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히토미 까려는 게 아니고 불안하고 안타까워서 글 씀.

작곡, 프로듀싱 능력 없이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로 인기 정점을 찍어본 아이돌,

(특히 인기 요인 과반이 보컬같은 음악적 역량이 아니라 화려한 외형에 있었다면)

그런 아이돌 출신 멤버가 자기 회사 차려서 후배 아이돌을 키우면

성공한 사례가 아예 없을 정도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대형 기획사 출신으로 신인 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기 때문에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법을 익힌 적 없음.

2. 음악적 역량은 없지만, 소속 가수 앨범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으면

소속 가수들이 대표인 자신보다 프로듀서를 더 따르게 될까봐

이것저것 간섭함. 그래서 곡 퀄이 떨어짐.

3. 데뷔 초반, 대중 이목을 끌기 위해 슈퍼스타였던 자신의 이름을 팔아 신인 홍보에 나섬.

이게 오히려 독이 됨. '000이 키웠다'라는 딱지를 떼기 어려워짐.

누가 키워주지 않으면 스스로 성장하지 못하는 신인 그룹이란 이미지만 씌워짐.

4. 화려한 스타의 삶을 살아와서 돈을 쉽게 쓰는 경향이 있음.

중소돌이면 중소돌답게 시작해야 하는데 대형 기획사같은 퀄을 뽑고자 돈 칠을 하게 됨.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투자비를 탕진함.

적자를 메꿔야 하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 가장 수입이 좋은 연예인,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함. 3번 상황이 악화 됨.

재중이는 곡 작업에도, 홍보 활동에도 너무 나서지 말고

뒷바라지만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