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배제’ 의혹 불거진 하이브 보고서…‘전속계약해지’ 가능성 비출까

[일요신문] 타 엔터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가득 찬 대외비 문건에 자사 소속임에도 유독 부정적이거나 편향적인 시선으로 서술된 그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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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타 엔터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가득 찬 대외비 문건에 자사 소속임에도 유독 부정적이거나 편향적인 시선으로 서술된 그룹이 있다. ‘수장’의 지시에 따라 특정 임직원들에게 발송됐다는 이 문건의 존재는 해당 그룹의 향후 움직임과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른바 ‘하이브(HYBE) 게이트’로 알려진 이번 사태, 그전부터 그들이 주장해 왔던 일부 피해 사실이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난 그룹 뉴진스(NewJeans)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ADOR) 민희진 전 대표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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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하이브 측 인사로 구성된 어도어의 새 경영진은 민 전 대표와 벌어진 어도어 경영권 분쟁에서 "뉴진스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는 반대로 뉴진스 견제 및 배제를 의심케 할 만한 대목이 들어간 문건이 보고서라는 명목으로 사내에서 돌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 그간 민 전 대표와 뉴진스가 주장해 온 '뉴진스에 대한 하이브의 부당 대우'에 힘이 실릴 수 있다. 결국에는 하이브와 뉴진스 간의 ‘신뢰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어도어 새 경영진에 반기를 든 뉴진스가 이를 근거로 전속계약해지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민줌 / 늊부모들아 언플 그만하고 빨리 전속계약해지소송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