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자주가던 칼국수집이 있었음 그냥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였는데 가격저렴하고 양많고 김치 밥 반찬 무한리필이라 자주갔음

그런데 남자손님 특이 있잖아 식당주인이 말걸면 안가게 되는 그런거

거의 평일 매일가니까 인사하고 아는거까지는 좋은데 하루는 돈받고 파는 메뉴를 공짜로 주시더라고 그다음부터는 안감

괜히 내가 여기 돈받고 파는 메뉴 기대하면서 가게될거같고 내가 그 음식점 가는 이유가 공짜메뉴 구걸하는걸로 비춰보일까봐

서비스를 주더라도 내가 내는 돈 아래로 받아야 속편하게 먹지 

서비스는 계란후라이 정도면 솔직히 충분함

저위에 기존 합/어도 소속일때 조공 보고서 드는 느낌이 팬들은 저거 보러 가려고 경쟁율이 쎗겠구나 싶고 그렇게 길들여진 팬은 저걸 고마워하면서

늊 일정마다 따라다닐까?

아닐걸 저렇게 길들여진 팬들은 저걸 안주는자리는 안가게될듯 - 왜냐면 상대적으로 '손해' 이니까

역조공 받는곳 가면 저런거 받아서 다른 팬들한테 자랑도 할 수 있고 상대적 우월감 느낄수 있는데 안주면 굳이 왜감?

그리고 나같은 팬들 같은경우는 일부러 안갈듯 위에 식당 얘기했던거랑 비슷하게

나의 순수한 팬심이

저걸 받기위한 물욕으로 매도당하는 기분들거같음

난 내가좋아하는 아이돌을 팬질하러 온게 아니라 저거받으려고 경쟁률 빡세게 뚫고온 사람이 된듯한 느낌을 받을듯

그래서 공항텅텅 공연장 텅텅이 나오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