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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민희진·뉴진스 파도에도...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대장주' 하이브

걸갤러(1.242) 2025.01.07 18:16:30
조회 384 추천 1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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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035820)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앞두고 있다. 이는 분쟁의 결과와 별개로 회사에 대한 대내외 평판과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투자업계의 시선은 분쟁보다는 하이브가 K-POP 산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독보적 입지 및 IP 경쟁력과 관련된 호재들을 더 주목하고 있다. 온갖 난리가 나도 국내 엔터업계 전체의 분위기를 이끄는 대장주가 하이브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지난해 하반기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퇴사 선언과 바로 뒤이어진 뉴진스의 계약 해지 요구 그리고 방시혁 이사회 의장과 사모펀드(PEF) 사이의 4000억원 규모 이익공여 논란 등 대내외 악재들을 연달아 마주했다. 이로 인해 조성된 불안감은 가까스로 20만원대를 회복한 하이브의 주가를 다시 19만원대 이하로 끄집어 내리기도 했다.

대립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주주 계약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이 해지됐음을 강조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의 법적 조치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뉴진스에 대해서는 전속 계약 유지가 전제된 설득을 대응 기조로 삼고 있다.

공방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과 민 전 대표 간의 소송전으로 시작된다. 빌리프랩은 자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ILLIT)에 대한 민 전 대표의 반복적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는 10일 첫 변론기일을 열어 양측 변호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건 관련 증거 자료들을 수합한다. 이를 기점으로 시작될 본격적인 대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하이브의 경영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리스크에도 투자업계는 엔터 종목의 최선호 종목으로 하이브를 계속 추천하고 있다. 비록 논란은 끝나지 않았지만 동종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은 변함이 없으며 이와 관련한 호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관점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하이브의 아티스트들이 기록한 눈부신 성과들이 반영돼 있다. 이들은 수십만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 한 달 만에 팔아 치우는 인기로 K-POP 업계의 수많은 최고 및 최단 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복무를 마친 진(김석진)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발매 하루 만에 84만5690장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발매된 진의 솔로 싱글앨범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의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인 77만126장을 넘어선 기록이다. 음반은 발매 직후 일본, 멕시코 등 전 세계 4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전 세계 70개 국가 아이튠즈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해당 음반은 일본에서 한 달 누적 출하량 25만장을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 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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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을 수상한 아일릿. 제공=빌리프랩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지난달 7일 빌보드 차트(12월7일 자)까지 '아티스트 100' 차트에 85주 연속 진입해 역대 K-POP 아티스트 중에서는 BTS 다음으로 오랜 기간 차트에 이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세븐틴은 지난해 1월~11월 누적으로 약 976만장의 음반을 판매해 2년 연속 '1000만 아티스트'라는 기록에 다가섰다. 지난해 월 단위로 기록된 추이를 고려하면 세븐틴의 2년 연속 음반 1000만장 판매 기록은 무리 없이 달성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매된 보이그룹 TWS(투어스)의 싱글 앨범 1집 'Last Bell'은 50만5705장이 판매되며 3개 앨범 연속으로 '하프 밀리언셀러'(5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걸그룹의 활약도 돋보였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4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개최된 '제39회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에서 베스트 그룹과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인기상의 경우 전 세계 K-POP 팬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의 결과로 결정된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에 정식 데뷔한 신규 걸그룹 아일릿은 두 개 앨범 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미니 2집 'I'LL LIKE YOU'는 10월 한 달 동안 총 58만2333장이 판매됐다.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SUPER REAL ME'와 합산하면 아일릿이 지난해 발표한 2개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120만장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하이브가 미국의 팝 시장을 겨냥해 탄생시킨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KATSEYE) 역시 지난 8월 발매한 EP1집 'SIS'의 성과에 힘입어 현지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스토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캣츠아이의 월 청취자 수는 약 1300만명 수준으로 이는 K-POP 아티스트들 전체에서도 상위 등급에 속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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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기록들은 지난해 내내 이어진 대내외 위기 가운데에서도 하이브의 최고 주력 사업인 K-POP 비즈니스의 경쟁력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들이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한 리포트에서 "올해로 예상되는 BTS 완전체의 신보 발매와 더불어 풍부한 모멘텀 및 높은 실적 성장의 가시성을 갖춘 사업자"라고 분석하며 목표 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업계의 최상위 추천(Top-pick) 투자 기업으로 꼽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10월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BTS의 완전체 활동이 올해 2분기에서 내년 1분기까지 약 1년 동안 기록할 매출은 약 1조8700억원(2025년 8200억원, 2026년 1조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BTS의 매출 비중 확대는 회사 전체의 이윤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하이브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4481억원(YOY +14.2%), 영업이익은 3191억원(YOY +54.6%) 수준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 컴퍼니의 흑자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전사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와 같은 투자업계의 전망은 하이브의 최근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12월30일부터 6일까지 하이브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전일 대비 상승하며 19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올라섰다.





대충 하이브 존나 잘나가고있다는 내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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