됨.

하이브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돈에 빠삭한 명문대 출신 양복쟁이들이 경영하는 거대 기업인데
이런 꿀통을 차 버릴 것 같음?

근데 결국 뉴진스 멤버들이 스스로 엎어버린 격이 되어버림
지금까지는 민이 나서고 멤버는 그냥 방패로 쓰이는 수준의 수동적인 상황이었다면,
라이브를 통해 멤버들도 주동적으로 엑시트를 꾸미고 있다는 어필을 한 상태임.
이게 진짜 심각한건데,
그 전에는 그냥 '나이가 어려서', '애들이 순해서', '어른 싸움에 낀' 것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었지만,
이젠 그냥 '민과 한 통속인', '엑시트 공범'으로 개선 불가 상황이 됨.

계약해지소송을 건다고 해도 관계 파탄의 원인이 뉴진스 쪽에 있다는 빌미를 준 것 밖에 없는 자책골 수준의 라이브임

솔직히 뉴프티? ㄴㄴ 삼프티 보고 핍진스라고 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