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굉장히 친근하면서 편하게 질문을 한다.

일단 음악 얘기로 시작해서

각 멤버별 신변잡기를 얘기하면서

아미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해소시켜 준다

한국언론...

일단 너무 딱딱하다.

음악에 대해서는 물어 보지 않고

물어봐도 빌보드 몇 등이냐

그래미 상 받을 수 있냐

이런 업적주의만 집중 추궁한다

그리고 촌스럽게

나도 팬이에요 하고 억지로 웃으면서

정작 방탄 노래는 잘 모른다.

급하게 외운 듯한 노래를 부르는데

듣는 내가 미칠 것 같다. (제발 닥쳐...) 

보는 내가 불편해서 죽을 것 같다.

이 딴 인터뷰 제발 그만해주었으면...

그래도 착한 해외 아미들은

못알아 듣는 한국어라도

댓글창에서 하트 날리고 난리다.

아마 이번에 한국 언론이

방탄과 특히 슈가를 매도하는 걸 보고

해외 아미들은 실망을 넘어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구찌 행사를 보더라도

외국 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데

한국 언론은 한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7명의 청년을 앵벌이 대상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해외 아미들 말처럼

한국은 방탄을 품을 자격도 감성도 없는

배은망덕한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