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NCT에서 퇴출당한 태일이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A씨가 남긴 댓글이 주목받고 있다.

태일은 지난 6월 13일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그는 다음 날인 14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A씨는 라이브 방송 도중 "너 나 괴롭힌 만큼 벌 받길 바란다. 너는 범죄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를 발견한 태일은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이내 다시 평정심을 찾았다. 그러면서 "시즈니(팬덤 이름) 덕분에 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씨의 댓글은 계속됐다. A씨는 태일의 계정에 "너 계속 나 괴롭히고 있잖아. 너 반드시 잡혀가길 바라. 내가 당한 스트레스 고통 그대로 돌려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이를 궁금해하는 팬에게 "문태일이 범죄자라는 말이다. 근데 경찰서가 수사를 할 생각이 없다. 잡혀갈 일 없게 생겼다"고 낙담했다. 이어 "해킹, 몰카 협박했다. 잘 모르시는구나. 문태일 착한 거 같죠? 뻔뻔하고 지독한 스토커"라고 덧붙였다.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비연예인 두 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태일의 특수준강간 혐의는 지난 7일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태일은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 소지 또는 두 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해당한다. 혐의가 인정되면,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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