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혼자가 아니고 그룹이냐?

여러 사람의 다종다양한 매력으로 다양한 시각과 취향을 가진 대중을 끌어들이기 위한 기획인 거지.

한 사람 한 사람의 매력이 모여 그룹의 매력을 만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만의 매력 자체는 필수적인 게 아냐. 

각 멤버가 타 멤버의 존재와 매력에 의탁하고 있는데,

서로의 장점의 덕이 나뉘고, 단점의 무게가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

그러니 그룹에 필수적인 멤버란 존재하지 않아.

물론, 중요성을 따져 더 필요한 멤버를 가릴 순 있지.

가장 중요한 건 보컬이라고 본다.

춤은 연습하면 누구나 일정 수준에 다다를 수 있어서 다른 그룹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기준이 되기 어려워. 하지만, 보컬은 타고난 재능이 아주 크게 나타나는 분야이고

쉽게 늘지 않아서 그룹의 개성을 드러내기에 가장 좋은 분야지.

라이브를 보면 그 중요성을 단박에 알 수 있지.

외모도 마찬가지야.

한국이 유달리 외모에 집착하고 특히나 강남형, 공장형 와꾸에 집착하지만,

외국의 사정은 꽤 달라. 외적인 매력은 평균 이상이면 충분한데,

오디션에 참가할 정도면 차고도 넘치는 수준이야.

그러니 강예서가 걸프 데뷔 그룹에 필수적이란 말은 빨러들의 소망이지 사실은 아냐^^

김보라, 정지윤, 김채현, 쉬쯔인, 샤나, 레이나, 최예영 등보다 더 필요하지 않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