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탄핵 대선 당시

우리는 정당 지지율 4프로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했다


그 당시 이 보수정당은 망해야한다며

신당을 창당하던 이들도 탈당하는 이들도 정말 많았다

그 힘든 상황에서 홍준표가 총대를 매고

난사해가며 진보진영을 토론에서 박살내며

4프로라는 최악의 지지율에서 24프로까지 올리며

지금의 국힘의 기반을 다시 다지고 만들었다

그렇게 대선에서 패배한 후 문재인 정권이 들어오고

우린 총선에서 여당에 180석을 주며 탄핵의 상처만 가지게되었다



하지만 중진들이 힘든 시간에도 뭉치고 당을 끝까지 잡아줬다

문정권의 연속적 실책으로 조금씩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고

코로나가 터지게되면서 와르르 무너지며 보수에게 기회가 왔고

젊은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 당권을 잡으며

변화의 젊은 바람이 불어오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게 우리는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기대했다




그 당시 민심은 홍준표가 대선후보로 나와야한다였다

하지만 민심과 다르게 당심은 홍준표가 아닌 윤석열로 향했고

경선에서 뽑힌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로 대선을 시작했다

윤석열은 누가 나와도 이길 대선을 0.7프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며 정권을 되찾아왔다.

이준석이 이끈 지방선거는 압승으로 이기며

그렇게 보수에게도 봄이 찾아오나했다




하지만 윤석열은 자신의 대선승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이준석을

사실상 힘으로 밀어내며 젊은이들의 소망과 희망을

정권을 잡자마자 짓밟아버렸다

홍준표를 상임고문에서 해임하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꼭두각시로 당대표자리에 두며 정치를 이어나갔고

국민의 절반은 윤석열을 찍지 않았다는 그 사실은 잊은채

야당과의 소통은 일체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정치를 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2024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108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개헌저지선을 겨우지켜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반성 없이 그전과 똑같은 정치를 이어나갔고

12월 겨울 계엄령으로 국회를 점령하려하며

최악의 선택을 하고 탄핵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국민의 힘 정당이 위태로워졌고 정권 교체 2년 반 만에

다시 민주당에게 정권을 빼앗길 수 있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국민의 힘 지지자들아. 묻겠다.

우리는 정권을 잡고 지선을 이긴 후 2년 반동안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이루어냈나?

0.7프로 차로 이긴 대선에 취해서

야당과 대화 한 번 하지 않고 딜 한 번 보지 않고

젊은 바람을 몰고 온 당대표를 버리며

그저 독단적으로 정치를 했지 않은가?

왜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았나?

대선때 온 젊은층들에게 우리를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문재인 정권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그래서 믿어달라고

기회를 달라고 간절하게 뛴 그 시간과 마음은 도대체 어디에 갔나?



내가 한 말이 틀렸는가?


그렇게 당신들이 하고싶은대로 다했지 않는가

야당과 대회할 수 없다고 하며 2년 반 동안

국민의 삶은  눈에 있었는가?

그래서 지금 이 모양인가? 그 결과가 이 모양인가?


경제 상황이 너무 안좋다.

당장 환율만 해도 1500원 돌파할 수 있다

우리 주변만 둘러봐도 임대가 붙어있는 건물이 수두룩하다

물가는 너무 높고 취업은 너무 어렵다

대학을 나와도 현실문제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없다. 희망도 없다

우리가 2년 반동안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을 해냈나

우린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 결과가 작금의 현실이다



국민의 힘 보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적은 글에 있다

간절하게 글을 적는다

보수는 젊음으로 다시 일어나야한다

간절하게 뛰고 설득하고 대화하고 토론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잡아야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

2025년에는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